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8.

 

야생화를 좋아한다는 자부하는 나.

하지만 알고 보면 야생화에 대해 모르는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저 예쁘거나 아름다운 모습에 매혹될 뿐, 정작 야생화의 모든 것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야생화를 좋아한다는 말 자체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지난 봄.

지인으로부터 야생화 '꿩의 비름'을 얻어 정원에 심었는데, 가을꽃이라 이제 꽃을 피웁니다.

꿩의 비름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통틀어 꿩의 비름이라고 하지만, 야생화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정확한 이름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 알아보니 구분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블로그에 올린 사진의 야생화는 정확한 이름이 무엇일까요?

 

꿩의 비름 종류에는 꿩의 비름, 큰꿩의 비름, 둥근잎꿩의 비름, 세잎꿩의 비름, 새끼꿩의 비름, 자주꿩의 비름, 섬꿩의 비름, 키큰꿩의 비름 그리고 무늬꿩의 비름 등 다양하며, 아마 이밖에도 다른 이름을 가진 꿩의 비름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꿩의 비름은 '큰꿩의 비름'이라고 생각되는데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야생화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느 블로그에 보니 '큰꿩의 비름' 5종류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1. 큰꿩의 비름 만추 2. 큰꿩의 비름 진분홍 3. 연분홍 큰꿩의 비름 4. 흰색 큰꿩의 비름 5. 그린 큰꿩의 비름 등 다섯 종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마 이 분류는 학술적으로 나누어진 이름 분류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고 보니 죽풍원에 핀 큰꿩의 비름은, 5종류 중 첫 번째인 '큰꿩의 비름 만추' 해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름 그대로 늦가을에 꽃 피우는 큰꿩의 비름인 만추.

가을에 아름다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야생화 큰꿩의 비름입니다.

큰꿩의 비름 꽃말은 희망, 생명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