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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호박 속에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열심히 농사를 짓는 법, 참 농부가 되는 길/단호박 농사가 풍년이다/호박말리기/호박말리는 법/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호박 속에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열심히 농사를 짓는 법, 참 농부가 되는 길/단호박 농사가 풍년이다/호박말리기/호박말리는 법/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호박말리기. 죽풍원에 올해 호박농사가 풍년이다. 블랙커런트를 심은 나무 사이에 심은 호박씨는 잘 커서 온 밭을 점령하고 말았다. 호박 줄기가 뻗어나가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었다. 꽃도 많이 피고 열매도 그 수만큼이나 엄청나게 열렸다. 올해는 단호박을 심었다. 작년에 큰 호박을 심어 재미를 보지 못한 탓도 있다. 단호박은 껍질과 살이 칼날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단단하다. 껍질을 벗겨 훗날을 위해 말리기로 했다. 호박을 손질하는 데 한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마쳤다. 허리가 아파 꼼짝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개중에 썩은 호박이나 벌레가.. 더보기
[행복찾기] 순식간에 고등어 한 상자가 동이 난 지리산함양시장 5일장 풍경/남의 떡이 커 보이는 이유는 무얼까?/남이 하는 일이 쉬워 보이는 법은 왜일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순식간에 고등어 한 상자가 동이 난 지리산함양시장 5일장 풍경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이유는 무얼까?/남이 하는 일이 쉬워 보이는 법은 왜일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얼마씩 받아요?” “싱싱합니까?” “이거 얼마씩 받아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머리를 한 곳으로 들이밀며 모여 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저 멀리까지 들린다. 도대체 뭘 하기에 사람들이 저렇게 모여 있는 걸까? 호기심이란 무섭기도 하고 참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가던 발길을 돌려서 나도 무리의 사람들 속에 파고들었다.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궁금증이 풀렸다. 작은 얼음 박스 안에는 싱싱한 고등어가 들어 있었다. 전날에 잡은 고등어로 오전에 통영에서 가져 올라온 것이란다. 함양 5일장에서 만난 풍경이다. 고등어를 판매하는 상인은.. 더보기
[행복찾기] 국내산 배추 1단 가격이 17,500원이라니 놀랍기만 합니다/9월 배추 값 시세는/9월 배추 1포기 가격은 얼마일까/배추 한 망 가격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국내산 배추 1단 가격이 17,500원이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9월 배추 값 시세는/9월 배추 1포기 가격은 얼마일까/배추 한 망 가격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 9월 7일, 국내산 시금치와 배추 1단 가격표입니다. 아들이 어렵사리 집을 사서 집들이를 한다고 오라고 합니다. 아직 미혼이라 반찬거리도 없을 것 같아 김치를 장만해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트를 찾았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배추 가격을 보니 입이 딱 벌어지고 맙니다. 9월 배추 1단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국내산 배추 1단에 17,500원이라니... 또 놀라운 것은 그 옆에 국내산 시금치 1단에 8,500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배추 상태를 보니 겉껍질은 벗겨지고 속만 남아 있는 상태로 상품도 아니었습니다. 속만 있는 배추 1단.. 더보기
[행복찾기]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려 애쓰는 모습/청개구리의 일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 /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려 애쓰는 모습/청개구리의 일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 제집도 아닌데 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려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게만 여겨집니다. “여기는 사람이 사는 영역이야. 네가 살 곳은 저 밖이야.”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가만히 구경을 합니다. 인기척을 느끼는지 창틀에서 떨어져 나가는 벌과 청개구리.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의 세계. 자연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일까요? 찰나의 시간에 생각을 내어봅니다. [행복찾기]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 /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 더보기
[행복찾기] 거창군보건소에서 권장하는 ‘1530’ 운동이란/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자/거창 위천천을 따라 걷는 건강을 위한 운동/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거창군보건소에서 권장하는 ‘1530’ 운동이란 /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자/거창 위천천을 따라 걷는 건강을 위한 운동/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거창 위천천. 경남 북부지방에 위치한 거창군. 거창군은 인구 6만 2천여 명(2017년 말)으로 작은 도시지만 공기 좋고 물 맑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환경으로는, 읍내를 가로지르는 위천천(옛 이름 영호강)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천천 양 옆으로는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고, 운동시설과 소공원 등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서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위천천을 따라 걷다 거창군 보건소에서 게시한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1530 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으로 .. 더보기
