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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특산물및축제

[함양여행] 삶 그리고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통을 이겨내고 출산한 예술 작품 전시회/함양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전』/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제14회 함..


[함양여행] 삶 그리고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통을 이겨내고 출산한 예술 작품 전시회

/함양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전』/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제14회 함양산삼축제


제14회 함양산삼축제의 한 행사로 『제15회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전』이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어렴풋이 아는 '예술'의 정의보다는, 문자로 된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 인터넷 사전을 뒤졌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에 목적을 두고 작품을 제작하는 모든 인간 활동"이라 정의하고 있다.


사전의 정의와 달리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예술'이란, '삶'이라고.

예술은 고통을 겪으면서 태어나고, 승화되고, 사랑을 받는다.

그것은 인간이 겪는 출산의 고통과 같은 것이며, 삶의 고통과도 무척이나 닮았다.

'삶'은 고통이요, 예술도 고통이다.

그래서 삶이 곧 예술이 아닌가.


함양예술회관에서 고통을 동반한 '삶'을 보았다.

'작품'이란 이름을 달고 밖으로 나온 예술은 고통의 흔적이 짙게 배 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가, 그 긴 긴 시간 고통을 감내하며 작품을 고통에서 해방시켰다.

엄마는 열 달 산고 끝에 출산의 고통을 겪지만, 작품은 그 몇 배의 시간을 인내해야 한다.



지금 함양에는 제14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의 한 마당에 함양 사람들의 예술 작품 전시회가 손님을 기다린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쾌적한 환경을 가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15회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전』을 만날 수 있다.

서예, 서각,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삶과 예술과 고통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엔 딱이다.

이 전시회는 함양산삼축제가 끝나는 오는 17일(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17일(일)까지 함양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여행코스에서 함양문화예술회관을 빼 놓지 마시고 꼭 들르셔서 함양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전』을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많은 작품이 전시됐으나, 여백 상 전체 작품을 싣지 못하는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함양인들의 예술 사랑이 깊어가는 가을처럼 붉게 타올라 꺼지지 않는 불처럼 영원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