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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와조경수

벌개미취


2011. 7. 17
거제 해금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벌개미취.
동백나무 그늘 아래 다른 녀석들보다 먼저 세상 구경을 나온 벌개미취.

꽃말은 '너를 잊지 않으리', '추억',
'숨겨진 사랑'
등 많이 있다고 합니다.

꽃집에 벌이 찾아 온 게 아니라, 개미가 찾아 왔습니다.
개미도 꿀을 따먹으러 왔을까요?
짝이 돼 핀 두 송이는 행복해 보이고, 떨어져 있는 한 송이는 외로워 보입니다. 어서 한 송이도 제 짝을 피웠으면 좋겠네요.

위 세장 사진은 2011. 7. 26일 출근길에 거제도 문동고갯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