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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8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2경 '해금강'


거제도, 거제도 8경 중 2경 '해금강'

거제도, 해금강. 하늘에서 본 거제도 해금강.


거제도 8경 중 제2경 '해금강(海金剛)'입니다.

거제도 최고의 비경이자,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된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두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섬,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대한민국 명승 2호로 지정되었다.

어떤 사람은 '해금강'이란 이름에 '강'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을 보고, 큰 하천을 뜻하는 강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여기서 말하는 강은 '바다의 금강'이라는 뜻. 얼마나 아름다우면, '바다의 금강'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갈도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명을 받은 방사 서복이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다는 섬이다.

서복은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해금강을 찾았다가, '서불과차'라는 글씨를 새겨놓았다고 하는데, 1959년 태풍 '사라'호로 바위에 새겨진 글자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그만큼 이 섬에는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이 있다.

주변의 관광지로는 가라산(3.9km), 망산(6.8km), 명사해수욕장(6.3km), 바람의 언덕(1.3km), 신선대(1.3km) 그리고 여차몽돌해변(5.1km) 등이 있다.

진시황의 관련 기사 :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아 나섰던 거제도 해금강


거제도 해금강 일출, 사자바위.

우제봉에서 바라 본 해금강

진시황제 방사 서복이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서불과차'라고 새긴 우제봉 바위. 1959년 태풍 '사라'호로 글자가 새겨진 부분이 떨어져 나간 흔적이 왼쪽 중간쯤 보인다.

진시황제 방사 서복이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서불과차'라고 새겼던 글자가 떨어져 나간 바위의 한 부분. 주변 색깔과 모양이 다른 것을 보면 바위 일부가 태풍으로 떨어져 나간 것을 알 수 있다.

우제봉에서 바라 본 해금강. 이런 장면을 두고 비경이라고 하지 않을까?


거제도, 거제도 8경 중 2경 '해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