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고향거제도/거제8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 '계룡산'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 '계룡산'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 '계룡산'

거제도 계룡산

거제도 본 섬 가운데 우뚝 솟은 산으로, 산 정상의 모양이 닭 벼슬과 같이 생겼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해발 566m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바위 등이 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쓰였던, 포로수용소 통신대 잔해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어 뼈아픈 역사의 진실을 말해 주고 있다.

거제도 정 중앙에 위치한 계룡산은 고을마다 팔 벌려 거느리고 있는 형세를 하고 있다. 그 정상에 오르면 기암괴석과 가을이면 은빛 찬란한 억새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능선을 따라 내려다보면 옛 거제현지와 거제부가 있었던 거제면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나아가 둔덕면 일대와 거제시청은 물론, 세계적 조선소인 삼성중공업의 역동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개통한 거가대교도 자기를 봐 달라는 듯 손짓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자리한 옥포만이 멀리 가물가물 시야에 들어온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안고 가슴을 풀어헤쳐 동족상잔의 상처를 내보이며 나태한 우리를 꾸짖는 듯 모습으로 조용히 앉아 있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거제도에 눈이 내릴 때면, 계룡산 절경은 한층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 '계룡산'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 '계룡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거제 들녘.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인 '계룡산'. 고자산치(위)와 기암괴석 풍경(하)

★ 계룡산 등산로
☞ 공설운동장-김실령고개(15분/0.5km)-샘터(5분/0.1km)-434봉(50분/1.6km)-정상(15분/0.5km) 총 1시간 15분/2.7km
☞ 사기장골-심적사(10분/0.3km)-임도(30분/1.1km)-동물농장(30분/1.0km)-억새군락지(40분/1.3km)-434봉(15분/0.4km)-정상(15분/0.5km) 총 2시간 20분/4.6km

★ 주변 관광명소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1.5km), 미남크루즈(3.1km)


거제도, 거제8경 중 제5경 '계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