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감성돔 예찬
그 많은 어종 중에서도 제일 잘 생긴 고기라고 생각되는 감성돔.
날카로운 지느르미는 상대방을 위협하는 큰 무기다.
은빛 비늘은 잘 빠진 몸매에 화려한 옷을 걸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감성돔의 상징은 넘치는 힘.
지난해 낚시대회에서 낚은 감성돔
어떤 낚시꾼은 말한다.
"야~, 한 시간을 넘게 감성돔과 씨름했다고."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물론 믿을 수 없지.
대체로 낚시꾼은 공갈이 세다.
"야~, 70은 넘을거야! 낚싯대가 반 정도 꺾어졌잖아. 얼추 30분을 넘게 씨뤘는데, 그만 줄이 끊어졌잔아."
공갈인줄 알지만, 그래도 받아 넘기는 이야기다.
좋게 봐 준다면, 그 만큼 감성돔이 낚시꾼에게 최고의 어종이 아닐까?
무릇, 낚시꾼에게는 감성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푸른 쪽빛 바다 거제도 둔덕면 어구마을에서 제6회 전마선 낚시대회가 열린다.
전마선 한 척에 두 사람이 한 팀을 구성해 경기를 벌이는 낚시대회.
고기도 낚고, 잘만 하면 상도 탈 수 있어 최고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다.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지난 해 대회모습
지난 해 낚시대회 결과
♣ 주력 어종상(감성돔 길이를 계측)
- 1위 : 30.9cm(부산, 통영 팀)
- 2위 : 29.2cm(거제)
♣ 다어상(감성돔 무게를 달아 제일 무게가 많이 나가는 팀)
- 1위 : 15.44kg(창원, 마리수로는 20~28cm 크기 82마리)
- 2위 : 5.92kg(창원)
♣ 잡어상(감성돔을 제외한 고기의 총 무게를 잰 상)
- 1위 : 4.34kg(거창)
- 2위 : 4.30kg(창원)
지난 해 주력 어종상 1위(30.9cm)
지난 해 다어상 1위(15.44kg)
지난 해 잡어상 1위(4.34kg)
올해 열리는 『제6회 전마선 낚시대회』 안내
♥ 일시 : 2011년 11월 26일(토). 06:00~16:00
♥ 장소 : 거제시 둔덕면 어구마을 앞바다 일원
♥ 전마선 수 : 53척
♥ 참여인원 : 106명( 척당 2인 1조)
♥ 대회방법 : 행사당일 현장에서 조 추첨후 지정된 장소에서 전마선을 타고 낚시
♥ 참가접수 : 2011년 11월 25일까지
♥ 접수방법 : 인터넷, 전화 또는 방문 접수(참가비 사전 입금하여야 함)
- 인터넷 접수 : http://eogu.invil.org/ 전화 : 055-634-0440
♥ 참가비 : 조별 6만원(선비포함)
♥ 참가자격 :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
♥ 준비사항
- 개인 낚시도구 일체(낚싯대, 쿨러, 미끼 등)
- 개인 식사 등 먹을거리
- 기타 낚시에 필요한 용품 등
♥ 시상계획
☞ 주력 어종상(감성돔 길이를 재어 제일 긴 감성돔)
- 1위 : 1팀, 트로피 및 30만원 상당의 부상
- 2위 : 1팀, 트로피 및 20만원 상당의 부상
☞ 다어상(감성돔의 무게를 재어 제일 많은 무게를 낚은 팀)
- 1위 : 1팀, 프로피 및 25만원 상당의 부상
- 2위 : 1팀, 15만원 상당의 부상
☞ 잡어상(감성돔을 제외한 잡어 무게를 계측함)
- 1위 : 1팀, 트로피 및 25만원 상당의 부상
- 2위 : 1팀, 10만원 상당의 부상
☞ 기타
- 가족단결상 : 1팀, 10만원 상당의 기념품
- 행운상 : 3팀, 각 5만원 상당의 기념품
♥ 문의처 : 거제어구정보화마을 ☎ 055-634-0440
(거제여행)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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