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

 

[하동여행] 하동에서 여수가는 뱃길

 

[여수엑스포]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

 

지난 12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올렸습니다. 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매체는 여수엑스포에 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이에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는 관람객 1천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 4월말 우리나라 인구는 4천 80만 명(통계청 자료)으로, 인구 10명 당 4명은 여수엑스포를 관람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저 역시도 언제쯤 가 볼지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수엑스포 가는 방법] 하동군 노량항 ~ 여수 여수신항으로 운항하는 뱃길 안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국가의 전시관은 긴 줄을 서야만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돌아 나오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여수엑스포 관람이 되려면, 사전에 면밀한 관람계획과 동선을 세워 이동하면서 관람해야 큰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여수엑스포 가는 길] 하동군 노량항 ~ 여수 여수신항으로 가는 뱃길 안내.

 

그렇지만 역시 중요한 건 여수까지 가는 교통수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지하다시피,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 혼잡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럴 때 육로보다는 해상수단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3일자 포스팅은 '남해 서상항에서 여수엑스포'로 가는 뱃길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쉽게 가는 길(남해 서상항 ~ 여수 엑스포)

 

[하동에서 여수엑스포 가는 길]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 여수세계박람회 해상운송 포스터.

 

여수엑스포 쉽게 가는 길(남해 서상항 ~ 여수 엑스포)

 

역시 이번 포스팅도 뱃길을 소개할까 합니다. 하동군에서는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라는 슬로건으로 해상운송 계획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동군과 삼천포유람선협회는 엑스포가 열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하동군 노량항 ~ 여수시 여수신항 25km 구간에 438톤급 훼밀리호 여객선을 운항한다고 합니다.

 

한번에 700명까지 승선할 수 있으며, 편도 1시간 20분으로, 요금은 왕복 2만원이며, 하동군민과 하동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30% 를 할인한다고 합니다.

 

[여수엑스포 가는 길] 하동군 노량항 ~ 여수시 박람회장(여수신항)으로 가는 뱃길 안내.

 

하동 노량항 출발시간은 08:40, 12:00, 17:00이며, 여수 박람회장 출발시간은 10:10, 15:30, 18:30분입니다. 운행관련 문의는 노량항 임시터미널(삼천포유람선협회) 055-882-3067번입니다.

 

[하동에서 여수엑스포] 하동에서 여수엑스포로 가는 뱃길 운송 시간표.

 

평소 바다를 구경하기 어려운 여행자들은 뱃길을 이용하면서, 한려해상 국립공원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동 8경도 알아 봅니다. 화개장터 십리벚꽃,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 쌍계사의 가을, 평사리 최참판댁, 형제봉 철쭉, 청학동 삼성궁, 지리산 불일폭포 그리고 하동포구 백사청송이라고 합니다. 여유를 가진다면 하동의 8경도 함께 구경하면 좋을 것입니다.

 

[하동여행] 하동 8경 - 화개장터 십리벚꽃,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 쌍계사의 가을, 평사리 최참판댁, 형제봉 철쭉, 청학동 삼성궁, 지리산 불일폭포 그리고 하동포구 백사청송.

 

[하동군여행] 하동군 관광지도.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

 

[여수엑스포]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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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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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5.15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엑스포를 꼭 가고싶어서 남도 여행을 계획했는데...
    동생네(광양에 사는)와 와이프와 일정을 짜다보니...
    광양,순천,보성으로 일정이 정해져버렸네요...

    아 그리고 저 지난주말에 거제 다녀왔습니다~ ㅎㅎ
    외도 보타니아만 살짝 보고 왔지만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5.15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수엑스포 계획이 잡혀 있군요. 좋은 여행 하기를 바랍니다. 거제도에 살짝 왔다 가셨군요. 즐거운 여행이었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16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성하신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 [여수엑스포]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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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qlkf 2012.05.16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엑스포 홍보를위해 연락드립니다.
    숙소구하시기 어려우시죠?

    여수숙박레미안빌 을검색해보세요!!!! ^^행복한하루되세요

    여수 시내권에위치한 신축건물입니다.

  3. 2012.05.16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5.17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늦게 답장을 써서 그런지, 초대장을 보내니, '이미 받은 초대 메일입니다.'라고 뜨네요. 다른 분한테 초대장을 받으셨나요? 암튼, 열심히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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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1)

 

 

[합천군 여행] 합천 해인사 일주문.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1)

 

합천 해인사(사적 제504호)와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 제52호).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번지 일원에 주소를 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가야산해인사.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한국의 3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 10월 순응, 이정 두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해인사에 관한 종합적인 문헌으로 '가야산해인사고적'이 있는데, 이는 해인사의 연기, 실화와 중창의 역사, 대장경의 인경에 관한 발문 그리고 '사적기' 등 해인사에 관한 여러 가지 사적과 문헌들을 모아 고종 11년(1874년)에 판각한 것이다. 해인사는 창건 뒤 여러 차례의 큰 화재로 많은 건물과 요사들이 불탔으나, 지금도 75개 말사와 16개의 부속 암자를 거느리고 있는 해인사는 한국 불교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편액이란 '널빤지나 종이, 비단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문 위에 거는 액자'를 말한다. 흔히, 현판이라고 통칭된다. 대개 가로로 걸기 때문에 횡액이라고 하나 글씨의 경우 세로로 쓰기도 한다. 편은 서의 뜻으로, 문호 위에 제목을 붙인다는 말이며, 액은 이마 또는 형태를 뜻한다.

