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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농사일기]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넘겨 심은 죽풍원 배추/김장배추 모종 가격과 항암배추/남부지방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농사일기]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넘겨 심은 죽풍원 배추

/김장배추 모종 가격과 항암배추/남부지방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차일피일하다 시기를 넘겨 심은 올 겨울 김장배추.(심은지 9일째인 9월 19일 모습입니다.)

 

지난 910, 올 겨울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차일피일하다가 배추 모종심기를 훌쩍 넘겨 심었는데 제대로 된 수확을 할 수 있을는지 의문입니다.

품종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은 나지 않고, ‘항암배추라는 것만 귓가에 맴돕니다.

 

김장배추 모종 가격도 10000, 12000, 15000원 그리고 20000원 등으로 분류되는데, 20000원과 10000원은 2배 차이가 나는데, 이유가 궁금해서 물으니 그냥 좋다고만 합니다.

수확해서도 2배 차이가 날 정도로 확연함을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문제는 배추 사후관리입니다.

모종을 심은 다음 날 벌레가 잎을 갈라먹기 시작하더니, 나흘 째 되는 날에는 큰 잎 서너 장을 완전히 토막을 내 놓은 것입니다.

평소 농약을 뿌리지 않고 밭을 가꾸는지라 그런지 유독 메뚜깃과 종류의 곤충이 많이 찾아 들곤 하는데 곤충이 배춧잎에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종묘상으로 달려가 농약을 구입하여 뿌렸는데 비가 온 탓에 별 효과가 없는 듯합니다.

농약 값도 1말 기준으로 8500원인데 여간 비싼 게 아닙니다.

다음날 비가 그칠 때 다시 농약을 뿌리고 하여 며칠을 넘겼습니다.

잎마다 구멍이 뻐끔뻐끔 생기는 모습이 보기에 흉하면서 제대로 자랄는지 걱정이 듭니다.

 

10일 정도 지난 919, 배추는 건강한 모습으로 원기 회복을 한 것만 같습니다.

SNS에 올라오는 김장배추 사진을 보면 죽풍원에 크는 배추와는 크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배추모종 심기를 넘긴 탓이겠지요.

그래도 죽풍원에 심은 배추가 잘 자라기를 소망해 봅니다.

 

 

 

 

 

 

 

 

 

 

[농사일기]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넘겨 심은 죽풍원 배추

/김장배추 모종 가격과 항암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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