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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여행] 규화목, 나무일까? 돌일까? 청양구기자타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본 규화목

 

[청양여행] 규화목, 나무일까? 돌일까? 청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 본 규화목

 

 

[청양 가볼만한 곳] 규화목, 나무일까? 돌일까? 청양구기자타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본 규화목

 

지난 8월 여름휴가차 들른 청양목재문화체험장.

이곳 체험장 2층에는 나무인지, 돌인지 분간이 안가는 나무 같은 것(?)이 하나 전시돼 있었습니다.

옆쪽 안내문을 보았는데, 규화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규화목' 이름에 '나무 목'자가 들어 있어서 나무라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나무일까요?

규화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규화목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단단한 돌로 바뀐 것이다. 나무는 대개 죽거나 가지가 부러져 땅에 떨어지면 미생물과 박테리아의 왕성한 활동에 의해 분해되거나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없어진다. 그러나 늪지대, 갯벌의 습한 진흙지대 또는 모래나 화산재의 날림에 의해 빠른 속도로 묻혀서 나무들의 조직 사이로 지하에 용해되어 있던 광물의 침전 작용으로 인하여 원내 나무 성분은 다 없어지고 나무 자체의 구조, 조직, 나이테 등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미세한 구조들이 보존되어 있어 식물종석의 성쇠, 고식물지리, 고기후, 지질 층위 등에 큰 의미를 갖는 식물화석이다. 규화목에는 목재의 미세한 구조가 보존되어 있어, 고대 식물의 분류나 계통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많다. 따라서 그 연구는 잎이나 열매의 인흔화석, 화분분석 등과 더불어 식물화석 연구의 중요한 한 분야를 이루는 것으로, 식물종속의 성쇠뿐만 아니라, 고식물지리, 고기후, 지질층위 등에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화석의 가치

화석은 지질 시대에 살던 생물, 기후, 지층 따위를 알아보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뿐만 아니라, 말이나 코끼리의 화석처럼 진화의 증거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 석유 탐사 때 이용되는 유공충의 화석처럼 광물 자원을 탐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도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화석은 호주에서 발견된 지렁이와 비슷하게 생긴 원핵세포의 화석이다.

 

 

 

 

인터넷 백과사전과 지식iN을 검색해도 나무인지 돌인지를 명확하게 구분을 해 놓지 않았네요.

이름은 나무 목자를 붙여서 '나무'인 것처럼 보이지만,

규화목이란 정의에서는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단단한 돌로 바뀐 것이다."라는 것을 보면,

돌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한 질문 하나가 '대나무는 나무인지, 풀인지'하는 물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나무는 학술적으로는 '풀'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청양여행지] 규화목, 나무일까요? 돌일까요? 청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 본 규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