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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사는이야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때 아닌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사는이야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때 아닌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2015. 12. 13. 때 아닌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사는이야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때 아닌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사람은 왜 살까요? 답을 하기 전에 묻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자신이 원해서일까요? 물론, 아니죠.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암수가 만나서, 나아가 인간은 남성성과 여성성이 합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는 어쩔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시 돌아가 묻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어떻게 살다가 죽음에 이르는 것일까요?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고, 품위 있게 말하자면 철학이 다르고, 각기 다르게 사는 것이 각자의 .. 더보기
봄소식을 전하며 여행자를 부르는 거제도 봄꽃/거제도여행 봄소식을 전하며 여행자를 부르는 거제도 봄꽃 동백꽃은 국도 14호선을 따라 20km 넘게 이어져 눈에 보이듯 뚜렷하게 느껴지는 봄이다. 사람들은 이를 ‘완연한 봄’이라 부른다. 지난 휴일인 10일. 1주일이 다르게 느껴지는 3월의 기운에 못 이겨 집밖으로 나서니 봄소식이 가득하다. 길가 언덕에 노란 수선화가 곱게 피었다. 봄바람에 춤을 추는 모습이 어찌 저렇게도 귀여울까. 나도 덩실덩실 엉덩이가 절로 흔들어진다. 꽃잎 가까이 렌즈를 대고 바람에 살랑거리며 웃는 모습을 찍었다. 한 동안 정신을 팔고 넋이 나간 상태다. 한 송이는 외로워 보이고, 두 송이는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다. 세 송이는 삼각관계인 듯 느껴지고, 네 송이는 두 송이씩 편이 갈린 듯,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가만히 보니 무리지어 핀 수선화.. 더보기
조개 캐는 아낙네가 봄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거제도여행 조개 캐는 아낙네가 봄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거제도여행 조개 캐는 아낙네가 봄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거제도여행지 길고 긴 추웠던 겨울. 이제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는 봄이 왔습니다. 봄을 느끼게 하는 소식은 많습니다. 들녘에서 나물을 캐고, 갯가에서 조개를 캐는 데서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지난 3월 초, 3일간의 연휴가 이어졌습니다. 거제도에 봄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새파란 파래가 낀 바닷가에 아낙네가 조개를 캐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개나리도 필 것입니다. 완연한 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조개 캐는 아낙네가 봄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거제도여행추천 더보기
거제여행,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철모르고 핀 설유화와 개나리꽃 거제여행,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철모르고 핀 설유화와 개나리꽃 거제여행, 철모르고 핀 개나리꽃 사람의 생각이 부족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할 때, 우리는 '철없다, 철이 없네, 철모르네, 철이 들 들었네' 말하기도 한다. 행동이 적절하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 이 '철'이라는 것은 '계절'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거제 옥산금성, 눈이 제일 많이 내린다는 '대설'에 핀 봄꽃 오늘(12월 9일).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남부지방도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철모르는 개나리가 펴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발길을 돌려놓는다. 지난 7일.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로는 '대설'이다.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옥산금성'이 위치한 따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