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6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토에세이] 도시의 병원에서 보는 밤하늘, 하늘에서 별을 볼 수 없습니다 [포토에세이] 도시의 병원에서 보는 밤하늘, 하늘에서 별을 볼 수 없습니다 부산대학교 병원의 밤 풍경. 흔히, 도시생활을 '삭막'하고, '각박'하다고 합니다.'삭막하다'는 "황폐하고 쓸슬하다", '각박하다'는 "인정이 없고 모질다"라는 뜻이지요.바삐 움직여야 먹고 사는 현대인의 세상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시인은 별을 보고 노래했습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의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병원 침대에 누워 밤하늘을 보았습니다.별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아니, 아예 별이 보이지를 않습니다.밤하늘에 보이지 않는 별은 도시의 삭막하고 각박한 세상을 민낯 그대로 보여 주는 것만 같습니다.물론, 도시의 하늘에도 별은 당연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