[봄소식] 소복이 쌓인 눈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마당에 밤새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7일) 아침 일어나니 마당에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소복이 쌓인 복스러운 눈입니다.
봄소식은 매화가 피고, 소쩍새가 우는 것으로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겨울에 내리는 하얀 눈이 봄소식을 대신하였네요.
그래도 눈은 곧 녹고 물이 되어 새 생명을 잉태하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마당에 홍매화가 봉오리를 맺고 방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홍매화 피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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