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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여행] 홍어의 본고장, 홍어삼합 나주 영산포 홍어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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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영산강변에 자리한 홍어1번지 맛 집 홍어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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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홍어'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흑산도' 아니면 '전라도 잔치상에 빼 놓을 수 음식' 등 이런 것인가요?

물론, 홍어하면 위에 나열한 이미지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나주여행에서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나주 영산포가 '홍어의 고장'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2008년 7월 나주여행 이후, 지난 19일 두 번째로 나주 영산포를 찾았습니다.

영산강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을 여행자에게 보여줍니다.

나주에서 유명한 '홍어의 거리'도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먹을거리를 즐기는 것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홍어 맛 집을 찾았는데, 2008년 들렀던 '홍어 1번가' 맛 집으로 갔습니다.




식당으로 들어서니 많은 손님들이 자리하고 분위기는 무르익었습니다.

자리를 잡으니 바로 상이 차려지고 홍어요리가 차례대로 나옵니다.

먼저, 홍어 애와 껍질이 나오는데, 냉동으로 보관된 애는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한 입에 먹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2008년 때는 홍어 애를 통째로 내오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홍어 중에서도 제일 맛이 있는 부위를 말하라면, 역시 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주 한 잔 들이키고 맛 보는 홍어 애는 "먹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입니다.







이윽고 본 음식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종업원은 홍어요리를 내어주면서 친절하게도 이 집만의 특징과 먹는 요령까지 설명해 줍니다.


홍어삼합 먹는 요령


1. 김을 깔고

2. 돼지고기를 가장자리에 놓고

3. 홍어를 초장에 찍어 위에 얹고

4. 3년된 김치를 올리고 말아서 드시고, 맛을 느끼면 끝


홍어삼합에는 홍어 거시기와 홍어 코도 함께 나옵니다.

홍어 코는 홍어 부위에서도 냄새가 가장 강해 홍어를 즐겨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먹지 않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 특징은, 홍어 회 조각 끝에는 껍질이 그대로 있는데, 이는 자연산 홍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거제도에서도 가끔 홍어를 먹지만, 홍어의 본고장에서 먹는 맛과는 분위기가 다름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나주가 '홍어의 고장'이라는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영산포 홍어의 유래


영산포가 홍어의 고향으로 자리매김 한 것은 고려 말 왜구의 노략질을 통해 흑산도의 어민들을 지금의 영산포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그때 이주해 온 흑산도 주민들을 따라 홍어도 함께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상했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생선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홍어였고, 그 이후로 홍어를 삭혀 먹었습니다.










홍어의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홍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 안에 질소 화합물질인 요소와 암모니아 등이 많아 자극이 강한 냄새와 맛을 냅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홍어는 '태양어'라고 하였고, 모양이 연잎을 닮았다 하여, 금실이 좋아 '해음어'라고 하였다.라고 전해옵니다.

600년 전통 홍어의 고장 나주 영산포.

나주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홍어 맛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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