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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포토에세이] 고무신에 관한 추억 [포토에세이] 고무신에 관한 추억 검정고무신. 고무신.고무신을 신고 삶을 살았던 사람은 지금은 몇 살쯤 되었을까요? 그러니까, 지금 나이로 몇 살 정도까지 고무신을 신고 살았을까요?아마 50초반 아니면 중반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릴 적, 헤진 고무신을 신고, 소를 몰며, 풀을 먹이려 다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양말이 없어 맨발로 신으면 땀이 나 발이 미끄러워져 신발이 벗겨진 일도 다반사입니다.길게 찢어진 데를 굵은 바늘로 실을 꿰신어야만 했던 시절입니다.밑창이 헤져 구멍이 날 때까지 신어야했던 신발, 고무신.부모님께서 고무신 한 켤레 사 주는 그때가 제일 큰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어린 나이에 고무신은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고무신을 최초로 신은 사람은 순종이라고 합니다.고무신이 나오기 전에는 .. 더보기
[나의 부처님] 머무르면 타버린다/ 월호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머무르면 타버린다/ 월호스님/ 오늘의 법문 머무르면 타버린다/ 월호스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차는 어떤 차일까?물론 값비싸고 좋은 차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만든 차야말로 가장 맛있는 차가 아닐까... 좋은 차를 만드는 비결 중 하나는찻잎의 색깔이 처음이나 나중이나같은 초록색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태워서는 안 된다.고온의 가마솥에 볶으면서태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탈 시간을 주지 말고부지런히 덖어내는 수밖에 없다.머무르면 타 버리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도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생활인으로서 생활을 떠날 수는 없다.그러나 생활 속에 푹 잠겨서도 안 된다.머무르는 차는 타 버리고, 머무른 물은 썩는다. 108참회 발원문에서는 이렇게 표.. 더보기
[거창여행]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화전시회/ 거창여행코스/ 거창 가볼만한 곳/ 국화축제/ 가을축제/ 국화축제 하는 곳 [거창여행]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화전시회/ 거창여행코스/ 거창 가볼만한 곳/ 국화축제/ 가을축제/ 국화축제 하는 곳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화전시회. 깊은 가을입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중 하나가 국화입니다.전국 곳곳에서 국화축제가 열리고 많은 여행자는 국화를 보러 축제장을 찾고 있습니다.국화축제 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거창군 신원면에 자리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았습니다.이곳에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제9회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오는 11월 6일까지 17일간 열립니다.국화축제도 구경하고 거창사건에 대한 역사공부도 하고 일거양득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추모공원 국화꽃으로 물들이다 제9회 국화전시회. 기간 : 2016. 10. 21.(.. 더보기
[거창여행] 함양에서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 마당으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 거창여행코스/ 거창 가볼만한 곳/ 거창 감악산 풍력발전단지 [거창여행] 함양에서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 마당으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 거창여행코스/ 거창 가볼만한 곳/ 거창 감악산 풍력발전단지 앞산 꼭대기에 거창 감악산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7일간,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화전시회에 가는 길에 만난 풍경입니다.함양에서 지방도 1034번 도로를 따라 거창으로 향합니다.꼬불꼬불 산길을 돌아 이름 모를 고개 정상에 서니 산꼭대기에 거대한 풍차가 눈에 들어옵니다.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거창군 감악산 풍력발전단지'라고 합니다. 차에서 잠시 내려 주변 풍경에 빠졌습니다.길가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되면 울긋불긋 단풍은 물이 들어 여행자를 손짓할 것만 같습니다.20여분을 달려도 지나가.. 더보기
