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이 사진은 본문의 글과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5일), 태풍 13호 ‘링링’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만 같다.

시간 당 강우량도 가늠이 안 될 정도의 많은 비다.

 

업무 차 서울에 들렀다가 수원 정원박람회 관람을 위해 수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오후 3시 쯤 수원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가랑비였는데, 안성을 지날 때쯤 말 그대로 바가지로 물을 붓듯,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3m 앞도 제대로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는 좁은 운전시야로 신경이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깜빡이등을 켜고 시속 20km도 못 미치게 달리는 자동차들은 안전운전이 최우선이었다.

 

대전을 지나 1번 고속국도와 35번 고속국도가 갈라지는 비룡JC에서도 또 한 차례 폭우를 만났다.

역시 2~3m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시야다.

사고가 날까라는 두려움에 자동차를 갓길에 세우려는 생각도 했지만, 더 위험한 일이다 싶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와중에서도 다행인 점은 부산행 1번 고속국도와는 달리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폭우는 20여분 이상 지속되었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깜빡이등을 켠 채 서행으로 달리면서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소형차인 모닝 차량 한 대가 미등도, 깜빡이등도 켜지 않은 채 과속으로 달리면서 내 차를 앞질러 달렸다.

‘용감무쌍’ 하다고 해야 되나 싶은 생각에 순간적으로 화도 나고, 한편으로는 심히 걱정도 들었다.

저러다 사고가 나면 어떤 결과가 날지 생각하면 아찔했다.

 

모닝은 오직 앞만 보고 제 갈 길을 쏜살같이 달렸고, 몇 초 지나지 않아 나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전라도를 지나 경상도 경계인 육십령 터널을 지나니 폭우는 가랑비로 변했다.

서상IC부터는 도로 바닥에 물기가 아예 없는 것을 보면, 중부지방과는 달리 비는 내리지 않은 모양이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사고차량이 없는 것을 보면 미등도, 깜빡이등을 켜지도 않고 빗속을 용감무쌍하게 달린 그 모닝 자동차는 사고 없이 목적지까지 간 모양이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눈비가 내려 시야가 아주 흐린 날, 간혹 미등을 켜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들을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나서 시야가 희미한 어둑한 때도 미등을 켜지 않는 차량도 많다.

운전자 본인은 시력이 좋아 전방을 주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이는 실로 위험한 운전이다.

미등을 켜는 것은 자신의 차량을 뒤따르는 차량에 주의를 주기 위한 것이지, 본인의 시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미등을 켜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의미로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의 불행을 막아주며,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것.

바로, 자동차 안전운행이다.

자동차 안전운행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시야가 좋지 않은 날 미등과 깜빡이등을 켜는 것은 안전운행의 지름길이라 여겨야 할 것이다.

 

[안전운행] 2~3m 전방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야, 미등도, 깜빡이등도 켜지 않은 소형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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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6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수도권에 진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는데 운전 조심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예취기로 풀베기 작업을 하다 칼날에 돌이 튀어 정강이에 맞은 상처.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있다.

‘안전불감증(安全不感症)’이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둔하거나 안전에 익숙해져서 사고의 위험에 대해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안전불감증이란 비단 대형 공사장에서만 일어나거나,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기엔 위험하다.

우리 주변에는 안전불감증은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미쳐 그걸 깨닫지 못하는데 사고의 원인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제(30일), 예취기로 텃밭에 자란 풀베기 작업에 나섰다.

밭은 마사토라 큰 돌은 없고 작은 돌들이 있지만, 작업하기엔 그리 우려할 만큼 많은 것은 아닌 편이다.

말하자면 예취기로 작업하는데 신경 써 가면서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그런데 평온하게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직경 3cm 정도의 작은 돌이 예리한 예취기 칼날에 부딪혀 튕겨 다리 정강이 아래쪽을 강타하고 말았던 것.

돌을 맞을 당시 아프다는 것은 좀 느꼈지만 걷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고, 작업도 계속 할 것만 같아 작업은 끝까지 진행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픔은 배가 되는 느낌이다.

상처 부위를 확인하니 파란 멍이 들었고, 크게 부어올랐다.

아픈 데를 보니 더욱 아프게 느껴진다.

마치, 다쳐서 피가 줄줄 흐르면 겁이 더 나고 없던 공포가 생기는 것처럼.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후 약을 발랐다.

약의 성분 때문인지 잠시만이라도 시원한 느낌으로 고통이 조금 사그라지는 듯하다.

걱정이 돼 병원에 가보려 했지만, 시골 병원은 퇴근 후 휴진이고 응급실에 가 본들, 도움이 될 만한 처방이 없다는 생각에 하루를 지내보기로 했다.

