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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전주여행]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구경, 경기전/전주사고/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조경묘/전주 가볼만한 곳

 

[전주여행]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구경, 경기전/전주사고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조경묘/전주 가볼만한 곳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입구.

 

[전주여행]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구경, 경기전/전주사고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조경묘/전주 가볼만한 곳

 

지난해 들렀던 국제슬로시티인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에는 경기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10월 30일의 여행추억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경기전

 

사적 제339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이 곳 경기전 일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경기전을 비롯한 많은 역사 유적과 유물이 자리 잡고 있다. 본래 경기전은 옛 전주부성 동남쪽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많은 부속 건물을 거느린 웅장한 규모였으나, 일제강점기에 절반의 땅을 잃고 부속 건물은 철거되었다.

 

이후 점차 복원하여 옛 모습의 일부나마 되찾은 경기전 경내에는 조선 예종대왕의 태를 묻어두었던 태실과 그것을 기념하는 비석,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 있다.

 

경내 뒤쪽에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모셔둔 조경묘가 자리 잡고 있다.

 

 

 

 

 

전주사고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춘추관과 예문관을 상설하고 사관을 두어 날마다 시정을 기록하였으며 한 임금이 전왕시대의 역사를 편찬하여 이를 실록이라 하고 특별히 사고에 봉안하여 왔었다.

 

조선왕조에서 실록을 편찬한 것은 1409년(태종 9)부터 1413년(태종 13)까지 4년간의 태종실록 36권을 편찬한 후 태조, 정종, 태종의 3조 실록 각 2부씩 동사하여 1부는 서울의 춘추관과 1부는 충주사고에 봉안하였다.

 

그러나 2부는 실록만으로는 그 보존이 매우 걱정되므로 1445년(세종 27)에 다시 2부를 더 등사하여 전주, 성주사고를 신설하고 각 1부씩 분장하였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춘추관, 충주, 성주의 3사고의 실록은 모두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의 실록만 병화를 면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손흥록, 안의 등이 실록을 내장산 용굴암에 이안, 사수하였기 때문이다. 전주사고에는 실록 784권 614책 47궤, 기타 전적이 64종 556책 15궤가 봉안되어 있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실록각은 소실되었는데 1991년 이를 복원하였으며,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태조대부터 철종대까지 총 25대 472년간 조선의 역사를 연월일의 순서에 따라 기록한 것으로 분량이 888책(1,893권)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책이다. 여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비롯해 천문, 풍속에 이르기까지 조선사회의 제반 모습이 총망라 되어 있다.

 

조선왕조는 실록의 안전한 보존을 위하여 첫 번째 실록인 <태조실록>이 완성된 후부터 실록의 복본을 만들어 춘추관과 지방의 충주, 성주, 전주에 사고를 지어 보관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본을 제외한 실록 전체가 화를 당하자 실록을 정족산, 태백산, 묘향산(후에 적상산으로 이동), 오대산의 산간지역에 4개 지방사고를 짓고 실록을 보관해 왔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기초적 사료이며, 우리나라 인쇄문의 전통과 높은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역사서로 1997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조경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은 나무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한은 신라 때 '사공'(도성을 쌓고 고치는 일을 맡아보던 관청의 한 벼슬)이라는 높은 벼슬을 지냈고, 그 부인은 경주 김씨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이한의 21대 후손이다.

 

조경묘는 조선 영조 47년(1771)에 세워졌으며, 영조가 세손(정조)으로 하여금 쓰도록 한,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봉안했다. 철종 5년(1854)에 경기전과 함께 보수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조경묘는 경기전과 함께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상징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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