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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와조경수

[지리산 야생화] 노고단 길에서 만난, 7월에서 8월에 걸쳐 피는 물양지꽃을 닮은 이 야생화 이름은 정확히 뭘까요?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서 만난 야생화입니다.7월에서 8월에 걸쳐 피는 이 노랑 야생화 이름을 알 수가 없군요.'다음'에서 꽃 검색을 하니 물양지꽃 확률이 54%라고 나옵니다.다시 물양지꽃 검색을 하여 백과사전이나 블로그 등을 확인해 보니, 꽃 모양은 비슷하나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지리산 노고단길에서 촬영한 이 야생화는 꽃잎이 거의 다 떨어진 상태로, 꽃잎이 떨어진 후에는 털이 보송보송한 열매 같은 것을 달고 있습니다. 야생화 사진을 찍을 때는 꽃과 열매 그리고 잎을 세분해서 촬영하는데, 핀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야생화를 공부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네요.고가의 장비를 가지고는 있지만, 무겁고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핑계를 댑니다.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예전보다 많이 게을러졌다는 게 정확한 .. 더보기
[노고단 야생화] 지리산에서 만난 7월~8월에 피는 야생화 산수국 헛꽃, 산수국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정원에 빠져서는 안될 꽃이 있다면 수국이 아닐까 싶다. 수국은 풍성한 꽃송이가 매력이다. 또 꽃이 성숙해가면서 색깔이 다양하게 변해 가는 것도 이 꽃의 특징이다. 그래서 나는 수국이 좋고, 죽풍원에도 많은 수국이 있다. 수국은 그 종류가 많다. 많은 수국의 종류 중에서도 더 유혹을 갖게 하는 것은 산수국이다. 산수국은 야생 상태에서 자라고 꽃을 피우기에 더욱 애정이 가는 야생나무 꽃이다. 지난 8월 2일.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서 산수국을 만났다. 수국은 '참꽃'과 '헛꽃'이 있다. 수국의 헛꽃이란, 가운데 무리지어 핀 참꽃 가장자리에 너 댓개 정도 잎이 큰 꽃잎을 말한다. 즉, 참꽃과 헛꽃은 진짜 꽃과 가짜 꽃이라는 말인데, 벌과 나비 그리고 심지어 사람까지도 참꽃과 헛꽃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다... 더보기
[노고단 야생화] 7월~8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피는 야생화 어수리나물, 어수리 꽃말은 '구세주' 2020년 8월 2일.지리산 노고단 숲길에서 만난 야생화 어수리 꽃입니다. 야생화는 비슷한 종류가 많아 정확한 이름을 알기에는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야생화 이름을 알고 싶어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 꽃 이름을 잘 못 아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다보니 나의 경우는 대충 알고서는 "무슨 꽃이다"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꽃 이름이 확실한 경우에만 블로그에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야생화를 '다음' 꽃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어수리 꽃 확률이 99%라고 나옵니다.어수리 꽃과 비슷한 야생화로서는 '궁궁이'와 '구릿대'가 있습니다.구릿대는 어수리와 비교할 때 자세히 보면 차이를 알 수 있지만, 궁궁이는 야생화 초보자일 경우 확연한 차이를 느끼기에 힘이 듭니다.어수리와 궁궁이, 궁.. 더보기
[행복찾기] 죽풍원에 올 여름 내내 핀 능소화, 능소화 꽃말은 여성, 명예 이 꽃을 우울했던 기분도 금세 풀어진다. 어떤 꽃이기에 내게 이처럼 매력적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꽃일까. 바로 능소화다. 한 여름 진한 주황색으로 피는 능소화는 꽃도 크고 정열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능소화는 주황색보다는 노랑이 많이 들어간 붉은 색에 가깝다. 이꽃이 좋은 이유는 또 있다. 한 여름철 거의 내내 피고 지기 때문이다. 흔히, 꽃을 비유하는 말로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다. "열흘 붉은 꽃은 없다"라는 뜻으로, "꽃이 피면 그리 오래 펴 있지 않고 금세 시든다"라는 의미로,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에 자주 쓰이는 문구다. 죽풍원에 능소화가 올 여름 내내 피어 나를 즐겁게 한다. 능소화에 큰 나비 한 마리가 꿀을 따고 있다. 꽃잎이 커서 나비가 꽃 속으로 쏙 들어간 모습이다. .. 더보기
[지리산 야생화] 6월~8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짚신나물, 짚신나무 꽃말은 감사 지리산 노고단 오르는 길에 만난 야생화 짚신나물입니다.짚신나물은 6월에서 8월에 걸쳐 피는 야생화로 풀밭과 길가에서 자라며, 키는 1m 정도까지 자라는 야생화입니다.봄철에 어린잎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내고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을 해 먹기도 합니다.연한 잎은 튀김옷을 입혀 튀김을 해 먹어도 좋습니다.한방에서는 약재료 이용되고 잎과 줄기는 염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짚신나물 꽃말은 '감사'라고 합니다.6월에서 8월에 걸쳐 풀밭이나 길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야생화 짚신나물.지난 8월 2일,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서 만난 진노랑색 짚신나물 야생화입니다.짚신나물 꽃말처럼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더보기