 

즉, 건물 정면의 문과 처마 사이에 붙여서 건물에 관련한 사항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편액은 건물의 얼굴이므로 해당 건물의 격식에 맞는 글씨를 택하는데, 당대 명필의 글씨나 역대 제왕의 엄정한 어필에서부터 문인, 일사 등 개성 있고 정신성이 돋보이는 글씨에 이르기까지 선현들의 필적을 살필 수 있다.

 

합천 해인사의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일주문에 걸린 해강 김규진이 쓴 '가야산해인사' 현액.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이곳의 일주문은 '홍하문'이라고도 부르며, 정면에는 근대 서예가인 김규진(1868~1934)의 글씨로 '가야산해인사'란 현판을 걸었고, 뒷면에는 박해근이 쓴 '해동제일도량'이란 현판을 걸었다.

 

[합천여행] 가야산해인사 일주문 중간에 '홍하문'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대원사 발행 <해인사>라는 책자에는 '해인사 홍하문'이라는 현판을 단 예전의 일주문 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세로로 두 줄로 '해인사 홍하문'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홍하문 편액은 주원영이 썼다고 합니다. 홍하는 붉은 노을이라는 뜻으로, 붉은 노을은 푸른 바다를 꿰뚫는다는 뜻의 '홍하천벽해'에서 유래한 말로, 홍하문이란 불국토인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감을 상징하는 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경왕사비. 고려시대의 고승 원경왕사(1045~1114)를 기리고자 인종 3년(1125)에 세운, 해인사 경내에 있는 고려시대의 비(보물 제128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원래 가야면 야천리 탑동마을 반야사 터에 있던 것을 1968년 현재의 장소로 옮기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였다.

 

[합천해인사] 원경왕사비.

 

해인총림. 총림이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 등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에 이어 1996년 3월 전남 백양사가 총림으로 승격하였습니다.

 

[해인사] 해인총림. 정현복이 쓴 글씨라고 합니다.

 

봉황문. 해인사의 제2문으로 경남문화재자료 제154호(1985. 11. 14일 지정, 면적 69.3㎡). 이 문은 일명 사천왕문이라고도 한다.

 

[합천 해인사] 봉황문.

 

해동원종대가람(해탈문). 정면 6칸, 측면 2칸 우진각지붕에다 동측에서 제3칸 째에 솟을대문을 마련하여 출입하게 하고, 정면에는 1865년 만파당 의준화상이 쓴 '해동원종대가람'이란 편액을 달았다. 이 문은 해인사의 제3문으로 초창 연대는 알 수 없고 1490년 인수, 인혜 양 대비가 중수할 때 이 문도 새로 세우고 불이문이라 하였다 하나, 지금의 것은 그 뒤 화재로 19세기에 재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인사 여행] 해동원종대가람(해탈문).

 

범종루. 불교 사찰에서 범종을 두는 당우(정당과 옥우라는 뜻으로, 규모가 큰 집과 작은 집을 아울러 이르는 말). 범종을 달아 놓은 전각을 말하는데, 절에 따라 종각, 종루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단층일 경우 '각'이라 하고, 중층일 경우는 '루'라고 한다.

 

[합천 해인사] 범종루.

 

해인범종. 범종루에 있는 해인범종.

 

[합천 해인사] 해인범종.

 

<출처 : 인터넷 백과사전 및 대원사 출판 '해인사'>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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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 거창 문바위와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거창여행]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문바위'.

 

거창 문바위와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경남 북부지방에 위치한 거창은 국립공원에 속하는 덕유산을 비롯하여 금원산과 기백산 등 빼어난 절경을 가진 이름 있는 산이 10개가 넘는 지역이다. 높은 산은 깊은 계곡을 만들고, 울창한 숲이 조성돼 휴양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연적 조건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친환경 휴식 터를 만든 것이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군 위천면에서 4.3km를 달리면 금원산자연휴양림이 나온다. 입장료를 내고 우측방향으로 약 500여 미터에 이르면 문바위를 볼 수 있다.

 

문바위는 '한 지역의 어귀에서 대문 역할을 하며 서 있는 바위'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거창군청 홈페이지 '거창의 바위'보니 번호 1번 '팽나무바위'(남상면사무소 앞)부터 78번 '갓돌(관석, 북상면 중산마을 운강재 뒤 산비알)'까지 총 78개의 이름 붙여진 바위가 있다. 거창의 바위 문화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아닐 수 없다.

 

암각화는 바위문화 중의 꽃이라고 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인류문화의 발상지에서는 암각화가 발견되고 있다. 암각화가 새겨진 곳의 특징은 큰 개천을 끼고 넓은 바위 면에 암각하며, 대개 야트막한 언덕 산에 있다. 암각을 만드는 동기는 자기 구역 내 사람들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한 날 행사를 치루기 위해 구심점을 주고자 만들었다는 추측이다.

 

 

[거창여행] 암각화가 새겨진 곳의 특징은 큰 개천을 끼고 있으며, 대개 야트막한 언덕 산에 있다고 한다.

