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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남해여행]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반년을 훨씬 넘어서야 먹는 전어회/노량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해역/노량대교 올 9월 12일 준공 및 개통/남해여행코스/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여행]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반년을 훨씬 넘어서야 먹는 전어회 /노량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해역/노량대교 올 9월 12일 준공 및 개통/남해여행코스/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대교. 오랜만에 남해(南海)로, 즉 남쪽바다로 떠났습니다. ‘남해바다’로 쓰려니 ‘축구 차러 간다’는 말과 같이 왠지 어색합니다. 잘 알고 지내는 형이 남해군에 살고 있어 가끔 얼굴도 볼 겸, 여행도 할 겸, 남해군으로 발길을 옮기곤 하죠. 며칠 전에도 갑자기 회가 먹고 싶어 무작정 길을 떠난 것입니다. 거제도에 살 때 거의 육류는 먹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내가 육류를 먹기 위해 내 돈 주고 사 먹은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90:10으로 활어나 패류 등 대부분이 수산물 위주.. 더보기
아이와 걷기만 해도 역사 공부가 '솔솔'/거제둔덕기성에서 고려 의종과 이순신과의 만남 아이와 걷기만 해도 역사 공부가 ‘솔솔’ 거제둔덕기성, 고려 의종과 이순신과의 만남 거제둔덕기성에서 본 통영 앞바다. 임진왜란 시 한산도대첩이 벌어졌던 바다다. 믿었던 부하에 죽임을 당하고, 측근끼리의 권력다툼으로 최고 권력이 몰락하는 경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역사는 수없는 가르침을 반복하건만, 권력은 그 가르침엔 눈 감은 듯, 안중에도 없는 것만 같다. 왕권이 무너지고 권력이 무너지는 데는, 외세의 침략보다는 내부의 적, 그것도 측근에 의해 망한다는 사실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제둔덕기성.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를 하루 앞둔 17일. 입춘이 지나 봄기운이 돌 것 같건만, 차가운 기운은 성 안에 꽉 차 있음을 느낀다. 고려 18대 왕 의종이 폐위되고 유폐됐던 폐왕성. 지금은 ‘거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