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장경판전.
장경판전은 해인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각의 건물을 말합니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건물로 해인사의 많은 전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임진왜란 때도 이 건물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팔만대장경은 국보 제32호.
고려는 초조대장경과 속장경이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자 1236년(고종 23) 당시 수도인 강화도에서 제작, 1251년 9월에 완성하였다.
이 대장경은 조선 초기까지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하였다가 해인사로 옮겨졌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태조 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경판은 1516종
81,258판으로 판수가 8만여 개에 달하고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하여 팔만대장경이라 칭하고 있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까지 총 108개 계단이며, 장경판전의 기둥도 108개라고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팔만대장경을 참배하러 가는 길은 108번뇌 고통을 깨치게 하는 108 참회의 길.
108개 마지막 계단을 넘어서며 부처님께서 깨친 지혜의 세상에서 어리석음에서 벗어 나기를 소망해 본다.
하늘을 여는 문을 들어 서 팔만 사천의 세상에서 영원함을 얻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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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29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까지 잘 전해줘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2019. 11. 24(일).
마지막으로 치닫는 합천 해인사 늦가을 풍경입니다.
가을 단풍 색깔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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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27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 가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계곡처럼 보입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11.28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에도 이렇게 마지막 가는
    아름다운 단풍들을 만날수 있었군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늦가을.
해인사 풍경입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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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26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법보종찰의 가을풍경이군요.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11.28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만나는 합천 해인사의 고저넉한
    아름다움 이군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합천 해인사에 자리한 퇴옹당 성철 대선사 사리탑.

2019년 11월 24일(일).

서울에서 군대친구가 집을 방문했다.

함양 집 부근 가볼만한 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별로 갈 곳이 없다.

인근 거창지역도 마찬가지.

 

친구에게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어봐도 잘 아는 곳이 없는지라 가고 싶은 대로 가잔다.

“합천 해인사 가 봤느냐”고 물었는데 가 본적이 없다는 답이 돌아온다.

우리나라 여행지 중에서도 제법 손을 꼽을 만한 곳인데도, 아직 안가 봤다니 놀랍기만 하다.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법보종찰인 해인사가 아닌가.

하기야 불자가 아니라면 모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1시간을 달려 합천 해인사에 도착.

사찰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성철스님 사리탑이 있는 곳.

불자가 아니더라도 성철스님의 일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그 유명한 법어를 남긴 퇴옹당 성철 대종사.

성철스님 부도탑에 합장하며 기도를 올렸다.

 

아래는 해인사 성철스님문도회에서 성철스님 5주기를 맞아 새운 사리탑 안내문이다.

 

퇴옹당 성철 대종사 사리탑

 

나를 찾아가는 선의 공간

 

성철스님(1912년~1993년)은 해인총림의 방장과 대한불교조계종의 6대, 7대 종정을 역임하며 올곧은 수행정진과 중생을 향한 자비의 실현, 서릿발 같은 사자후로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영향을 끼치셨다.

 

성철스님의 사리를 모신 이 사리탑은 통도사 적멸보궁을 기본형으로 하여 우리나라 전통 부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가운데 구는 완전한 깨달음과 참된 진리를 상징하고, 살짝 등을 맞대고 있는 반구는 활짝 핀 연꽃을 표현하며, 크기가 다른 사각형의 3단 기단은 계, 정, 혜 삼학과 수행과정을 의미한다. 사리탑을 둘러싸고 있는 참배 비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가면서 서서히 높아졌다가 낮아지는데, 이것은 영원에서 영원으로 흐르는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한다.

 

1998년 성철스님의 열반 5주기에 회향하였으며, 여기는 성철스님께서 늘 말씀하신 “자기를 바로 보라”는 가르침이 살아 있는 선의 공간이다.

 

해인사 성철스님문도회

[합천 가볼만한 곳] 불자라면 가볼만한 불교 성지 순례, 합천 해인사 성철스님 사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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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2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십 년이 지났고 원거리에 있는 군대 동기를 아직도 만나신다니 두 분의 인연이 참 깊은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2019년 11월 8일.
부산에서 함양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가을풍경을 만나러 창녕으로 향했습니다.
창녕에서 다시 국도 24호선을 따라 합천방향으로 가는 길은 키가 훌쩍 큰 은행나무가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이 들어 파란 하늘과 대조를 이룹니다.
떨어진 은행잎은 수북히 쌓여 가을에 가을을 포갠 듯합니다.
차에서 잠시 내려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담았습니다.

