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시장기가 반찬, 일하고 난 뒤 먹는 밥이 꿀맛이다
/돈보다도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것이 참 행복이 아닐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쌈 배추 모종심기.
계절은 아직 겨울에 속하지만, 한 낯 기온은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논과 밭에서는 농민들이 땅을 일구는 모습을 쉽게 목격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열흘 넘게 계속되는 일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지난 번 심고 남았던 쌈 배추 모종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낮에는 농사지으랴, 밤에는 블로그 글 쓰랴, 참 바쁩니다.
퇴직하고 농촌에 조용히 살려고 왔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게 돼 버렸습니다.
지난해는 건강상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으나, 이제는 완전히 회복돼 좀 살만하게 되었습니다.
몸을 무리하게 혹사시켜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하루 종일 쉴 수는 없습니다.
적당한 운동이나, 적당한 일을 해야만, 몸에도 활력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하다가 휴식시간에 이웃이 이야기 하나를 전합니다.
돈 많은 사람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119에 실려 가고, 지금은 신체 활동도 자유롭게 못하고 생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뭐하냐” 하면서, “건강이 제일이지”라며 위안을 삼습니다.
그럼에도 돈, 돈,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일하고 난 뒤 먹는 밥은 꿀맛입니다.
반찬은 없어도 ‘시장기가 반찬’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김치 한 조각에, 김 한 조각에, 싸 먹는 밥이 곧 행복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보다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참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찾기] 시장기가 반찬, 일하고 난 뒤 먹는 밥이 꿀맛이다/ 돈보다도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것이 참 행복이 아닐까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