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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진안 가볼만한곳 베스트10] 4일과 9일 열리는 진안전통시장 진안 장날/진안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 진안재래시장/진안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진안고원시장과 진안 마이산

 

4일과 9일 열리는 진안재래시장인 진안고원시장.

지난 5월 9일.

허브농사를 지어볼까 싶어 허브농장을 찾아 전라북도 진안으로 향했다.

집에서 진안고원시장까지는 50.5km로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

내가 사는 곳은 고속도로 톨 게이트까지 약 3km로 5분이면 충분히 이를 수 있는 거리로, 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조건이 아닌가 싶다.

 

진안을 찾아 가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것만 같다.

그 당시 진안여행 때도 진안 가볼만한 곳으로, 진안 재래시장을 비롯하여 마이산을 둘러본 기억이 있다.

진안 마이산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진안 마이산은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바위로 된 봉우리로, 산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부쳐진 이름이다.

동봉을 수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87.4m)이라고도 한다.

진안 마이산은 진안여행 베스트10에 이를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도, 이날 진안여행코스에서 포함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멀리서만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진안여행에서 차를 타고 가다 본 진안 마이산.

진안재래시장인 진안고원시장은 4일과 9일 열리는 진안 전통시장이다.

 

진안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진안고원시장에 도착하니 시장 거리가 북적인다.

다양한 봄채소 모종들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방풍을 비롯한 채소 몇 종류를 샀다.

방풍은 여러해살이 식물이라 한 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잎사귀를 따 먹을 수 있어 좋다.

 

묘목을 구입하면서 알게 된 남원에 사는 사장님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었다.

모처럼 만난 것이라 점심을 짜장면으로 같이 했다.

묻지도 않았는데 50나이에도 결혼을 못해 혼자 산다고 말을 건넨다.

 

“요새는 결혼 안하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뭐 크게 문제가 될 게 있나. 나름 자신에게 만족하고 행복하면 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도 안 되는(?) 위로 아닌 위로의 말을 건네야만 했다.

 

참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생각이지만, “결혼은 부지런하다고만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한 여름도 아닌데,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5월 초순.

밀짚모자 하나를 구입하여 햇볕을 피해가며 진안 전통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도 마쳤다.

당초 목적인 허브농장을 찾아가려 했지만, 그 허브농장은 문을 닿은 지 오래였다.

아쉬운 진안여행었지만, 집을 떠나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생각이다.

 

진안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진안재래시장와 진안 마이산.

진안 가볼만한 곳 베스트10으로도 꼭 들러 볼만한 진안전통시장과 진안 마이산으로 언제 다시 떠나볼까.

 

그날을 다시 기다려본다.

 

[진안 가볼만한곳 베스트10] 4일과 9일 열리는 진안전통시장 진안 장날/진안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 진안재래시장/진안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진안전통시장과 진안 마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