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과 삼존불 그리고 닫집
/영암여행/영암 가볼만한 곳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과 삼존불 그리고 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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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출장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들른 영암 월출산 도갑사.
전국에 유명한 사찰은 거의 가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처음 찾는 절이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서 눈에 들어오는 전각 한 동.
광활한 대지에 우뚝 서 있는 대웅보전이 시선을 사로잡고, 그 규모에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대웅보전은 대웅전을 높여 부르는 말로, 대웅전은 절의 중심이며 상징적인 우주의 중심입니다.
세계의 중시에 수미산이 있기 때문에 부처님이 앉아 계신 자리를 수미단이라고 하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절의 모든 공간이 체계적으로 전개되어 우주적 질서를 표현하고 부처님의 세상을 이룹니다.
도갑사 대웅보전은 2층으로 조성된 법당으로,
나무로 조각한 세분 부처님 외에도 목탱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분 부처님은 가운데 석가모니불,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모셨습니다.
대웅전 내에는 탱화 대신 목각탱이 조성돼 있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삼존불 뒤로는 세분 부처님의 닫집이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닫집은 불전의 불상 위에 장식으로 만들어 단 집의 모형을 말합니다.
닫집은 천개라고도 합니다.
대승경전에 보면 "부처님의 백호가 칠보의 대개로 변하여 하늘을 가렸다"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인도는 더운 나라로 부처님이 설법할 때는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산개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후에 불상조각에 받아들여져 닫집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닫집은 처음엔 천으로 만들었으나 후세에는 금속이나 목재로 만든 것이 많아졌습니다.
모양도 옛날에는 연화를 본떴으나 나중에는 4각형, 6각형, 8각형 그리고 원형 등 여러 가지가 나타납니다.
이것을 천장에 달아놓기도 하고 또는 위가 구부러진 긴 장대에 달기도 합니다.
도갑사 대웅보전을 360도 돌며 사진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가서 보면 그 웅장함에 놀랄 것입니다.
대웅보전 뒤 쪽 바위산인 월출산의 기가 내려온 탓인지, 절 마당에 들어서니 온 몸에 기운이 넘쳐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기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영암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과 삼존불 그리고 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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