[포토에세이] 귀향 [포토에세이] 귀향 귀향 해질녘, 만선의 기쁨을 안고 항구로 돌아가는 어선 한 척.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귀향'은 어머니 뱃속보다 포근하고 안락한 곳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만선을 한 어부에게만 귀향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나의 '귀향'은 어떨까요?푸른 청운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날 때, '성공'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것입니다.이런 꿈을 꾼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이루었을까요?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나이 들어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귀농이든, 귀촌이든, 귀향이든 고향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항구로 돌아가는 배.어부의 모습을 상상만하여도 행복해집니다.'나의 귀향'은 어떤 기쁨과 행복을 안고 고향으로 찾아가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더보기
[포토에세이] 인생은 짙은 안개 속에서 헤어져 나오는 것 [포토에세이] 인생은 짙은 안개 속에서 헤어져 나오는 것 안개 속에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인생살이는 녹녹하지 않습니다.짙은 안개 속은 앞을 분간하기도 힘듭니다.어떻게 헤쳐 나갈지 막막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인생은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것과 똑 같다는 생각입니다. 안개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어느 방향으로 가야 제 갈 길을 가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잘못 선택한 길을 따라가다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험성도 큽니다. 그렇다고 안개가 걷힐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갈 길이 매우 바쁘기 때문입니다. 안개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여러분은 어떤 선택으로 안개를 뚫고 제 갈 길을 가시렵니까? 더보기
[포토에세이] 소원 [포토에세이] 소원 소원. 섬 주민을 위한 다리 개통식.지난 세월 불편했던 섬사람들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임으로서 많이 편리해졌다.사람들이 모여 축하행사를 가졌다.다리 위에 놓인, 바람이 펄럭이는 지폐 조각들.사람들의 소망과 소원을 담았다.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풍경사진] 거제 8경 중 하나인, 도장포마을에 자리한 '신선대' [풍경사진] 거제 8경 중 하나인, 도장포마을에 자리한 '신선대' 거제 8경중 하나인, 신선대.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마을에 자리한 신선대.신선대는 거제 8경중 하나로 거제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놀다 갔다는 전설이 스며있는 너럭바위가 있습니다.바위에 올라서면 푸른 바다가 눈을 시리게 합니다.멀리는 다포섬과 망망대해가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듭니다.도로 반대편에는 바람의 언덕에 서 있는 풍차가 힘차게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거제 8경중 하나인 신선대.아름다운 거제도 풍경입니다. 더보기
[나의 부처님] 욕망/ 숫타니파타/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욕망/ 숫타니파타/ 오늘의 법문 욕망/ 숫타니파타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잘 될 때에는,그는 얻고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기뻐한다. 욕망을 이루고자 탐욕이 생긴 사람이,만일 욕망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그는 화살에 맞은 사람처럼 괴로워 번민한다. 뱀의 머리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처럼,모든 욕망을 피하는 사람은바른 생각을 하고, 이 세상의 애착을 넘어선다. 논밭, 집, 황금, 말과 소, 노비, 고용인, 여자, 친척,그밖에 여러 가지를 탐내는 사람이 있으면,온갖 번뇌가 그를 이기고위험과 재난이 그를 짓밟는다. 마치 부서진 배에 물이 새어들듯이,괴로움이 그를 따르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바른 생각을 지키고,모든 욕망을 피해야 한다.배에 스며든 물을 퍼내듯이,그와 같은 욕망을 버리.. 더보기
[풍경사진] 바다와 하늘이 만난, 하늘을 품은 가을 노자산의 풍경 [풍경사진] 바다와 하늘이 만난, 하늘을 품은 가을 노자산의 풍경 거제도 섬을 한 바퀴 돌다 만난 풍경입니다.거제시 동부면 학동마을에서 학동고개로 넘어가는 언덕에 올라 잠시 자리를 틀었습니다.하늘은 푸르기 그지없고 구름은 정처 없이 어디론가 흘러갑니다.푸른 바다에 흰 거품이 이는 파도가 연상됩니다.바다와 하늘이 만났습니다.어둠 속에 차량은 갈 길이 바쁜 듯, 유유히 언덕을 오르고 있습니다.오늘도 바쁜 걸음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