 

바위에 새긴 것은 당시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민족 신앙 토템사상으로 시대를 올라가 보면, 제정일치 주술적인 것으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문양을 새겨 유대를 갖는 것으로, 소도(솟대)와 연결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당시 그림과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무당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암각화는 선사시대부터 내려오면서 불교, 유교, 무속신앙 등에 나타난 불상, 망두석, 비, 돌장승들이 변형으로 발전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바위문화를 공부한다는 것은 선현들의 생명이 숨쉬고 있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덕목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바위를 통해 철학적, 종교적 사고를 떠나 동심을 떠올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 올릴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행복해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어느 바위는 할아버지 이름을 걸치기도 하고 수백 년 동안 마을명이 되어 삶의 뿌리가 되어 주는 까닭에 더욱 그러하다.

 

 

[거창여행] 거창군 금원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문바위' 안내문

 

문바위

 

이 바위는 금원산 지재미골 입구에 위치하여 문바위라 부른다. 옛 가섭사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단일 바위로 가장 큰 바위로 알려져 있다. 아파트와 비교하면 3층 높이쯤 된다고 한다. 문바위는 수 천 년 세월 동안 호신암, 가섭암, 금달암,두문암, 지우암, 기도암, 용의 여의주 등 주변 여건에 따라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명성 있는 바위이다.

 

바위 앞면에는 고려 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지조를 지켜 순절한 이원달 선생을 기려 '달암 이선생 순절동'이라고 글귀가 새겨져 있고, 문바위 부근에는 보물 제530호 가섭사지마애삼존불상과 가섭사지를 비롯한 여러 곳의 절터가 남아 있다.

 

[거창군여행]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2번지 금원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고려시대 마애삼존불이다. 고려 예종(재위 1105~1122)이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석굴암벽에 새겼는데, 왼쪽 협시불 옆 암벽에 새겨진 '불상조상기'를 통해 고려 예종 6년(1111)에 만들어진 것이 확인 되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북쪽 골짜기에 있는 천연의 큰 바위굴 속에 삼존불을 돋을새김 했다. 바위면 전체를 배 모양으로 파서 광배(부처에게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장식)를 만들고, 그 안에 삼존불을 얕게 새겨놓았는데, 삼존불 주위로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운데 놓인 본존불은 둔중한 느낌을 주며 머리 위의 큼직한 육계(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와 넙적한 얼굴, 아담한 눈, 코, 입이 토속적인 느낌을 준다.

 

어깨는 밋밋하게 각지고 가슴은 굴곡이 없는 등 몸 전체에 입체감이 약하다.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으고 있다. 좌우 협시불은 여성스러움 용모에 화관을 쓰고 있으며, 몸체는 길고 평면적이다. 날카로운 연꽃무늬와 좌우로 뻗친 옷자락에서 삼국시대의 양식이 드러나기도 한다. 우리나라 석굴사원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결국 이 불상은 삼국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적인 요소가 반영된 마애불상임을 알 수 있다.

 

[거창여행]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2번지 금원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문화재 소개

. 공식명칭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居昌 迦葉庵址 磨崖如來三尊立像)

. 소재지 :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2

. 종목 : 보물 제530호

. 지정일 : 1971. 7. 1

. 시대 : 고려시대

. 테마 : 유물, 불교조각, 석조, 불상

 

<출처 : 인터넷 백과사전, 거창군 홈페이지>

 

 

 

[거창여행]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오르는 길(상)과 주변의 맑은 계곡(하).

 

[거창여행] 거창 문바위와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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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커녕, 텃새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창원여행/주남저수지]

 

 

[창원여행/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버드나무 군락의 부드러운 연둣빛은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철새는커녕, 텃새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창원여행/주남저수지]

 

- 멋모르고 떠난 철새탐사 여행, 대신에 새 공부는 확실히 하였습니다 -

 

스스로 여행 전문가(?)라 칭하면서 한번씩 실수를 범하기는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아니, 기본적인 상식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지난 일요일(22일). 창원에 갔다가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주남저수지에 철새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철새는커녕 텃새 한 마리도 보지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으니까요. 대신 람사르문화관과 생태학습관에서 자연학습 시간을 가진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철새를 백과사전에 찾아보니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조류'라고 돼 있습니다. 기러기류, 오리류, 고니류 등은 가을에 북녘에서 번식하고, 남하하여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데 이들을 겨울새라고 합니다. 제비, 산솔새, 두견이 등은 이른 봄 남녘에서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철 남녘으로 이동하는데 이들을 여름새라고 합니다.

 

도요류, 물떼새류, 제비갈매기 등은 북녘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한반도를 통과, 남녘에서 남하 이동하여 월동, 이듬해 봄에 다시 한반도를 지나 북녘의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이들을 나그네새라고 합니다. 이상의 겨울새, 여름새 그리고 나그네새를 철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갈대 숲길. 겨울과 봄이 공존하고 있다.

 

주남저수지 둑은 아직도 겨울이 반, 봄이 반입니다. 바싹 매 마른 갈대가 봄바람에 흔들리며 봄을 재촉하는 듯 하고 있습니다. 늪지의 부드러운 연둣빛 버드나무 군락은 봄을 노래하는 것만 같습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분위기의 주남저수지 풍경입니다. 늪지 위 목재로 만든 탐방로가 잘 만들어져 물위를 걷는 기분이 여간 좋지가 않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얼굴에 마주하는 느낌도 그지없이 좋습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옆 람사르 문화관 외부 전경.

