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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거창여행] 수승대관광지 인근 보호수로 지정된 600년 된 느티나무

[거창여행] 수승대관광지 인근 보호수로 지정된 600년 된 느티나무

 

[거창여행]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관광지 인근 보호수로 지정된 600년 된 느티나무.

 

[거창여행] 수승대관광지 인근 보호수로 지정된 600년 된 느티나무

 

지난 주 거창에 볼 일이 있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창하면 수승대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위천면 수승대관광지에 한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인근에는 황산 고가마을이 있고, 골목길 담장에는 벽화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내려오는 길에 논두렁 위 큰 나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가 보니 보호수로 지정된 600년 된 느티나무입니다.

 

 

 

[거창군여행]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관광지 인근에 있는 600년 된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662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수령 600년, 수고 18m, 나무둘레 730cm의 크기로, '고유번호 12-26-3'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으며, 마을이장이 관리자라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민속정'이라는 아름드리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울창한 나뭇잎이 뜨거운 태양을 가려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낮잠을 한숨 자기에는 딱 이라는 생각입니다.

 

 

 

[거창여행]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관광지 인근에 있는 600년 된 느티나무와 정자.

 

푸른 들녘에는 벼가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문득 어릴 적 농사짓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출수기(이삭이 패는 시기)는 아직 멀었습니다. 벼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지 않으면 건강한 나락(벼의 열매)을 생산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지만, 벼를 비롯한 식물은 뜨거운 태양이 있어야만 건강한 열매를 맺습니다.

 

논에는 우렁이가 빨강 알을 낳아 볏 잎에 달라붙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논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올해도 풍년 농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거창수승대여행]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600년 된 느티나무. 올해는 2012년으로 1982년 지정되었으니, 꼭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면 이 느티나무는 630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거창여행] 수승대관광지 인근 보호수로 지정된 600년 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