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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부산여행]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 집에서 직접 만든 해산물 물회


2020년 8월 5일 오후 4시경.
어머니 병문안 면회를 마치고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았습니다.
휴가철임에도 계속 내리는 비 탓인지, 코로나19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장은 손님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간혹 호객행위 하는 소리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살 때면 꼭 들르는 가게가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어패류시장 1층 160호 해동상회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들렀다가 단골집이 돼 버린 해산물 가게입니다.
언니와 동생이 사장님이신 해동상회는 넉넉한 미소와 포근한 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가격도 비싸지 않는 것 같아 마음에 드는 해산물 가게라 추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구입한 해산물은 멍게, 해삼, 전복, 소라, 낙지 그리고 피조개 등 6종류로 5만 원어치를 샀습니다.
부산에서 함양까지 2시간 거리를 달려 우리의 안식처 죽풍원에서 직접 요리하여 해산물 물회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자화자친을 하자면 물회 육수는 시원매콤 달콤하고 깔끔하며, 해산물이 씹히는 식감은 입안에 짝짝 달라 붙을 정도 입니다.
식당에 2만 5천 원짜리 물회랑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오늘 부산여행에 동참에 해 주시고 해산물 값도 기꺼이 부담해 주신 이웃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복 많이 받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