 

[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 문화관 내부 모습.

 

제10차 람사르 총회 창원 개최를 기념하여 지구촌 습지생태의 보존과 람사르 글로벌 실천의식 함양 및 홍보관으로 활용코자 건립한 람사르 문화관을 찾았습니다. 1층 습지문화실에는 람사르 협약, 우리나라와 람사르 협약, 람사르 창원 개최의 의의, 유치과정, 당사국 총회, 인류의 복지와 습지에 대한 창원선언이 설명돼 있습니다. 

 

지구의 습지 분포도는 세계지도에 빼곡히 그려져 있습니다. 뉴스로만 들었던 람사르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농산물 기념품판매장과 카페테리아가 있어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에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들녘은 갖가지 생명들이 움터 나고 있었습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입구에 서 있는 주남저수지의 천연기념물 대형 안내판.

 

바로 인근에 위치한 생태학습관을 찾았습니다. 학습관 입구에는 주남저수지 생태탐방 안내도와 주남저수지의 천연기념물을 표시하는 대형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남저수지의 천연기념물에는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를 비롯해서, 재두루미, 큰고니, 솔부엉이 등 20여 종이 넘는 새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생태학습관 외부 전경.

 

그 동안 새 종류와 이름에 대하여 정확하게 공부하지 못했던 탓이었을까요. 들녘을 나는 고니, 큰고니, 황새, 두루미, 재두루미 등의 새를 보면서, '저 새 이름이 정확히 무엇인지', 새 이름이 헷갈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새들은 비슷비슷한 생김새를 한 모습으로, 거의 전문가 수준이 아니면 잘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안내판 그림사진을 보니, 이제 새 이름 정도는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탐방로와 안내문. 탐방데크 이용시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다. 겨울철새가 도래하는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는 철새의 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다.

 

주남저수지 일원에는 습지생태 보전을 위한 탐방시설도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전망대를 비롯하여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나무판 길과 황토 길로 조성된 1.7km의 탐방로는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는 최고의 인기코스라는 생각입니다.

 

1980년대 조류학자들에 의해 낙동강하구와 더불어 낙동강 줄기에 형성된 동남내륙지역 최대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는 과거 낙동강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배후 습지로 전체가 갈대로 덥혀진 '갈대의 나라'라고 불려진 습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1920년부터 농경지가 들어서면서부터, 농수공급과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9km 제방을 쌓으면서 만들어진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저수지라고 합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내부 모습.

 

3만 마리 이상의 가창오리와 세계적인 희귀조로 알려진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노랑부리저어새, 흰꼬리수리를 비롯한 230여 종, 5만 마리 이상이 겨울을 보내는 이 곳. '철새들의 낙원', '철새들의 천국', '새들의 살아 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는 애칭을 달고 있는 주남저수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철새를 보러 간 나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비록 철새는 보지 못한 허탕 친 여행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허탕 쳤다고 할 수 없는, 새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여행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생태탐방 안내도.

 

올 겨울, 3만 마리 이상 날아온다는 가창오리를 보러 주남저수지를 찾아 가 보렵니다. 이번 주남저수지 여행에서 익힌 새 공부를 밑거름해서 말입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만난 동판저수지 한 가운데 서 있는 버드나무에서 뿜어내는 연둣빛. 내 마음을 설레게 한 봄 풍경이었습니다. 잠시 머뭇거림에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한 여행이었습니다.

 

 

[창원여행/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탐방로.

 

철새는커녕, 텃새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창원여행/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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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야기 2012.04.24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남저수지 한번 가 보고 싶네요.

[하동여행] 마지으로 치닫는 하동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하동여행] 마지막으로 치닫는 하동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마지막으로 치닫는 하동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하동 벚꽃은 떨어져 사라지고, 야생차는 또 다른 여행자를 부른다 -

 

봄날 하동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하동 십리 벚꽃 길이 아닐까 싶다. 지난 휴일(15일). 하동 십리 벚꽃 길은 하늘을 덮었다. 하늘과 하늘이 맞닿아 벚꽃 하늘을 이루고 꽃 터널이 만들어졌다. 벚꽃은 꽃이 펴 있는 기간이 길어봐야 1주일을 넘기지 못하는 속성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평일 만개한 벚꽃을 보기란 쉽지마는 않은 일.

 

하동 벚꽃 길은 2차로인 국도 19호선도 하늘을 덮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그래도 최고의 벚꽃 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5.1km(화개삼거리 ~ 쌍계2교)에 이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하동군여행] 하동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이제 벚꽃은 바람에 떨어져 길가에서 사라져 갈 것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을 하동으로 옮겨 놓게 하는 하동 십리 벚꽃  길. 화사하게 핀 하동 십리 벚꽃 길은 이제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만 같다.

 

세월은 하동벚꽃을 영원히 붙잡아 두지를 않는다. 그렇기에 하동은 곧 이어 야생차 축제로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을 모양이다. 제17회 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열린다고 한다. 다시 한번 하동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하동여행] 하동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 제17회 야생차문화축제

. 기간 : 2012. 5. 2 ~ 5. 6(5일간)

. 장소 :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원

. 주최 : 하동군

. 주관 :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위원회

 

하동군 야생차문화축제 바로가기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문과 내년도 슬로건 공모 홍보물(하동군청에서 퍼 왔습니다.)

