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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이 육체라는 것은/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이 육체라는 것은/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대구벌 관등놀이 불꽃축제. 2017. 4. 22(토). 이 육체라는 것은/ 법정스님 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생명 그 자체는 소멸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존재하지 않는다.다만 변화하는 세가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이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순간순.. 더보기
[나의 부처님] 행복/달라이라마/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행복/달라이라마/오늘의 법문 소원을 담아 풍등을 올리며... 행복/달라이라마 삶의 목표는 행복에 있다.종교를 믿든 안 믿든 우리 모두는 삶에서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따라서 나는 삶의 모든 행위가행복을 향하고 있다고 믿는다. 불행한 사람들이 훨씬 자기중심적이고 외톨이가 되며,비판적이고 적대적인 성격을 갖기 쉽다.행복한 사람들은 친해지기 쉽고마음이 넓으며 창조적이고일상에서 좌절을 더 쉽게 극복한다. 어떤 순간에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주변 여건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오히려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리며자신이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달려있다. 지나친 욕망은결국엔 탐욕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탐욕이란 기대가 지나쳐 생긴 욕망이다.무엇인가를 가지려는 욕망에서 탐욕이 생기지만,그것.. 더보기
[나의 부처님]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나의 부처님]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사과꽃.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부처님께서 쿠루수의 조우 부락에 계실 때한 비구니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연기법은 세존께서 만드신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그렇다고 다른 어떤 이가 만든 것도 아니다.그것은 부처가 이 세상에 출현하거나,출현하지 않거나 법계에 항상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법을 스스로 깨닫고보편타당한 지혜를 이루어모든 중생들을 위해 분별하여연설하고 드러내 보이는 것 뿐 이니라. 그것은 바로'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이것이 생기기 때문에 저것이 생긴다'는 것이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더보기
[나의 부처님] 봄을 맞는 마음/ 보성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봄을 맞는 마음/ 보성스님/ 오늘의 법문 장수사 조계문(용추사 일주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 봄을 맞는 마음/ 보성스님 봄이 찾아오니 곳곳마다 꽃입니다. 여기저기 피어나는 꽃들은 오래 됐든 어리든모두들 제 모습대로 나툽니다.그 모습처럼 우리네들은 한 인간으로서참 소중한 존재입니다.남녀노소 누구나 다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그러나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다들 어지러워하고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이 봄 기운을 저 꽃들처럼 만끽하지 못합니다. 꽃들을 보세요.모진 비바람에도 탓하지 않고 구차한 마음 없이피어나는 저 꽃들을 좀 보세요.저 나뭇잎을 좀 봐요.이 순간의 따뜻함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 자세,그것을 볼 줄 알면 오늘 우리는 분명히 오늘을살고 있는 것입니다.지금 분명히.. 더보기
[나의 부처님] 흐르는 물처럼/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흐르는 물처럼/법정스님/오늘의 법문 고통, 삶의 무게. 흐르는 물처럼/법정스님 개울가에서 나는 인간사를 배우고익힐 때가 더러 있다.깊은 산속이라 어지간한 가뭄에도개울물은 그리 줄지 않는다. 개울물은 밤이고 낮이고 항상 흐르고 있지만언제나 그곳에 그렇게 있다.항상 그곳에 있어 여느 때와 같은 물이지만순간마다 새로운 물이다. 시간도 흐르는 개울물과 같은 것 같다.어제도 나는 이 개울가에 나와 있었다.그러나 어제 그때는, 그 시간은 어디로 갔는가?또한 그때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지금 이 자리에 이렇게 있는 것은 새로운 나다.개울물이 항상 그곳에서 그렇게 흐르고 있어여느 때와 같은 물이면서도 순간마다새로운 물이듯이 우리들 자신의 '있음'도 그와 같다. 그러.. 더보기
[나의 부처님] 깨어 있는 마음/ 틱낫한/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깨어 있는 마음/ 틱낫한/ 오늘의 법문 함양 용추사. 깨어 있는 마음/ 틱낫한 깨어있는 마음은 진정으로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깨어 있는 마음의 반대는 망각이다.음식을 먹고 있지만 먹고 있다는 걸 모른다.왜냐하면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기 때문이다. 그대의 마음이지금 일어나는 일로 돌아 올 때,그것이 깨어 있는 마음이고,깨어 있는 마음은그대에게 커다란 활력과 기쁨을 준다.따라서 깨어 있는 마음은 그 일이 무엇이든그대가 완전히 그 일에 몰입하도록도와주는 에너지다. 마음의 평화를 통해세상의 평화를 가져오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그것이 유일한 길이다.평화는 먼저한 개인 속에서 이루어져야한다.평화로운 한 사람에 의해세상 전체가평화로워 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깨어 있는 마음/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살아 있는 모든 것은/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살아 있는 모든 것은/법정스님/오늘의 법문 함양 용추사. 살아 있는 모든 것은/법정스님 우주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은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움직이고 흐르면서 변화한다. 한 곳에 정지된 것은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해와 달이 그렇고 별자리도 늘 변한다.우리가 기대고 있는 이 지구도우주 공간에서 늘 살아 움직이고 있다. 무상하다는 말은 허망하다는 것이 아니라'항상하지 않다', '영원하지 않다'는 뜻이다.그러므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변화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우주의 실상이다.변화의 과정 속에 생명이 깃들고변화의 과정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삶의 묘미가 전개된다. 만일 변함이 없이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다면그것은 숨이 멎은 죽음이다.살아 있는 것은 끝없이 변하면서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봄이 가고 여.. 더보기
[나의 부처님] 절대 행복/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절대 행복/법정스님/오늘의 법문 경북 청도 운문사에서. 절대 행복/법정스님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누구보다 더 행복 하고 싶은 마음들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그러고 살아가지만,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상대 행복이 아닌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그런 내 밖의 비교 대상을 세우지 않고내 마음의 평화.. 더보기
[나의 부처님] 꽃에게서 들으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꽃에게서 들으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꽃에게서 들으라/ 법정스님 풀과 나무들은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그 풀이 지닌 특성과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마음껏 드러내면서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그 모습을 드러내면서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임제 선사)은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되고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억지로 꾸미려 하지 말라.아름다움이란 꾸면서 되는 것이 아니.. 더보기
[나의 부처님] 이 마음 어디에 있나/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이 마음 어디에 있나/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소박한 삶이 있는 풍경, 이처럼 소박하게 살 수는 없는 것인지 오늘도 묻습니다. 이 마음 어디에 있나/ 법상스님 마음은 날뛰는 원숭이와 같아가만히 있지를 못하고경계 따라 이리 저리 옮겨 다니길 좋아합니다. 내 마음이 내 안에 중심 잡고딱 붙어 있어야 할 것인데이 마음이 자꾸 바깥으로 놀아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 붙었다가,미워하는 사람에게 가 붙었다가,돈에 가 붙었다가,명예에, 권력에, 지위에 가 붙고, 고등학생들은 대학에 가 붙고,대학생들은 취직에 가 붙고,직장인들은 진급에 가 붙고,부모가 되면 자식에 가 붙고, 욕을 얻어먹으면 욕한 사람에게 가 붙었다가,칭찬을 들으면 칭찬한 사람에게로 옮겨가고,이미 지나간 과거에 가 붙기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