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혼자서도 좋지만 단체 모임 장소로 최적의 공간, 나주 영산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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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나루 전경.
전남 지역 혁신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나주시.
나주시는 최근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
1967년 25만여 명이었던 인구는 도시화 등으로 광주와 수도권으로 인구가 빠져 나가면서, 2004년에는 1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2013년에는 8만 7천여 명까지 감소하다가, 12년 만인 올 해 4월 21일 10만 번째 시민이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나주시를 관통하는 영산강.
영산강은 전라지역의 젓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이다.
유유히 흐르는 강, 황포돛배가 바람에 미끄러져는 것만 보아도, 배가 부르는 포만감을 느끼고 남는다.
내륙지방에서 여행은 이런 강변을 따라 도는 즐거움도 큰 몫을 한다.
영산강변에 자리한 '영산나루'.
이곳은 차를 즐기고, 와인을 마시며, 음식을 먹고, 숙박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100년 전 건축한 일본식 전통가옥인 성류정은 현대식으로 바꿔 전통찻집으로 탈바꿈했다.
엔티크가구로 꾸민 다이닝 카페에서는 분위기를 한층 느낄 수 있다.
가야산실, 남실, 동실로 구성된 자연친화적 펜션에서는 하룻밤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적합하다.
야외에서는 차와 와인을 즐기면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지난 3월 19일.
1년 만에 만나는 동기생들의 모임으로 나주 영산나루를 찾았다.
소문난 데로 분위기는 최고였다.
펜션 바로 인근에는 '영산포 홍어의 거리'가 있어, 각가지 홍어요리를 맛보는 즐거움도 가졌다.
강둑을 걸으며 흐르는 영산강 물줄기를 따라 걷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여행의 참 맛이 이런 것은 아닐까.
정부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고,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4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돈만 있으면, 해외여행이라고 떠나고 싶지만, 그럴 형편도 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내수경기도 살려야 한다니, 가까운 어디로 다녀오고 싶다.
다시 나주로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