 

[하동여행] 마지막으로 치닫는 하동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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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 화개십리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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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irangtea.tistory.com BlogIcon 앤나 2012.04.1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벚꽃도 유명한데..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자가용이 있다면.. 가보고 싶은 곳인데
    대중교통으로는.... 좀 힘들거 같아요.
    사진으로나마 하동벚꽃을 구경하니 즐겁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4.20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대중교통으로 전국 여행지를 가기에는 너무도 불편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내일은 주말이고 휴일이 이어집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삼천포여행] 깜깜한 밤바다 배를 타고, 별빛 보며, 제주도를 떠나고 싶다

  

 

삼천포 ~ 제주도 여행.

 

[삼천포여행] 깜깜한 밤바다 배를 타고, 별빛 보며, 제주도를 떠나고 싶다

 

경남 서부지역 사람들이 제주여행을 떠나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삼천포항에서 제주항을 오가는 뱃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초 두우해운(주)이 '제주월드호(카페리)'를 취항하고 본격 운항에 나선 것.

 

제주월드호는 길이 126m, 폭 20m, 6층 규모로 11,000톤급이며, 승객 480명과 컨테이너 131개, 5톤 트럭 120대를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고 한다.

 

 

 

제주월드호(카페리) 운항시각 및 운임표

 

운항은 삼천포항에서 매주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하며, 다음날 아침 6시에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항에서는 매주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 오전 11시에 출항하며, 당일 오후 6시 30분에 삼천포항에 입항한다.

 

그러면 제주에서 별도 숙박을 하거나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제주여행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삼천포항 도착 시간 역시 오후 6시 30분으로, 곧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이 좋다는 점이다.

 

요금은 가장 저렴한 3등석이 어른 4만 7백원, 만 2세~초등학생은 50%, 중고등학생은 10%, 사천시민은 20% 할인하고,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라고 한다.

 

 

할인대상

 

사실, 제주도로 가고 싶어도 성수기 때는 비행기 예약이 그리 쉽지마는 않은 일. 특히, 주말과 휴일 비행기 예약은 보통이 아닐 정도로 어려운 게 현실이다. 또한, 비행장이 있는 김해까지의 접근성 그리고 대기시간 등을 고려하면 여객선 여행이 주는 장점도 많은 것은 사실. 여객기와 여객선 여행이 서로 장단점이 분명 있을 테지만, 어느 수단을 이용할지는 한번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카페리호 차량 요금표

 

지금까지 6회의 제주여행을 전부 비행기로 이용했지만, 다시 한번 제주여행을 할 기회가 있다면, 깜깜한 밤바다에서 배를 타고 별빛을 보며 제주도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다.

 

☞ 삼천포 ~ 제주도 운항안내

. 예약 및 문의 전화 : 1899-2612, 055-835-4664(삼천포), 064-753-9333(제주도)

 

☞ 찾아 가는 곳

. 사람만 갈 때 : 경남 사천시 동금동 579-5번지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

. 차량을 가지고 갈 때 : 네비게이션에 '사천세관'을 찍고  도착하면 바로 앞에 게이트가 보임.(여기서 차량 선적)

 

삼천포 ~ 제주 뱃길 안내표

 

 

 

 

 

 

 

[삼천포여행] 깜깜한 밤바다 배를 타고 별빛 보며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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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4.15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천포에서도 제주도행 배가 있군요
    좋은 정보 알게되었습니다. ^^

  2. BlogIcon 하회탈 2012.04.19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리콜 대리운전 감언이설에 절대 속지 마셔요
    알고보면 힘겨운 삶을 사는 기사들 피빨아 먹는곳이랍니다
    선불줘야 일하고 퇴사해도 본인 돈임에도 불구하고 가상게좌 돈도 차일피일 미루며 지급을 안하는 황당한 회사네요
    대리운전 감언이설에 속아 입사하지도 마시고 이용도 하지맙시다
    ㅠㅠ

  3. 자유부인 2012.04.21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4. 설중매화 2012.05.10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천포에서 제주도로 갈때 제주도 도착시간은 맞는거 같은데요..
    제주도에서 삼천포로 올때 삼천포 도착시간이 안 맞는거 같은데..
    다시 확인 부탁 할께요 ..

    오후 11시에 출발해서 오후 6시30분이라면 ~ 뭔가 안 맞는거 같아요. 시간상 19시간정도 거린다는 말인데.. 오후가 아니라 오전6시30분 아닌지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5.10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중매화님의 지적이 맞군요.
      여객선 시간표를 보니 풀어 쓸 때 잘 못 적었군요. 바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오후 11시에 출항하며, 다음날 오후 6시 30분에 삼천포항에 입항한다."를 "오전 11시 출항하며, 당일 오후 6시 30분에 삼천포항에 입항한다."가 맞는 거 같습니다.

