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봄을 기다리는 마음, 저수지의 잠잠한 물처럼 고요한 봄을 맞고 싶다
/수달과 남강/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집 인근에 있는 작은 저수지.
집 인근에는 작은 저수지가 하나 있다.
이 저수지는 농업용으로 저수지 아래 논에 물을 대 주는 역할을 한다.
작은 저수지이지만 물고기가 제법 사는 모양이다.
낚시꾼들이 가끔 이 저수지를 찾는 것을 보면 말이다.
언제부턴가 작은 미물이라도 살생을 금하고 있다.
무료할 때 가끔 낚시터에 물고기나 낚아 볼까 생각하다가도 금세 생각을 고쳐먹는다.
외국 어느 나라 낚시 법처럼 낚았다 살려주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아닌 것 같다.
고통을 주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저수지에 가끔 수달이 나타난다.
남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저수지는 남강으로부터 1.2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수달은 저수지를 어떻게 찾아오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잡아먹고, 잡혀 먹히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 생태계의 모습이다.
봄이 오고 있다.
저수지의 잠잠한 물처럼 조용한 봄을 맞고 싶다.
[행복찾기] 봄을 기다리는 마음, 저수지의 잠잠한 물처럼 고요한 봄을 맞고 싶다
/수달과 남강/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