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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나의 부처님]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법정스님 세상 사람들은 재물 때문에 잠시도 편히 쉴 때가 없다. 논밭이 있으면 땅 걱정, 농사 걱정, 집이 있으면 가축 걱정, 의식 걱정, 돈 걱정, 집 걱정 등 소유하면 소유로 인해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렇듯 부자라고 하더라도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빈궁하고 못난 사람들도 늘 가난에 찌들려 걱정한다. 논밭이 없으면 땅이 있었으면 하고 걱정하고, 집이 없으면 집이 있었으면 하고 걱정하고, 가축이나 재물, 노비가 없으면 그것이 있었으면 하고 걱정한다. 이렇듯 하나가 있으면 다른 하나가 결여되고,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결여하여, 이같이 살아가므로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고, 온갖 재물과 욕망만을 탐하고.. 더보기
[나의 부처님] 귀한 인연이기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귀한 인연이기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함양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상연대. 귀한 인연이기를.../ 법정스님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힘든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 더보기
[나의 부처님] 마음 쓰는 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마음 쓰는 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서울 봉은사 날물곳. 마음 쓰는 일/ 법정스님 법구경 첫머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을 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가령 우리가 생각이 뒤틀려서 가시 돋친 말을 친구에게 던졌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이 친구에게 닿기 전에 내 마음에 가시가 박힙니다. 마음을 잘 쓰는 것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그림자가 그 실체를 따르듯이. 이 역시 법구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집니다. 마음을 냉혹하게 매정하.. 더보기
[나의 부처님] 만남/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만남/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상연대.(해발 850m여 높이에 있다.) 만남/ 법정스님 사람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것만으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동물적 나이만 있을 뿐 인간으로서의 정신 연령은 부재다. 반드시 어떤 만남에 의해서만 인간이 성장하고 또 형성된다. 그것이 사람이든 책이든 혹은 사상이든 만남에 의해 거듭거듭 형성해 나간다. 만난다는 것은 곧 눈뜸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세계가 새롭게 열리고 생명이 줄기가 푸르게 용솟음친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비로소 인식하는 것이다. 산문스런 시정의 거리에는 저마다 누구를 만나러 감인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생명의 환희와 감사의 마음이 따르지 않는 것은 다만 마주치는 것이요.. 더보기
[나의 부처님] 귀한 인연이기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귀한 인연이기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귀한 인연이기를... / 법정스님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다가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 더보기
[나의 부처님]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법정스님 누구나 바라는 그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우러난다. 오늘 내가 겪은 불행이나 불운을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곧 불행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서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 간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우리 생각과 행위가 만들어낸 결과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천당도 만들고 지옥도 만든다는 것이다. 사람은 순간순간 그가 지난 생각대로 되어간다. 이것이 업(카르마)의 흐름이요 그 법칙이다. 사람에게는 그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있다. 그것은 우주가 그에게 준 선물이며 그 자신의 보물이.. 더보기
[나의 부처님] 마음 쓰는 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마음 쓰는 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마음 쓰는 일/ 법정스님 법구경 첫머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을 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가령 우리가 생각이 뒤틀려서 가시 돋친 말을 친구에게 던졌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이 친구에게 닿기 전에 내 마음에 가시가 박힙니다. 내가 괴롭습니다. 마음을 잘 쓰는 것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그림자가 그 실체를 따르듯이. 이 역시 법구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집니다. 마음을 냉혹하고 매정하게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에는 불상이 없다. 그 이유는?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법정스님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욕심 많은 우리네 인생들이 세상에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라 하지 않더냐. 사람들마다 말로는 수도 없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고들 하지만 무엇이든 다 채우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이 마음속에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버려야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오히려 더 채우려 한단 말이더냐. 사람들 마..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나 자신의 등뼈 외에는/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 자신의 등뼈 외에는/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 자신의 등뼈 외에는/ 법정스님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단순한 삶을 이루려면 더러는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홀로 있을 때 단순해지고 순수해진다. 이때 명상의 문이 열린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며 자유롭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당당하게 있음이다. 인간은 누구나 어디에도 기대서는 안 된다. 오로지 자신의 등뼈에 의지해야 한다. 자.. 더보기
[나의 부처님] 모든 것이 다 필요한 존재이다/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모든 것이 다 필요한 존재이다/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모든 것이 다 필요한 존재이다/법정스님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필요한 것이다. 어떤 생물이 됐든 필요하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런데 그것이 귀찮다고 해서 농약으로, 강한 살충제로 죽여 보라. 그 생물만 없어지는 게 아니고 그것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우리에게 진짜 없어서는 안 될 이로운 것까지 모두 사라진다. 오늘 이 생태계의 이변과 환경 문제, 또 지구 온난화 문제, 이것이 다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가 전체적인 흐름과 조화를 모르고 어떤 부분적인 것에 갇혀서 그것만 지나치게 소비하고 낭비하고 혹사시키다 보니까 지구 자체가 인간들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털어 내고 재채기도 하느라고 지구는 지진도 일으켰다가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