[지리산 야생화] 지리산 노고단 7~8월에 피는 야생화, 노루오줌 꽃말은 기약없는 사랑, 붉은 설화, 정열, 연정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서 만난 야생화 노루오줌입니다.예쁜 야생화 이름치고는 참 거시기합니다.그러니까 노루오줌꽃이라는 이름인데, '큰노루오줌'이라고도 합니다. 노루오줌이란 이름이 생긴 유래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 봤습니다."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고 하며, 또 "노루가 물 마시러 오는 물가에 핀다"하여 노루오줌이라는 이름도 생겨났다는 설도 있습니다.양쪽 설명을 보면 전자인 뿌리에서 지린내가 난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죽풍원 정원에도 노루오줌 꽃 야생화가 몇 그루 있는데, 꽃이 지면 뿌리채 캐서 냄새를 맡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노루오줌 꽃말은 기약없는 사랑, 붉은 설화, 정열, 연정 등 다양합니다.개인적으로는 '연정'이라는 꽃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이 야생화를 보면 연.. 더보기
[지리산 야생화] 등골나물 종류 향등골나무와 골등골나무, 등골나무 꽃말은 주저 2020년 8월 2일, 지리산 노고단 길을 걸었습니다. 우거진 숲길은 더위를 식혀 주기엔 충분하고 힐링하기엔 최적의 조건입니다. 숲길 좌우측으로는 야생화가 천지에 만발하였습니다. 일반 가정집 정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야생화는 나그네의 가는 발길을 멈추게 만듭니다. 일행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야생화의 꼬임에 빠져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야생화를 좋아한다지만 아직도 공부가 한참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등골나물 종류 야생화를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등골나무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등골나물, 향등골나물 그리고 골등골나물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외래종을 포함한 등골나물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꽃이름을 검색하는 기능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꽃 종류가 비슷비슷한 종류가.. 더보기
[야생화] 지리산에서 만난 7~8월에 피는 야생화 물봉선화(물봉숭), 물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지리산 노고단길에서 만난 야생화 물봉선화입니다. 물봉선화는 물을 좋아한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 이름은 물봉선이며, 물봉숭이라고도 합니다. 봉숭의 봉은 봉황이란 뜻으로, 봉황처럼 생겼다하여 봉선화라고 합니다. 실제 이 꽃을 자세히 보면 봉황의 머리를 쏙 빼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봉선화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 때 홍난파가 노래를 만든 뒤 생겨난 명칭으로, 본래 우리말은 봉숭아가 맞다는 것입니다. 7월에서 8월에 걸쳐 피는 물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어찌 꽃말이 좀 무시무시합니다. 봉황을 닮았다고 위엄을 갖추는가 싶기도 합니다. 2020년 8월 2일, 지리산 노고단길에서 만난 물봉선화. 꽃말처럼 물봉선화를 건드지지 않고 구경만 하다 돌아 왔습니다. 더보기
[지리산 야생화] 7~8월에 피는 야생화 동자꽃, 지리산 노고단 산행길에서 만난 동자꽃 꽃말은 정열 오랜만에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젊은 시절 구례 화엄사에서 산청 대원사나 웅석봉까지 지리산 종주 등반도 다섯 차례나 마쳤습니다. 천왕봉도 100여 차례 이상 올랐습니다. 30대~40대 시절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 차를 두고 노고단 길을 걸었습니다. 최소한 20년 이상이 넘은 시간 걸어보는 가슴 울리는 숲길입니다. 길가엔 야생화 천국입니다. 노루오줌꽃, 각시원추리, 오리방풀, 물봉선화, 산수국, 물양지꽃 그리고 동자꽃 등 온갖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모두 7월에서 8월에 피는 야생화입니다. 이 중에서 동자꽃이 가장 많이 분포돼 꽃을 피웠으며 눈길을 이끕니다 일행은 노고단을 향해 걸었지만 나는 야생화와 사랑 놀음에 빠졌습니다. 진한 분홍빛 동자꽃. 동자꽃 꽃말은 기지, 정열, 기다림이라고.. 더보기
[맨드라미] 줄맨드라미, 선줄맨드라미, 여우꼬리 맨드라미 등 맨드라미 종류와 맨드라미 꽃말 죽풍원에는 4계절 내내 다양한 꽃이 피고 집니다 야생화를 비롯해 정원용 꽃 종류만 해도 100여 종은 훌쩍 넘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피는 맨드라미는 토종맨드라미를 비롯한 줄맨드라미, 선줄맨드라미, 그리고 여우꼬리 맨드라미 등 여러 품종이 있습니다. 맨드라미는 꽃이 닭벼슬과 닮았다해서 계관화라고도 부릅니다. 죽풍원에 핀 맨드라미 꽃입니다. 아래 사진은 줄처럼 길게 늘어졌다고 줄맨드라미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줄이 섰다고 선줄맨드라미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여우꼬리 맨드라미로 추정 되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이 사진과 비슷한 맨드라미 꽃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맨드라미 꽃말은 사진, 헛된 장식, 뜨거운 사랑이라고 합니다. 죽풍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