[행복찾기] 언제부터인가, 작은 미물이라도 함부로 죽이지 않습니다/생명을 존중한다는 것, 대자연을 보호하면서 함께 사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언제부터인가, 작은 미물이라도 함부로 죽이지 않습니다 /생명을 존중한다는 것, 대자연을 보호하면서 함께 사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 언덕에 지은 벌집을 제거하다 벌에 한 방 쏘였습니다. 시골에 살면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기야 도시에 산다고 뭐가 다를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결코 녹록하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이겠지요. 삶이란,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라 생각합니다. 어제의 애로사항은 오늘 해결하고, 오늘은 새로운 애로사항이 생겨납니다. 약 달포 전 창틀에 지은 벌집을 제거하느라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에도 벌집 때문에 신경을 써야만 했습니다. 정원 언덕에 난 잡초를 베다가 큰 벌집을 발견한 것입.. 더보기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 천도재 막재에 참석하다/백중, 우란분절 이야기/백중날 뜻/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신통제일 목련존자(목건련) 이야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 천도재 막재에 참석하다 /백중, 우란분절 이야기/백중날 뜻/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신통제일 목련존자(목건련) 이야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대구 소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천도재 막재일 행사. 지난 8월 25일(금)은 음력 7월 15일로 백중 천도재 막재일입니다. 대구에 소재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 천도재 막재에 참석하였습니다. 많은 불자들이 각 층마다 빼곡히 참여하여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재는 성황리에 마쳤으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행복이 별것 있나요? 마음이 평온하다면 그것이 행복이요, 무엇인들 못다 하겠습니까? 아래는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에서 신.. 더보기
[행복찾기] 죽풍원 문화재, ‘죽풍원 7층 돌부처 탑’/속담, 길 아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돌부처도 꿈적인다/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위대한 스승/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죽풍원 문화재, ‘죽풍원 7층 돌부처 탑’ /길 아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돌부처도 꿈적인다/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위대한 스승/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 7층 돌부처 탑. 집터를 고르다가 땅 속에서 돌 하나가 나왔는데 면이 매끄럽고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물에 깨끗이 씻어 이리 저리 세워서 보니 예사롭지 않은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자세하게 뜯어보니 돌부처 형상입니다. 눈도, 코도, 입도 사람 모양을 닮았으며, 실제 귀 모양은 없지만 축 늘어지게 느껴지는 큰 귀는 부처님 귀를 쏙 빼 닮았습니다. 돌부처란, 돌로 만든 불상을 말합니다. 돌부처는 절 안에는 거의 없고, 주로 산이나 그 밖의 지역에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민간 신앙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돌을 쪼아 만들어서.. 더보기
[행복찾기] 종일 비가 내리는 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겨 보는 것도 작은 행복이 아닐까/아들에게 검정 고무신을 사다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종일 비가 내리는 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겨 보는 것도 작은 행복이 아닐까 /아들에게 검정 고무신을 사다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검정 고무신. 지난 주 며칠은 19호 태풍 ‘솔릭’으로 나라 전역이 비상상태였다. 당초 중부내륙으로 관통한다던 솔릭은 서해안으로 꺾어 북상하다 서울을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 나가면서 흔적이 사라졌다. 태풍 솔릭이 함양 지역 북위선까지 오기 전까지는 함양도 비상지역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솔릭은 오지 않고 태풍을 그냥 보내야만 했다. 강우량도 지리산 일부 지역만 200mm 넘는 비를 뿌렸을 뿐, 내가 사는 동네는 태풍이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평온했다. 뒤늦은 태풍의 영향인지, 일요일인 26일에는 하루 종.. 더보기
[행복찾기] 옛 정감이 넘치는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진정한 삶의 활기/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옛 정감이 넘치는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진정한 삶의 활기 /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예전에는 많이 보았던 삶의 풍경입니다. 저렇게 문을 잠가 놓았다고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는 것도 아니고, 문을 잠가 놓았다고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예를 지키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숟가락 열쇠를 걷어치우고 문을 열고 들어갈 수는 없겠지요. 함양 어느 작은 사찰에서 본 풍경입니다. 이제 막 절집을 수리하고 새 문을 단 모양입니다. 절집이라 몰래 가져갈 물건도 없다는 표시로서, 아무나 열 수 있는 숟가락 열쇠를 달아 놓았을까요? 아니면 진짜 열쇠를 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