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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농사일기] 처음으로 경험하는 명품 함양곶감 만들기는 대성공입니다/함양곶감 초매식, 안의농협 서하지점 함양곶감 경매장에서/제3회 함양곶감 축제, 함양상림공원에서/함양곶감 가격

 

[농사일기] 처음으로 경험하는 명품 함양곶감 만들기는 대성공입니다

/함양곶감 초매식, 안의농협 서하지점 함양곶감 경매장에서/3회 함양곶감 축제, 함양상림공원에서/함양곶감 가격

 

명품 함양곶감. 올해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곶감 만들기는 대성공이다.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곶감이 완성돼 가고 있다.

지난 119일 이웃으로부터 감 2상자를 구입해(20kg들이 1상자 3만 원) 곶감을 만들면서 부터다.

곶감 만들기는 시골에서 겨울을 보내는데 무료함을 달래고, 또 경험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잘만 되면 내년에 본격적으로 곶감농사를 지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경험하는 곶감농사치고는 잘 됐다는 자평이다.

색깔도 불그스레 고운 빛을 띠고 잘 여물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렇다.

이웃 농가에 따르면, 곶감 만들기는 감을 깎고 건조를 시작한 날 이후 35일 전후에 건조장에서 내려, 감을 앞뒤좌우를 만지면서 다시 말려 줘야한다고 일러준다.

그래야만 무른 속이 쫄깃하게 된다는 것.

 

감을 깎고 건조장에서 37일째 되는 지난 15.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곶감 300개를 건조장에서 내려 꼭지를 손질하고 곶감을 만져주며 속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곶감이 잘 만들어지는지 맛이 궁금하고 또 하나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나를 집어 반으로 갈라 맛을 보니, 끝내 주는 맛이고, 둘이 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달고, 기가 찰 정도다.

처음 해 보는 곶감농사지만, 대박 중에 대박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다.

 

 

올해 함양 일부지역에서는 봄날 눈 내림으로 인한 한해로 감 생산이 전무한 상태다.

내가 사는 동네 그 어느 집도 감이 단 하나도 열리지 않은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원료감 가격은 작년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원료감은 20kg 상자 당 15000원에서 18000원에 거래되었는데, 올해는 2만 원에서 25000원에 거래가 됐다는 것.

 

함양 곶감은 고종시라는 품종을 원재료로 한다.

고종시 20kg 1상자는 대략 150여개 정도인데, 곶감 경매는 1(100) 단위로 하며, 지난해 경매가격 평균은 37178원이로 책정됐다.

물론, 최상품의 경우 10만 원이 넘는가 하면, 반면에 2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경매가 이뤄지는 게 현실이다.

올해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조금 높은 4만 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함양곶감 경매 초매식은 지난 1210일 함양군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시작됐다.

함양곶감 행사와 관련한 일정이다.

. 1210일 오전 10,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으로 본격 출하

. 함양곶감경매, 내년 1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11시 서하지점에서 경매

. 2019112~ 13, 양일간 함양 상림공원에서 제3회 함양곶감축제

. 2019124~ 26, 서울 청계광장 곶감 특판 행사 명품곶감 판매홍보

. 참고사항 - 2017년 곶감경매 2180농가 참여, 42090접 경매, 평균 거래가 37178, 전체 거래금액 156000여 만 원 소득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농사일기] 처음으로 경험하는 명품 함양곶감 만들기는 대성공입니다

/함양곶감 초매식, 안의농협 서하지점 함양곶감 경매장에서/

3회 함양곶감 축제, 함양상림공원에서/함양곶감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