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닭을 닮았다는 계도, 가을낚시의 진수
거제여행. 거제도 사등면 계도마을. 닭의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전형적인 어촌 마을로 약 40여 가구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양식장 부표가 하얗게 떠 있다. 정치망, 통발, 미더덕, 그리고 멍게를 양식하는 어장이 즐비하다.
농촌의 들녘에만 가을이 내려앉은 것은 아니다. 어촌 갯가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감성돔을 비롯하여 볼락, 노래미, 메가리 등 다양한 어종이 가을 낚시꾼을 유혹하고 있다.
이 마을은 2010년도 11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우수 어촌체험마을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만큼 마을 주민이 합심하고 노력한 결과다. 40여 가구 중 23가구가 어촌체험마을에 참여하고 있으며, 배젓기, 멸치액젓 가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도마을은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위하여 2008년에 준공 개장했다. 바다낚시데크, 가두리낚시터, 낚시체험, 바지선 등 바다낚시 체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계도마을.
이 마을에서 하룻밤 선상에서 낚시하며 휴가를 보내는 낭만과 즐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거제여행, 닭을 닮았다는 계도, 가을낚시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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