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술지게미를 아시나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옛 추억을 되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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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옛 추억을 떠올려 주는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 역사박물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군산여행에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이 박물관 3층에는 근대생활관이 있습니다.
1930년 9월, 군산의 거리에서 나를 만나는 풍경이죠.
근대생활관은 일제의 강압적 통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이 관은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연출공간에는 1930년대 군산에 존재했던 11채의 건물을 재현하여 체험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선주조주식회사 풍경입니다.
안에는 1930년대 술병과 각종 술통이 전시돼 있으며, 술지게미 향기체험 통이 있어 향을 맡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뚜껑을 살짝 열고 냄새를 맡아 보니 술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여행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술지게미란?
곡식으로 술을 빚은 후 술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는 것으로, 주박, 주정박이라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밥 대신 술지게미를 끓여 먹었으며, 물에 섞은 후 걸러서 막걸리를 만들기도 하였다. 특히 이 술지게미는 군산의 주 특산물인 울외장아찌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 '은색덮개'를 열어 술지게미 향기를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