국도 24호선은 합천군 율곡면 제내리 영전교에서 국도 33호선과 헤어집니다.
바로 가면 합천군 대장경 테마파크 방향이고, 오른쪽 다리를 건너면 고령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다리 아래로는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황강이 흐릅니다.
이 모두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풍경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치닫는 가을입니다.
잎새 하나, 홍시 하나 남을 때까지 가을을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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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11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엽이 떨어진 것을 보면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 보입니다.
    행복하세요^^

2019년 11월 8일.
농익은 가을입니다.
부산~창녕~합천~거창을 거쳐 함양 집에 이르는 길에 합천호에 잠시 들렀습니다.
잔잔한 호수는 단풍색으로 물감을 칠한 모습입니다.

서부경남조종면허시험장이 있는 봉산수상레저파크에서는 수상 동호인의 레저 활동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함을 질러 "한 바퀴 돌아 주세요" 하니 들었는지 하늘을 한 바퀴 도는 묘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한 동안 수상쇼를 감상하다 발길을 돌렸습니다.

깊어만 가는 가을입니다.
주말과 휴일이면 도르는 행락객인 탄 차량으로 넘쳐납니다.
서서히 저무는 농익은 가을을 만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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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09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과 호수가 겨울을 맞이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행복하세요^^


거창 국화축제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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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01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화축제장을 잘 꾸며 놓았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않네요.
    행복하세요^^

거창 절부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청송식물원.

거창에 소재한 청송식물원.

며칠 전 거창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꽃집이 여러 곳 있는 데로 향했다.

함양 방향에서 국도 3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거창읍 절부사거리에 이른다.

절부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400여 미터 지점에 이르면 청송식물원이 나온다.

 

거창 청송식물원 주변으로는 다양한 꽃을 판매하는 화원이 몇 군데 있다.

꽃을 좋아하는지라 거창에 들르면 이곳은 꼭 빼놓지 않고 들른다.

계절마다 피는 여러 종류의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꽃집을 나올 때는 꽃구경 값으로 작은 화분이라도 하나 팔아주기도 한다.

 

거창 청송식물원은 참 잘 꾸며져 있다.

난방이 필요한 식물원 비닐하우스 앞으로 꽤 넓은 마당이 있다.

이곳에 조성해 놓은 작은 정원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큰 매력이기도 하다.

 

땅을 구획지어 사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보도를 만들어 놓았다.

구획마다 다양한 주제로 볼거리를 꾸며 놓은 점도 눈길을 끈다.

나무 벽을 세워 창을 내고 앞쪽으로는 올빼미 토기도 전시해 놓았다.

공간 구석구석에는 우스꽝스러운 사람 모습을 한 온갖 종류의 토기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 다른 공간에는 편히 앉아 쉬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야말로 꽃구경도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찻집이다.

제주에서 나는 큰 화산석으로는 작은 연못을 만들었고 수생식물이 자라도록 해 놓았다.

토기로 만든 어린아이가 월척을 낚아 물고기와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힘이 들 것 같기도 하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이다.

 

이곳 거창 청송식물원에서는 머무르는 시간 내내 즐겁다.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 다육식물, 여러 종류의 토기, 고목 분재 그리고 정원에 필요한 소품 등 어느 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없다.

 

도보 양쪽으로 선 두 개의 제주 돌하루방은 청송 식물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돌하루방 가격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좀 비쌉니다”라는 대답에 더 이상 물어볼 수도 없다.

집에 돌아와 돌하루방 제작하는데 알아보니 높이 80cm 짜리가 15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나도 청송식물원과 같이 정원을 꾸며 보려는데, 경비가 만만찮게 들 것만 같다.

 

거창에 있는 청송식물원.

꽃을 좋아하고 정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가볼만한 식물원이 아닐까 싶다.

거창여행에서 거창 가볼만한 곳으로 거창 청송식물원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벌써 국화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창여행]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놓은, 거창 가볼만한 곳 추천 거창 청송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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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9.05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넓은 터에 다양한 꽃과 분재, 그리고
    잘 가꾸어 놓은 나부들이 눈길을 끌게
    하는곳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매하는 곳인데 구경거리가 참 많네요.
    행복하세요^^

 

거창 월성계곡에 자리한 사선대.

 

지난 며칠째, 오후만 되면 집을 나선다.

무더위를 피하기도 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답답함도 풀 겸 해서다.

집을 나서니 당장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덕유산 자락에 있는 영각사.

26번 국도와 37번 국가지방지원도를 따라 집에서 38km 거리에 있다.

주인이 온데간데없는 영각사는 고요함에 빠져 적막하기 그지없다.

귀찮아서일까, 흔적을 남기만할 사진 한 장도 남기지 않았다.

 

 

전각을 둘러보고 거창으로 향했다.

함양 영각사에서 거창으로 향하는 37번 국지도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손색이 없다.

