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법정스님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과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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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12.16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물 중에 만일 순환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모두 죽은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12.17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도 법정 스님 말씀을 올렸네요.^^

 

[나의 부처님]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

 

설악산 신흥사.(2007. 10. 31.)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

 

한 마음이 청정하면 온 법계가 청정해진다는 교훈이 있다.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수 천 수만 송이의 꽃이 피어난다는 가르침이 있다.

 

이것을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집안에서 그 집 어머니나 아버지 또는 자식, 한 사람의 마음이 지극히 청정하면 메아리가 되어 모든 식구가 변화한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인 어머니의 마음이 불안하다고 해 보라.

그냥 아버지한테 불안이 전달되고, 바로 자식들에게도 옮겨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들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 가지에 이상이 생기면 나무 전체에 이상이 생긴다.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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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12.02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혁명적인 변화의 역사도 어느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그는 누구인가?/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서울 봉은사.

 

그는 누구인가?/ 법정스님

 

1.

내 뒤에서 언제나 나를 지켜보는 눈이 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아득한 세월을 두고 밤이나 낮이나 나를 낱낱이 지켜보는 눈이 있다.

그는 누구인가?

언어의 틀에 갇히지 말고, 그가 누구인지 깊이깊이 살펴보라.

나를 지켜보는 그와 떨어져 있지 말고 그와 하나가 되라.

그러면 삶이 매 순간 새로워질 것이다.

 

2.

무심코 하는 말이든 뜻을 담은 말이든 듣는 귀가 바로 곁에 있다.

그것을 신이라 이름 부를 수도 있고, 영혼이라 부를 수도 있고, 불성이라 할 수도 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은 곧 그 사람의 속 뜰을 열어 보임이다.

일상에 때 묻고 닮은 자기 자신을 그 어느 때 그 무엇으로 회복할 것인가.

입 다물고 귀 기울이는 습관을 익히라.

 

그는 누구인가?/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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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11.2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하사방에서 들리는 울림이 나와 하나되는 때가 언제나 올련지....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용추사 일주문.(구.덕유산장수사조계문)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법정스님

 

()의 세계에 일기일회(一期一會)란 말이 있다.

일생에 단 한 번 만나는 인연이란 뜻이다.

개인의 생애로 볼 때도 이 사람과 이 한때를 갖는 이것이 생애에서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여긴다면 순간순간을 뜻깊게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몇 번이고 만날 수 있다면 범속해 지기 쉽지만 이것이 처음이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렇게나 스치고 지나칠 수 없다.

 

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번 놓치면 다시 돌이키기 어렵다.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시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

일기일회(一期一會),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이다.

이 고마움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길이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으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으라.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우리에게는 그립고 아쉬운 삶의 여백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가득 채우려고 하지 말라.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불필요한 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영혼의 공해와 같다.

이런 때일수록 본질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하찮은 생각을 제쳐두고 삶의 본질에 눈을 돌려라.

그래야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 수 있다.

 

얻었다고 좋을 것도 없고, 잃었다고 기죽을 것도 없다.

괴롭고 힘든 일도 그때 그곳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

다 한때다.

시련이 우리 앞에 온 것도 다 까닭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의미를 안다면 고통스럽지 않다.

삶을 순간순간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그러면 행복에도 불행에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기약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

지금을 어떻게 사는가가 다음의 나를 결정한다.

삶은 인간에게 주어진 길고 어려운,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수행의 길.

매 순간 우리는 다음 생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라.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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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11.11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안목도 필요합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마음의 흐름에 정신을 집중하라.

투명한 마음의 작용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과잉소비사회와 포식사회가 인간을 멍들게 하고 우리 시대를 얼룩지게 만든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원한다는 그 자체가 또 다른 소유욕임을 알아야 한다.

그는 말한다.

 

신으로부터 조차도 자유로워져야 할 만큼 자유롭게 해방된 상태를 참으로 가난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구속과 속박이 없고 집착이 없는 완전한 자유라고 말한다.

 

모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얽히거나 매이지 않고 안팎으로 홀가분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비로소 전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다.

 

개체에서 전체에 이르는 길이 여기에 있다.“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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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11.04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움직이는지 흐르는지 모른다면 첫 발을 내딛는 것일겁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11.05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법정스님이 열반하신 불일암을 다녀 왔습니다.

 

[나의 부처님]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법정스님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법정스님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바른 서원을 세우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숫타니파타]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습니다.

남의 것을 가로채거나

남의 자리를 흉내 낼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기 삶이 소멸 됩니다.

자기다운 삶을 살려면

먼저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공덕이란 것은

물질적인

베풂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물질이 없어도

맑은 눈빛, 다정한 얼굴,

부드러운 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원은 삶의 지표와 같은 것입니다.

원이 강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딛고

일어설 수가 있습니다.

 

원의 힘이 약하면

공동체적이며 이웃과 함께 누립니다.

 

그래서

큰 원을 세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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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10.07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사람과 하나 되는 세상이 되기를 서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행복의 비결/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행복의 비결/ 법정스님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서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다 풍요로워진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말이 있듯 행복을 찾아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져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물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일단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행복의 비결/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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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8.26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사찰 포스팅을 했습니다 ㅎ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8.2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가 아닌 나란 가장 큰 마구니입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씨앗이 되게 하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씨앗이 되게 하라/ 법정스님

 

당신의 마음에

어떤 믿음이 움터나면

그것을 가슴속 깊은 곳에

은밀히 간직해 두고

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

 

그 씨앗이 당신의 가슴속 토양에서

싹트게 하여 마침내 커다란 나무로

자라도록 기도하라.