      .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여행] 창원 벚꽃터널 축제장에 사람들은 몰려들고

 

[창원벚꽃여행] 창원시 성산구 두대로 일대는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창원여행] 창원 벚꽃터널 축제장에 사람들은 몰려들고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피어난, 봄을 대표한다는 벚꽃. 벚꽃 하면 진해가 떠오른다. 지난 7일(토). 그래서 벚꽃 구경에 나섰다. 오전에는 진해 군항제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창원으로 향했다. 물론, 지금은 구. 행정구역인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하여 창원시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의 하나다. 창원도 도로변에 벚꽃이 만발했다. 창원대로를 비롯하여 주말 공연이 펼쳐진 창원시 성산구 두대로 일대는 하늘을 덮을 정도의 벚꽃이 터널을 이루었다.

 

[창원여행] 창원시 두대로 일대의 벚꽃 터널.

 

올림픽공원과 창원기계공고 사이에 있는 2차로의 '두대로'. 양쪽 인도에 심겨져 있는 벚꽃이 벚꽃터널을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며 나들이에 나섰고, 공원 한쪽에는 작은 공연이 펼쳐졌다. '벚꽃거리 문화축제 및 도심속 숲길 건강걷기 대회' 행사 중 하나로, 빨간 모자를 상징하는 해병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잘 생긴 해병대원의 열창은 여고생들이 환호성을 지르기에 충분했고, 이어 앙코르가 터져 나오고 노래는 계속됐다.

 

 

 

 

[창원축제] 창원시 두대로 일대 공원에서 펼쳐진 해병대 공연.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푹 빠져 있다.

 

벚꽃거리 문화축제는 4. 7(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내동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도심속 숲길 건강걷기 대회는 오는 4월 14일(토) 09:30~12:30까지 '대상공원' 및 '내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한다. 집결지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주민센터. 축제의 주제는 '나눔과 화합, 아름다운 동행'이란다.

 

이곳 벚꽃은 오늘(10일)과 내일(11일)이 제일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이 거리의 벚꽃은 낮보다는 밤에 더 운치가 있다. 조명을 받은 벚꽃은 환상적인 모습으로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이리라.

 

 

 

 

[창원벚꽃] 창원시 성산구 두대로 일대는 벚꽃이 하늘을 가리고 벚꽃터널을 만들었습니다. 포장마차가 있어 먹을거리도 많이 있네요. 4. 11 총선이라 여기도 어김없이 선거유세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거방송에 귀를 기울일지 의문입니다.

 

도심속 숲길 건강걷기 대회

2012. 4. 14(토) 09:30~12:30 |집결지|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주민센터

나눔과 화합, 아름다운 동행

 

 

[창원벚꽃] 푸른 하늘에 하얀 벚꽃이 피어났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순수한 모습입니다.

 

 

[창원여행] 창원 벚꽃터널 축제장에 사람들은 몰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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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4.10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도 벚꽃축제를 크게하죠 군산에서 전주가는 전군도로 100리길이 벚꽃터널이었는데 나무가 노쇠하고 길이 넓어지면서 예전의 운치는 사라졌죠..^^

  2. 박성제 2012.04.10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창원다녀 오셨으요
    정말 동에뻔쩍 서에뻔쩍 하시네요
    덕분에 벗꽃 구경 잘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4.10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벛꽃구경가고싶어요! ㅠㅠ

  4. Favicon of http://mixsh.com/reviewer/travel_list.html BlogIcon mixsh 2012.04.10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믹시 운영자 옼대리입니다. 지금 믹시 여행담에서 봄날 여행기를 모집하고 있어요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남겨요^^ 1주일 마다 바뀌는 테마에 따라 많이 응모해보세요
    여행비 지원 빵빵하게 해드립니다^^

 

[진해축제] 진해군항제, 벚꽃 속으로의 진해여행을 떠나며

 

진해군항제. 벚꽃놀이에 빠진 여행자들

 

[진해축제] 진해군항제, 벚꽃 속으로의 진해여행을 떠나며

우리나라 최대의 봄꽃축제라 할 수 있는 진해군항제. 어제(7일), 3년 만에 다시 찾은 진해 시가지는 많은 인파와 차량들로 넘쳐났다. 거리는 활기차고 사람들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시가지 중심부는 당연히 밀릴 거라 예상하고 덤덤한 마음으로 출발.

창원시 양곡동 방향 진해대로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장복산길(구. 진해 가는 길)을 따라 차를 몰았다. 이곳은 기온차이가 나는지 아직 꽃망울을 피우지 못한 채 약간 붉은 빛만 감도는 느낌이다. 봉우리가 이제 막 터질 태세를 하고 있다. 꽃을 피우지 못한 탓인지 도로변에는 상인들도 보이지 않는다. 터널을 지나 진해 시가지로 들어가는 내리막길에도 역시 꽃은 피우지 못한 상태. 개화율은 3~5% 정도.

진해군항제. 넓은 거리에 활짝 핀 벚꽃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고 시원한 모습이다.

장복로사거리에서 진해파크랜드 놀이동산 방향으로 진입하여 여좌천을 따라 가는 길 역시 벚꽃은 꽃망울만 달고 있는 상태. 개화율은 30~40% 수준이다. 벚꽃의 개화속도로 보아 2~3일은 더 있어야 만개할 듯하다.

엄청난 차량 속을 헤집고 나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로 향했다.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시민들의 출입이 가능하기에 군부대로 들어섰다. 넓은 도로는 시원하게 뚫 고속도로와 같은 느낌이다.

