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토에세이] 아이와 즐기는 겨울의 낭만,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 [포토에세이] 아이와 즐기는 겨울의 낭만,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 부산 해운대구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 설 연휴 마지막날인, 1월 30일.설날 지짐 뒤비고 음식 준비하느라 지친 심신의 피로도 풀겸, 부산 해운대구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휠체어에 어머니를 모시고 찾은 바닷가는 많은 인파가 붐볐습니다.얼굴에 쌀쌀한 기온이 느껴지지만 기분만큼은 좋습니다. 모래사장에는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아빠와 아이는 누가 누가 멀리 연을 날리는지 시합도 하고, 파도치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기도 합니다.모처럼 설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놀아주겠다는 아빠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집니다.나도 언제 저런 때가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도 가물가물한 조각 덩어리뿐입니다.. 더보기 [포토에세이] 자고 일어나니 하얀색으로 온통 변한 세상... 눈처럼 맑은 세상살이가 되었으면 [포토에세이] 자고 일어나니 하얀색으로 온통 변한 세상... 눈처럼 맑은 세상살이가 되었으면 남강에 쌓인 눈.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다.19일 밤과 20일 낮에 걸쳐,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하고 내린 눈은, 눈꽃세상을 만들었다.일터로 나선 사람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모처럼 내린 눈이 반가웠다.바둑이가 꼬리를 흔들며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그 모습이 연상된다. 눈발이 그치자 차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집 앞으로 남강이 흐른다.남강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함양, 산청, 진주, 의령, 함안으로 흘러 낙동강과 합류하는 총 185.6km의 강이다.얼음이 꽁꽁 언 강바닥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날씨가 풀리자 강 중심에는 얼음이 녹아 물이 스며.. 더보기 [포토에세이] 겨울 농촌 풍경, 오후 햇살이 양파를 덮은 비닐을 뚫다 [포토에세이] 겨울 농촌 풍경, 오후 햇살이 양파를 덮은 비닐을 뚫다 따뜻한 겨울 햇살이 양파를 심은 비닐을 뚫고 있다. 함양, 거창지역에는 양파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습니다.양파는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순 경, 밭에 어린 묘를 옮겨 심습니다.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나이든 어르신들에게까지 품삯을 주어가며 농사일을 마무리해야 합니다.하루 일당은 65,000원~70,000원 정도로, 멀리는 전라지역에서 관광버스로 모셔오기도 합니다. 한 겨울 오후 햇살이 양파를 심은 비닐 속을 뚫습니다.얼었던 땅은 포근한 햇살로 잠시나마 제 몸을 녹이고, 양파는 수분을 흡수하며 제 몸을 단단하게 만들 것입니다.추운 겨울을 버텨낸 양파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무럭무럭 자랄 것입니다.그리하여 올 6월경이면 건실하게 알을 맺은.. 더보기 [포토에세이]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삶은 고통이다 [포토에세이]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삶은 고통이다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거창의 한적한 시골 길,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에 눈에 들어온다.힘을 집중하려 어깨는 전방으로 쏠렸고, 두 손은 손잡이를 꽉 잡았다.수레는 폐목을 잔뜩 실었다.아마도 땔감용으로 보인다.70대 후반이나 80초반 나이로 보이는데도, 겨울 보온을 위한 땔감용 나무를 직접 장만해야 하다니 마음이 짠하다.이 정도 나이에 먹고 살기 위해 부실한 제 한 몸을 불살라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장례식장에서 부모를 잃은 자식은 이렇게 한탄한다."평생 일 밖에 모르고 사신 분인데, 잘 먹고 잘 입지도 못하고, 어디 좋은 데 여행도 못 가고 돌아가시다니."이런 한탄처럼, 부모는 평생을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살아간다.그런데 자식은 .. 더보기 [포토에세이] 최순실 국정농단, 분노한 민심은 농촌이라고 다르지 않다/쌀값폭락! 농정파탄! 박근혜 퇴진! [포토에세이] 최순실 국정농단, 분노한 민심은 농촌이라고 다르지 않다/쌀값폭락! 농정파탄! 박근혜 퇴진!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분노한 민심은 농촌이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사태가 세상에 알려졌다.박근혜 대통령은 별로 진솔함이 담기지 않는 사과성(?)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이후 하루가 다르게 터져 나오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을 쏟아냈다.국민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하야'를 요구했지만, 박근혜는 국민의 바람과는 달리 제 갈 길을 가고 있다.도대체 무엇을 믿고 저렇게 버티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일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서, 지방도시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농촌도 예외는 아니었다.트랙터와 경운기를 몰고 서울로 가면서 분노를 .. 더보기 [포토에세이] 한 밤중의 침입자는 누구일까? [포토에세이] 한 밤중의 침입자는 누구일까? 