묵묵히 기도하라.

 

사람은 누구나 신령스런 영혼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거칠고 험난한 세상에서 살지라도

맑고 환한 그 영성에 귀를 기울일 줄 안다면

그릇된 길에 헛 눈물 팔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소중하고 귀한 것일지라도

입 벌려 쏟아버리고 나면

빈 들녘처럼 허해질 뿐이다.

 

어떤 생각을 가슴속 깊은 곳에

은밀히 간직해 두면

그것이 씨앗이 되어

싹이 트고 잎이 펼쳐지다가

마침내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씨앗은

쭉정이로 그칠 뿐

하나의 씨앗이 열매를 이을 때

그 씨앗은 세월을 뛰어넘어

새로운 씨앗으로 거듭난다.

 

씨앗이 되게 하라/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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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8.12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씨앗을 뿌렸다면 싹을 틔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8.13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미할만한 법문입니다^^

 

[나의 부처님] 무학(無學)/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무학(無學)/ 법정스님

 

인간의 탈을 쓴 인형은 많아도

인간다운 인간이 적은 현실 앞에서

지식인이 할 일은 무엇인가.

무기력하고 나약하기만 한

그 인형의 집에서 나오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무학(無學)이란 말이 있다.

전혀 배움이 없거나 배우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많이 배웠으면서도 배운 자취가 없음을 가리킴이다.

 

학문이나 지식은 코에 걸지 말고

지식 과잉에서 오는 관념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지식이나 정봉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삶이 소중하다는 말이다.

 

지식이 인격과 단절될 때

그 지식인은 가짜요, 위선자이다.

 

우리는 인형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인간이다.

우리는 끌려가는 짐승이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야 할 인간이다.

 

무학(無學)/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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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8.05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식은 지혜를 열기도 하지만, 지혜로 가는 문을 닫기도 합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8.06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신념이 무언지도 헷갈립니다 ㅡ.ㅡ;;

 

[나의 부처님]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법정스님

 

세상 사람들은 재물 때문에 잠시도 편히

쉴 때가 없다.

논밭이 있으면 땅 걱정, 농사 걱정,

집이 있으면 가축 걱정, 의식 걱정, 돈 걱정, 집 걱정 등

소유하면 소유로 인해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렇듯 부자라고 하더라도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빈궁하고 못난 사람들도 늘 가난에 찌들려 걱정한다.

논밭이 없으면 땅이 있었으면 하고 걱정하고,

집이 없으면 집이 있었으면 하고 걱정하고,

가축이나 재물, 노비가 없으면 그것이 있었으면 하고 걱정한다.

 

이렇듯 하나가 있으면 다른 하나가 결여되고,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결여하여,

이같이 살아가므로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고,

온갖 재물과 욕망만을 탐하고 있다.

<아미타경>

 

있으면 있기 때문에 괴롭고,

없으면 없기 때문에 괴롭다.

그라나 있고 없음의 집착을 놓으면

있으면 있어서 즐겁고,

없으면 없어서 즐거울 수 있다.

 

어리석은 이는 집이 있으면 집 때문에 괴롭고,

자식이 있으면 자식 때문에 괴로우며,

돈이 있으면 돈 때문에 괴롭지만,

지혜로운 이는 집이 있으면 집이 있어서 좋고,

집이 없으면 집이 없어서 좋으며,

자식이 있으면 자식이 있어 좋고,

자식이 없으면 없어서 좋다.

 

이 세상 그 어떤 일도 좋고

나쁜 양 면은 있게 마련이다.

문제는 어느 쪽을 보느냐에 달려 있다.

 

불교는 무조건 무소유에만 치우친다거나,

돈도 버리고, 집도 버리고, 자식도 버릴 것만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있고, 집이 있고, 자식이 있고,

소유한 바가 있다면 그것도 좋다.

다만 거기에 집착해 그로 인한 번뇌에 시달리며,

쓸 때 쓸 줄 모르고, 나눌 때 나눌 줄 모르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것이다.

 

소유하고 있지만 그 소유에 집착하면

그로 인한 온갖 괴로움이 뒤따르고,

소유하되 거기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 소유에 온갖 지혜와 복덕이 깃든다.

 

불교는 있다면 있어서 좋고,

없으면 없어서 좋을 수 있는,

어느 쪽이라도 자족으로써 받아들이도록

이끄는 가르침이다.

 

그러나 너무 있음에만 치우치는 사람들의

마음에 없음이라는 미덕,

공과 무의 지혜를 심어 주기 위해

무소유를 가르치는 것일 뿐이다.

 

사고가 부정적인 사람은

늘 나쁜 것만 보기 때문에 항상 괴롭지만,

긍정적이며 밝은 사람은

좋은 면만 보기 때문에 항상 즐겁다.

그 어떤 상황도 거기에는 장점이 있고,

우리에게 도움 되는 면이 있다.

바로 그 점을 보라.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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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7.22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전錢 자에는 창戈이 두 자루나 들어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8.07.23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보다는
    있어서 좋아, 없어서 좋아 하는 마음을 키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