수령이 꽤 되는 벚꽃나무는 화사한 모습으로 꽃을 활짝 피웠다. 개화율은 70~80% 정도. 많은 사람들이 도로 좌우로 거닐며 환상적인 여행에 빠져 있다. 폼을 잡고 사진을 찍고 추억 만들기가 한창이다. 화려한 복장으로 폼을 잡은 해군 헌병의 절도있는 모습이 정말로 멋이 있다.

진해군항제, 멋있는 헌병의 교통정리 모습.

꽃마차가 시가지를 달린다. 한번 타 보고 싶지만, 시간형편이 되지 않아 어쩔 수가 없다. 해군사관학교 영내를 한 바퀴 돌았다. 이곳 도로변 주변 벚꽃 개화율은 30~40%. 항에 정박해 있는 대형 군함에는 많은 사람들이 선상에 서 있다. 진해군항제를 맞아 군함 관람을 하는 모양이다.

진해군항제. 대형 군함에는 많은 사람들이 선상에서 군함 승선 체험을 하고 있다.

진해군항제. 꽃마차가 시가지를 달린다.

오후 1시가 다 돼 가는 시간, 점심을 먹기 위해 복잡한 시가지를 빠져 나와 속천항으로 향했다. 때마침 속천항에는 거제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다. 어선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작은 포구 위로 갈매기 한 마리가 창공을 날고 있다.

진해군항제. 속천항에 창공을 나는 갈매기 한 마리.

차를 타고 진해 시가지를 두어 시간 한 바퀴 돈 진해군항제  벚꽃놀이. 수박 겉도 핧지 못한 채 진해군항제 벚꽃구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진해군항제. 활짝 핀 벚꽃.

제50회 진해군항제

축제기간 : 2012년 4월 1일 ~ 4월 10일 |창원시 진해구 일원

진해군항제 유래 :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타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북원로타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진해군항제.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답다.

 

[진해축제] 진해군항제, 벚꽃 속으로의 진해여행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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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4.08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꽃구경 가야하는데....ㅎㅎ
    침이 꼴깍꼴깍 마르네요 ;)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4.08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 쌍계사까지는 가봤는데 진해는 아직 한번도 못가봤습니다..제가 사는 곳에도 워난 벚꽃이 좋으니 다른데 갈 생각이 안나더군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4.09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도 벚꽃이 만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진해 벚꽃 터널은 아름다워 한번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찾아서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찾아서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찾아서

산청박물관에 비치한 홍보물을 보면, '생초국제조각공원'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새천년 밀레니엄 사업으로 기획하여 2001년도에 조성하였다.
거울같이 물이 맑은 경호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2만여 평의 산지에 위치하고 있다.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품격 높은 작품 27점이 전시돼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예술'.
무엇인가 그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참으로 좋은 단어이자,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이해하며, 예술품을 감상하고, 작품 하나를 소장하고 싶어할까?
어쩌다 예술과 관련된 곳을 방문해 보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야 이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예술을 이해하고 공부하려는 마음이 있어도, 여건이 그렇게 돼 주지를 않는다.

생초국제조각공원에 있는 27점의 국제조각가들이 조각한 예술작품.
작은 초석위에 작가와 간략한 설명이 있지만, 조각품을 이해하기란 이것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붙인 홍보물을 제작하여 방문자에게 제공한다면, 예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 작품명, '물의 영혼'(페루작가, LUIS ANGEL S.GONZALLES)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 작품명, '상상시점'(한국작가, 김경한). 2005 작은 구멍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전개된 시점.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 작품명, '소망'(오스트레일리아 작가, ROGER MCFARLANE)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 작품명, 'COMMUNICATION'(스위스 작가, PETER STAMPFLI). 기계문명의 양면(음, 양)을 표현.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목아전수관'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 주변을 흐르는 경호강.

산청여행,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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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 생초국제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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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여행, 킬로당 13만 원짜리 회... 믿어지십니까

빙어회가 먹고 싶어 만사 제쳐두고 무작정 떠난 여행. 빙어회무침.

산청여행, 킬로당 13만 원짜리 회... 믿어지십니까

갑자기 빙어회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른다. 갯가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민물고기를 먹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특별한 맛으로 입맛을 당기게 한 것도 더더욱 아니었기에.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추운 겨울이면 빙어회가 먹고 싶어진다. 지난 11일. 십여 년 전, 친구들과 겨울 빙어를 먹으러 다녔던 그 추억이 떠올라, 만사 제쳐두고 빙어회를 먹으러 산청 생초로 차를 몰았다.

 

빙어

35번 고속국도 생초 IC를 빠져 나오면 경호강 다리를 건너고, 우회전 하면 민물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거리가 나온다. 식당이름을 단 간판도 큼직하고 화려하다. 최근 정비를 한 듯, 산뜻하고 깨끗한 모습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식당가 바로 앞으로는 이곳에서 파는 민물고기의 산지라 할 수 있는 경호강이 흐르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경호강 물줄기.

경호강. 진주, 산청, 함양에 걸쳐 있는 남강의 상류부에 해당하는 하천으로 약 32km의 물길을 이루고 있다.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은 남쪽으로 흐르면서 지류인 덕천강과 합하여 진양호로 유입되고 있다. 강변 언덕에 올라 강줄기를 내려다보니 춥다는 느낌보다는, 시원함이 가슴 뼛속까지 파고드는 기분이다. 겨울이라 그런지 유량은 많지 않다. 곳곳에 녹지 않은 잔설은 하얀 얼음장으로 변해 아름다운 정취를 풍겨주고 있다. 이곳은 3번 국도와 35번 고속국도가 지나가는 통로로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경호강.