어떤 동물의 발자국일까? 2017년 1월 7일 오전,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니 대문 입구에 동물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다.발자국도 보통 크기가 아니다.발자국 크기로 보면 개는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모양으로 보면 개 발자국 비슷해 보인다. 산돼지가 농가 인근까지 와서 농작물을 해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주변 이웃으로부터 내가 사는 이곳도 산돼지 피해가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그렇다면 침입자는 산돼지일까? 발자국 크기를 재 보았다.가로 세로 각각 8~9cm 정도는 족하다.인터넷에 산돼지와 개 발자국 모양도 검색했다.산돼지 발자국은 사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라 산돼지 발자국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개 발자국?개 발자국이라면 등치가 엄청 큰 개.. 더보기 [포토에세이] 해탈문에서 느끼는 그 무엇... 대구여행/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여행코스/ 대구 청계사 [포토에세이] 해탈문에서 느끼는 그 무엇...대구여행/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여행코스/ 대구 청계사 대구 청계사 해탈문. 불교에서 '해탈'은 최고의 가치이자 최종적으로 도달하려는 목표입니다.해탈 외에도 '열반'이라는 것도 있죠.인간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습니다.'고통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사는 것이 고통'인 것이 현실입니다.그런데 사람들은 '회피'하거나, 애써 '모른척' 할 뿐이지, '삶은 고통'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그래서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은 '해탈'에 들고 싶거나, '열반'에 이르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뒤에 자리한 청계사.오늘(4일) 한적한 청계사를 찾았습니다.입구에는 일주문 공사가 한창입니다.대구스타디움에서 시멘트.. 더보기 [포토에세이] 2017년을 열며... 새해 인사 몰립니다/함양 일출 [포토에세이] 2017년을 열며... 새해 인사 올립니다/함양 일출 죽풍원 2층 베란다에서 보는 새해 일출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산 위로 붉게 떠오르는 저 태양은 어제도, 오늘도, 같은 태양이지만 사람들은 해가 바뀌면서 '새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사람들은 새해에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안부를 전합니다. 새해는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새해는 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새해는 좋은 보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새해는 바라는 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에 전념하면서 알찬 학창생활 이어가기를 희망합니다.새해는 승진하는 행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밖에도 새해는 '꿈'과 '희망'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불운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국민이.. 더보기 [포토에세이] 거꾸로 흐르지 않는 물, 낮은 데로 모이는 물 [포토에세이] 거꾸로 흐르지 않는 물, 낮은 데로 모이는 물 쉼 없이 흐르는 강물 위로 겨울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 바다에 이르고,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만약 거꾸로 흐르는 물이 있다면 세상은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바다 물이 거꾸로 흘러 계곡 물이 될 수는 없다.물은 둥글거나, 네모지거나, 가로막힘이 있어도 아래로만 흘러간다.우리는 이를 두고 '순리'라고 표현한다.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사람은 순리를 거스르고 살 수는 없다.순리를 거스르면 재앙만 따를 뿐이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서로 다투는 법이 없다.이처럼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하기 때문에 물은 도에 가깝다.선한 자는 낮은 땅에 머물고, 깊은 물에 고이 들며 조건 없이 인자함을 베푼다... 더보기 [포토에세이]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 표지판을 보며 드는 생각 [포토에세이]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 표지판을 보며 드는 생각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경계. 경남 함양에서 전북 남원으로 가는 국도 24호선.경남에서 전북으로 들어서면 남원시 인월면이고, 반대로 전북에서 경남으로 넘어서면 함양군 함양읍입니다.땅 한 치 사이 경계로 경남과 전북으로 나뉩니다. 경계의 뜻은 이처럼 지역으로 나뉜다는 경계의 뜻도 있지만, 불교에서 사용하는 의미도 있습니다.불교에서 말하는 '경계'란, "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라 자기가 놓이게 되는 처지"라는 뜻입니다.'인과응보'란,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나타나고,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인과응보가 나타나는 이치를 안다면 언행을 함부로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어지럽습니다.그..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