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부처님]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울산 백양사.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법정스님 모든 것은 나이를 먹어가면서시들고 쭈그러든다.내 글만 읽고 나를 현품 대조하러 온 사람들이가끔 깜짝 놀란다. 법정 스님하면 잘 생기고 싱싱한 줄 알았는데이렇게 별 볼 것 없고 바짝 마르고 쭈글쭈글하니실망의 기색이 역력하다.그때 마다 나는 속으로 미안해한다. 거죽은 언젠가 늙고 허물어진다.늘 새 차일 수가 없다.끌고 다니다보면 고장도 나고쥐어박아서 찌그러들기도 한다. 육신을 오십 년, 육십 년 끌고 다니다 보면폐차 직전까지 도달한다.거죽은 언젠가는 허물어진다.생로병사하고 생주이멸(生住異滅)한다. 그러나 보라.중심은 늘 새롭다.영혼에 나이가 있는가.영혼에는 나이가 없다.영혼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