다만 겨울철 눈이 내릴 때는 산악지대 급경사라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도로를 따라 흐르는 월성계곡의 물소리는 한 곡의 합주곡을 듣는 기분이다.

 

 

월성계곡을 감상하러 월성1교에서 차를 멈췄다.

계곡 위쪽으로 큰 바위 네 덩어리가 포개져 하늘로 향해 섰는데, 사선대(四仙臺)다.

사선대는 네 덩어리 바위 위에서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다리 아래쪽 계곡도 수려할 뿐만 아니라, 곳곳에 작은 소를 이뤄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거창 월성리(月星里)는 보통 ‘하늘마을’이라 칭한다.

월성리를 검색해 보니 전국에는 8개 시군에 8개리가 있는데, 7개 시군은 한자 ‘나라 성(城)’자를 쓰는데 반해, 거창군만 한자 ‘별 성(星)’자를 쓰고 있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월성계곡은 주변 산세가 좋아 수량이 풍부한 계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계곡은 길을 따라 월성리 마을까지 이르고, 이어 위천과 합류해 하류로 흐른다.

오염되지 않은 이 깨끗한 물은 거창 최고의 여행지인 명승 제53호 수승대에서 사람들과 만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차를 운전하며 주변 경치를 보러 나온 하루의 오후 시간.

서너 시간 풍광을 즐긴 거창여행,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에서 영각사 38km, 영각사에서 북상면사무소 18km, 북상면사무소에서 집까지 25km 등 총 81km를 달렸다.

상쾌한 기분은 집안으로 들어와도 사그라지지 않아서 좋았다.

 

 

[거창여행] 더운 오후 함양 영각사에서 거창 월성계곡 사선대와 수승대를 거치는 기분 좋았던 드라이브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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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7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도 맑고 더위를 피해 쉬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행복하세요^^

거창군 남상면에 자리한 감악산연수사 일주문.

 

뜨거웠던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8월이라 더위를 피할 겸, 밖으로 나섰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연수사를 찾았습니다.

 

 

연수사는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집에서 약 29km 거리에 있습니다.

연수사 입구에 다다르자 소낙비가 내렸는지 도로는 빗물에 젖은 모습입니다.

땅바닥 열기로 인한 빗물은 후덥지근함을 더합니다.

 

 

절 입구 나무 그늘에는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정담을 나눕니다.

절 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꼭대기 하늘에는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집은 고요의 바다에 빠진 듯합니다.

 

 

마당 한 모퉁이에 자리한 샘터에서 물 한 바가지를 떠 목을 축였습니다.

생명의 물, 고맙고 감사해야 할 물입니다.

 

짧은 시간 오후.

거창 감악산 연수사에서 보낸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감악산연수사(紺岳山演水寺)

 

사찰명 : 감악산연수사(紺岳山演水寺)

소재지 :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40-1(연수사길 115-103)

 

연        혁

 

연수사는 감악산 무촌리에 위치하며 감악산(해발 951m) 기슭에 있는 절이다. 신라 애장왕(서기 788~809년) 3년(서기 802년)에 감악조사가 현 사찰 위치 남쪽에 절을 세우려 하였던바, 구전에 의하면 다듬어 놓은 서가래 재목인 큰 통나무가 한밤에 없어져서 그 다음 날 찾아보니 현 사찰 대웅전 자리에서 발견된 연유로 하여 초기 계획을 바꾸어 현 사찰대지에 건립하게 되었다 한다.

 

연수사는 이조 숙종 시 벽암선사(서기 1575~1660)가 사찰을 중수하고 또 십여 사원을 지어 불도를 크게 일으킨 절이기도 하다.

 

연수사에는 푸른 빛 감도는 바위 구멍에서 떨어지는 맛 좋은 샘물이 있으며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이 샘물에서 신라 현강왕(재위 875~886)이 중풍을 고쳤다는 전설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시사철 물 온도가 같은 점이 특징이다.

 

잘 앞에 있는 큰 은행나무는 육백여년 전 고려 왕손에게 시집가 유복자를 낳고는 속세를 피해 절로 들어왔다가 조선에 당한 고려 왕씨의 명복을 빌던 한 여승이 심었다는 나무로 연수사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연수사는 감악산의 아늑한 품에 안겨 아름다운 전설을 지닌 만큼이나 뜻깊은 명소이고 약수와 인연이 깊은 절이다.

 

연수사는 천여 년의 긴 세월에 수많은 신도와 귀의 객을 위한 기도 도량으로 면면히 불사를 일으켜 가는 도량이다.

 

 

[거창여행] 거창 감악산 연수사 연혁 이야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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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9.08.14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창 감악산 연수사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4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에 가면 항상 보는 시원한 약수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