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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지난해 추석 차례상.

 

오늘(5)은 설날입니다.

설날은 다른 말로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하며, 보통 이라고 합니다.

설의 유래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설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 역사서에서 볼 수 있다. 수서당서의 신라에 대한 기록은 왕권국가다운 설날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 “매년 정월 원단(元旦)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은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이 분명하게 보이는 대목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

 

그러면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첫 달 첫 날을 말하는데, 이는 아직 낯설다라는 설다’, ‘낯설다라는 말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설날을 맞이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 서러운 날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설날에는 온 식구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나누며, 성묘를 다녀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의례 중 하나는 차례와 세배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절을 할 때 남녀의 손 모양은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위치에 자리해야 할까요?

또 상갓집, 제사, 차례 그리고 세배 때는 손 모양을 다르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 웃어른 앞에서는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서 있는 것이 예의라 할 수 있습니다.

어른 앞에서 뒷짐을 지거나 손으로 턱을 괴거나 하지는 않죠.

이 때 가지런히 두 손을 모아 잡는데, 이를 공수라고 합니다.

공수(拱手), 절을 하거나 웃어른을 모실 때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포개 잡는 것을 말합니다.

공수는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어긋나게 끼고 나머지 손가락은 가지런히 붙여 포갭니다.

두 손을 포갠 손은 배꼽 위치에 놓고 팔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토록 합니다.

 

 

참고로 아래에 언급하는 ·의 정의는 앉은 자리에서 눈 앞 정면을 바라볼 때, 등 뒤쪽은 북, 정면이 남, 왼쪽이 동, 오른쪽은 서라고 보면 됩니다.(정면으로 바라볼 때는 좌우가 바뀜.)

또 불상의 위치를 말할 때도 ·’, ‘·라고 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문수보살, 우측에 보현보살이 자리하고 있다라는 것도 같습니다.(불상을 정면으로 마주할 때 위치가 아니며 그 반대임.)

 

그러면 절을 할 때 손 모양은 어떻게 할까요?

손 모양을 알기에 앞서 먼저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양설에 따르면 ()는 양()’이고, ‘()는 음()’의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양의 기운을 가진 남자는 좌측, 음의 기운을 가진 여자는 우측, ‘남좌여우(男左女右)’라 보시면 됩니다.

좌는 동()’, ‘우는 서(西)’, ‘좌는 홍()’, ‘우는 청()’을 나타냅니다.

 

알기 쉽게 간추리면 좌양우음(左陽右陰)’, ‘남좌여우(男左女右)’, ‘좌동우서(左東右西)’, ‘좌홍우청(左紅右靑)’이라 암기하면 까먹지 않을 것입니다.

 

정면(북쪽)

-제사상, 결혼주례, 절을 받는 사람 위치-

 

 

우측(음, 여자, 서, 청)                                         좌측(양, 남자, 동, 홍)

 

후면(남쪽)

-절을 올리는 사람 위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남녀가 서는 위치는 음양설에 따라 남좌여우(男左女右)’를 기본으로 합니다.

이때 산 사람의 경우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에 자리하며, 죽은 사람의 경우 이와는 반대로 남자는 우측, 여자는 좌측에 위치합니다.

절을 할 때 손의 위치도 좌가 우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려놓아야 합니다.(남좌여우 아시죠.)

다만, 상갓집에서는 남자의 경우 오른손이 왼손 위로, 여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로 간다는 것을 아시면 됩니다.(죽은 사람은 산사람의 반대임.)

 

결혼식장에서도 예전에는 남좌여우를 지켰는데, 지금은 남녀가 서는 위치도 제각각 다른 모양입니다.

그런데 요즘도 뭐 이런 것을 따지냐”, “시대가 어떤데 아직까지도 전통을 고집하느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이 편한 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묘를 쓰는데 있어 남녀 위치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즉 산사람이 죽은 사람의 위치에 자리해야 할지는 본인들의 생각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절할 때 손의 위치,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제사, 차례, 세배, 칠순·팔순 잔치 등 길사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합니다.

흉사인 상갓집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합니다.

여기서 제사는 흉사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제사는 길사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설의 유래, 설의 의미와 절할 때 손의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

/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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