식당을 찾아 나서는데, 어느 한 식당 수족관에 큰 고기 한 마리가 눈길을 끈다. 카메라를 꺼내들고 다가가 보니 대형 쏘가리가 아닌가. 바다고기 대구는 큰 어종에 속하는 편이다. 그런데 웬만한 대구만한 크기의 쏘가리다. 이렇게 큰 민물고기를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니 쥔장이 나와 말을 건넨다.

"손님, 쏘가리가 엄청 크죠. 이 크기의 쏘가리는 1년에 겨우 2~3마리 정도 밖에 잡히지 않습니다."
"얼마나 크죠?"
"잡은 사람이 45cm라고 하네요. 횟감으로 최고급이죠. 그런데, 아직 주인이 나타나고 있지 않네요."
"킬로그램에 얼마나 합니까? 이 정도는 얼마에 먹을 수 있습니까?"
"쏘가리회는 킬로그램당 15만원 하고 있습니다. 이 쏘가리는 2킬로그램 조금 안되는데, 손님이 드신다면 킬로그램당 13만원에 해 드리겠습니다. 매운탕과 다른 것은 서비스로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말문이 막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가 없다. 주머니 사정을 봐도, 적절한 핑계를 든다 해도, 그 비싼 쏘가리회를 먹을 수는 없는 형편이다. 민물고기 중에서 쏘가리가 최고의 횟감으로 쳐 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비싸리라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계나 단체 같은 모임이 아니면 개인적으로 먹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산청 생초, 얼음을 뚫고 유유히 흐르는 경호강을 보며

빙어회무침.

비싼 쏘가리회 대신 2만 5천 원짜리 빙어회 한 접시를 시켰다. 오래 전 맛보았던 쌉사래한 그 맛이 되살아나고 있다.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작은 빙어 한 마리를 젓가락으로 잡아 초장에 찍어 먹기란 쉽지 않은 일. 초장이 튀어 옷에 묻어도 맛만 있으면 그만 아니겠는가. 당초 빙어회를 먹으러 왔지만, 쏘가리를 보니 쏘가리회가 먹고 싶은 이 마음 어찌할까나. 그래도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쏘가리회는 못 먹었지만, 쏘까리 매운탕으로 그 맛을 대신 할 수밖에 없었다.

쏘가리 매운탕.

배는 채웠으니 이제 구경거리를 찾아 나서야겠다. 예까지 와서 특별히 찾아가 볼만한 데가 있다면 모를까, 없다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식당거리에서 100여 미터 인근에 있는 '산청박물관'에서도 좋은 구경을 할 수 있기에.

산청박물관을 소개하는 유인물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산청박물관은 생초국제조각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에 연접해 있어 산청의 선사 유적과 세계적인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박물관

박물관에는 '산청의 이해', '산청의 문화관광', '가야의 혼, 그 흔적을 따라', 그리고 '기획전시실' 등 4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은 조용한 박물관은 평온한 느낌으로 가득 하다. 가진 것이 시간인 게 전부인 나,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홀로 유유자적 박물관 관람에 빠져 보는 것은 오래만의 일. 박물관 내부에 새겨진 글자 하나하나 빠짐없이 읽고 머리에 저장하는데 온 시간을 보냈다.

작품명 : 물의 영혼(페루작가 LUIS ANGEL S. GONZALLES)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호강은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인 채, 끊어질 듯 이어지는 강줄기를 보듬듯 흐르게 한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새천년 밀레니엄 사업으로 기획하여 2001년 조성됐다고 한다. 2만여 평의 산지에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품격 높은 작품 27점이 공원에 전시돼 있다. 조각품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유명한 작품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예술을 이해해 보겠다는 자세만큼은 의지에 불타는(?) 전사의 모습이다.

산청의 인물.

가족으로 보이는 일행이 조각품을 열심히 관찰하고 있다. 뭔가 나름의 이해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싸늘한 겨울바람이 언덕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 품으로 안긴다. 그 바람의 끝자락을 붙잡고, 산청을 흐르는 경호강 물줄기를 깜빡하는 찰나의 눈동자에 담았다. 앞으로 보이는 질주하는 차량의 고속도로가 나를 부른다. 집으로 가자고.

산청여행, 킬로당 13만 원짜리 회... 믿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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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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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2.17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십삼만원 이거 작난이 아닌데
    일단은 먹고 봅시다 정말
    비싸다고 하니 더 먹고 싶어자네요
    일단은 소주을 한잔 부어보세요
    덕분에 회 잘먹고 그냥갑니다
    다음에 어구에 오세요 갚어드릴게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18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쏘가리회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 어케 먹을 수 있나요? 그림의 떡이랍니다.
      요새는 밀치 낚시 안하십니까?
      한 마리 낚으면 연락 한번 주이소.
      소주나 한잔 하입시다.

  2.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2.17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비싼데요...키로에~~헉!!!
    그래도 맛은 있겠네요...
    ㅎ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18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너무 비싸 우리 같은 사람들은 구경만 해야겠지요.
      그림의 떡이네요.
      즐건 주말과 휴일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