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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해석및경전공부

[금강경해석] 한국불교대관음사 無一 우학스님 편저, 금강경 핵심강의 ‘善現起請分 第二(선현기청분 제2)'

 

[금강경해석] 한국불교대관음사 無一우학스님 금강경 핵심강의 善現起請分 第二(선현기청분 제2)'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금강경은 32(문단)으로, 총 글자는 5149자임

 

서울 봉은사 미륵대불.

 

불교경전 중에서 최고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닌 경전인 금강경. 금강경의 원제목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이란, ‘금강의 지혜로 부처님 세계에 이르는 경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접하는 금강경은 인도 스님인 구마라습이 산스크리트어(인도 고유 고급어)를 한문으로 번역한 책이다.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이며, 내용은 총 32분으로 구성돼 있다. 경전의 글자는 5149자이며, 불교사상의 핵심인 반야를 통한 공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글은 한국불교대관음사 무일(無一) 우학스님이 지은 금강경 핵심강의책을 참고하였다.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이란, ‘금강의 지혜로 부처님 세계에 이르는 경이라 할 수 있다. 인내를 가지고 공부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善現起請分 第二(선현기청분 제2)

 

(개요)

 

2분은 수보리가 의심나는 문제를 하나하나 들어서() 부처님께 여쭈어 그 가르침을 청한 대목이다. 선현이란 수보리(須菩提, subhuti)를 말한다. 수보리는 십대제자 가운데 모든 법이 ()함을 깨달은 첫째가는 제자이다. 금강경은 공의 원리와 그 실천을 가르치고 있는 경이므로 수보리가 등장한 것이다.

 

(원문)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右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應云何住云何降伏其心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設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諦請 當爲汝說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世尊 願樂欲聞

 

(번역)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右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設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諦請 當爲汝說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唯然世尊 願樂欲聞

유연세존 원요욕문

 

(강설)

 

이때 장로인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바른편 어깨 쪽 가사를 벗으시고 바른편 무릎을 땅에 꿇으며 합장하고 공경스럽게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거룩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은 보살들을 잘 생각하여 보호에 주시며, 보살들에게 잘 부탁하여 맡기십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 즉, 착한 보살들이 있어 부처님 세계에 들려는 마음을 내었다면 이들은 어떻게 생활하여야 하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리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 그래, 그래 착하구나. 수보리야, 너의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생각하여 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에게 잘 부탁하여 맡기신단다. 자세히 들으라. 너의 묻는 말에 답해 주리라. 착한 보살들이 있어 부처님 세계에 들려는 마음을 내었다면 다음과 같이 생활하며 다음과 같이 마음을 다스려야 하느니라.”

,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기꺼이 듣고자 하옵니다.”

 

 

[금강경해석] 한국불교대관음사 無一 우학스님 편저, 금강경 핵심강의 善現起請分 第二(선현기청분 제2)'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

/금강경은 32(문단)으로, 총 글자는 5149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