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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개통] 한가위를 맞아 고향 거제도를 찾아 능포항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의 웅장한 모습 한가위를 맞아 고향집에서 차례를 지내기 위해 거제도를 찾았다.넉넉한 시간이라 집에서 760m 거리에 있는 능포항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고향의 향기에 잠시나마 빠졌다.날씨가 맑아 능포항 방파제에서 14.5km 떨어져 있는 거가대교는 선명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거가대교는 부산광역시와 거제시를 잇는 다리로 2004년 착공하여 2010년 개통됐다. 거가대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연결하는 총 8.2km의 다리다.이 다리는 사장교 3.5km, 침매터널 3.7km, 육상터널 1km로 이루어져 있다.침매터널은 국내 최초로 건설됐으며, 세계 최대 수심은 48m로, 당시로서는 최장 기록을 자랑한다.침매터널이란 지상에서 관을 만들어 물 밑에 파 놓은 자리에 관을 연결하여 건설하는 공.. 더보기
[행복찾기] 한가위 때 찾은 고향 거제도, 조상님 산소에서 바라보는 대우조선의 빛과 그림자 한가위 조상님 성묘를 위해 고향 거제도를 찾았다.함양에서 고향집까지는 150km, 1시간 반이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다.지난 8월 산소 벌초작업을 마친 후 고향으로 다시 가는 길이다. 아버지 산소를 비롯한 조상님 산소는 내가 태어난 마을 뒷산 마을 공동묘지에 자리하고 있다.나의 출생지는 경남 거제시 아양동 496번지(법정리)로 지금은 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영문표기,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Co., Ltd. (DSME)가 자리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이하 대우조선)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지금도 역사를 기록 중에 있다.또한, 나 개인과 나의 가족에게도 수많은 발자취를 남긴, 결코 지울 수 없는 기업이기도 하다. 대우조선은 내가 중학.. 더보기
[한가위 차례상] 고향집에서 지내는 마지막 한가위 차례, 조상님 산소를 찾아 예를 올리다 오늘(1일)은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추석, 한가위 날입니다.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지만, 코로나19로 부모형제를 만나는 것도 자제되는 실정이라 올 한가위는 더욱 쓸쓸하게만 느껴집니다.고향 떠나 산지 4년이 다 돼 가는 오늘, 한가위를 맞아 고향 거제도를 찾았습니다. 2003년 10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어머니 홀로 산지도 17년이나 됐습니다.어머니도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병원 생활한지도 7년이나 되었고, 지금은 상태가 더 좋지 않아 큰 병원에 입원치료를 하는 중이라, 한가위 날에 온 가족이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이 슬프기만 합니다.부모님이 안 계시는 자리에 형제들이 마련한 한가위 차례상을 조상님 앞에 정성스레 올렸으며, 차례를 마치고는 조상님 산소를 찾았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