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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석 달맞이 한가위 보름달 구경/세상사는 이야기

 

추석 달맞이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보며

 

 

 추석 달맞이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보며

 

올 추석은 2013년 9월 19일인 목요일.

추석연휴 3일과 토·일요일을 포함하여 5일간의 연휴가 이어졌습니다.

짧은 여름휴가도 이처럼 오래 쉴 수는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업무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자유와 행복을 만끽했던 시간.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석 날.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추석 달맞이.

밝게 미소짓는 한가위 보름달을 촬영하기 위한 장비를 준비했습니다.

바디는 작년에 구입한 니콘 D800E, 풀프레임 바디이며,

렌즈는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AF Nikkor 180mm f/2.8D IF-ED입니다.

 

 

 

 

 

달이 떠오르자 사진촬영을 하러 갈려고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형제들과의 술자리가 끝이 날 줄을 모릅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집을 나서 장소를 물색하고 삼각대를 차렸습니다.

술 기운에 몸이 마음대로 따라 주지를 않습니다.

 

달이 움직이는지, 구름이 움직이는지, 하늘이 헷갈립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수도 없이 셔트를 눌렀습니다.

그러기를 얼마나,,,

이제는 달이 숨어 제 얼굴을 보여 주지를 않습니다.

한참이나 참고 참으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러기를 한참.

보름달은 다시 밝게 환한 모습으로 제 얼굴을 보여줍니다.

빛을 발하는 건물 밖 가로등이 한가위 달을 맞이하며 함께 밤을 밝게 해 줍니다.

 

 

 

 

 

추석 날 달맞이하며 촬영한 보름 달.

보름달에 토끼가 사는지, 표면을 찍어 보려 했지만 180mm 렌즈로는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날 찍은 사진으로 만족을 하려 합니다.

함께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달맞이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