 

시간이 흘러 깊은 밤이 되자 붓기는 더 부어올랐고 통증도 심해지는 느낌이다.

진통 효과가 있는 약을 다시 바르고 진통제도 한 알 먹었다.

다음날 아침 상처부위를 보니 붓기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멍이 든 곳은 피멍으로 변했다.

다행히 통증은 없어 견딜 만 하였고, 약을 다시 바르는 것으로 차후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시골에서 예취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무성하게 자라나는 풀을 낫으로 베는 데는 한계가 있고, 예초작업은 수시로 해야 한다.

올 들어 예취기 작업을 한 것만 해도 10회 정도가 되니 사정을 알 수 있을 터다.

 

예초기 사고가 났지만 그래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것만 같다.

평소 일할 때 장화를 신기 때문에 달랑 바지만 입고 작업할 때보다는 충격이 조금 완화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머리에 쓰는 안전모와 눈을 보호하는 보안경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이웃집이나 집 근처 벌초작업을 하는 사람을 보면 보호 장구 없이 예취기 작업을 하는 것을 종종 본다.

 

안전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일어나는 특성이 있다.

단지 그 사실을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안전사고의 피해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충격과 고통으로 남는다.

안전불감증의 뜻처럼, 안전사고는 위험에 대한 안이한 인식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모두 알아야 할 것이다.

 

아주 사소한 규모의 예초작업이라 해도 안전보호 장구는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행복찾기] 안전불감증은 사소한 작업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일, 안전보호 장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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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31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벌초하다 비슷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9.09.02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나마 다리쪽이라 다행이네요.

물에 깨끗히 씻은 아로니아 열매.

 

2019년산 아로니아로 효소를 만들었습니다.

눈 건강에 좋다는 아로니아는 집 언덕에 올 봄 이웃으로부터 약 20주를 얻어와 이식한 성목입니다.

특별히 거름을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열매가 열렸습니다.

 

 

아로니아 수확 시기는 보통 8월 초순경이 알맞습니다.

그런데 농촌생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지금까지 미루어 오고야 말았습니다.

일찍 익은 열매는 수분이 떨어져 말라가기 시작하였으나, 그럼에도 대부분은 탱글탱글하게 잘 익었습니다.

 

 

아로니아 잎에는 쐐기벌레가 많은 편입니다.

쐐기벌레에 물리면 아픈 정도가 보통이 아니고, 아픔의 고통도 길게는 며칠이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로니아 열매따기와 나무 가지치기를 위한 작업을 하면서 연이틀 동안 손가락과 팔 뒤꿈치에 쏘여 홍역을 치렀습니다.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작은 쐐기벌레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관찰이 어렵다 보니 쏘이기가 일쑤입니다.

 

 

눈 건강에 좋다는 아로니아.

아로니아 효소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로니아 효소 만드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로니아 열매를 깨끗한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설탕과 1:1로 섞어 독이나 용기에 보관하면 끝으로, 6개월 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아로니아 효능과 아로니아 부작용에는 어떤 점이 있을까요?

 

. 아로니아 효능

▶ 항암효능 ▶ 당뇨병 개선 ▶ 심혈관질환 예방 ▶ 간 건강 ▶ 눈 건강 ▶ 다이어트 ▶ 피부건강 ▶치매예방 ▶ 변비예방

 

. 아로니아 부작용

▶ 아로니아의 폴리페놀 성분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적정량을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아로니아의 탄닌 성분으로 위가 약한 분들은 불편 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다량 섭취 시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니, 철분제와 동시 복용은 금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로니아 나무 손질과 열매를 수확한다고 쐐기벌레에 쏘여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지난 이틀.

그 고통은 달콤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로니아 효소로 배상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찾기] 아로니아 효능과 아로니아 효소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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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8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소로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8.29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건강에 좋다는 아로니아가
    풍성하게 달렸군요..
    아로니아 덕분에 앞으로 건강한
    눈이 유지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집 언덕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

 

추석을 보름 남짓 앞두고 벌초작업이 한창이다.

집 인근 도로변에는 벌초작업을 하러 온 차량들이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띈다.

아침 일찍부터 들리는 예초기 엔진소리가 잠을 깨운다.

 

여름철 잡초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란다.

많이 자랄 때는 5cm 이상 자란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니다.

‘잡초와의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일 수도 있다.

 

집 언덕 잡초도 예외는 아니다.

1년에 최소한 세 번은 잡초제거 작업을 해야 한다.

두 번 작업을 할 경우 너무 자라난 잡초로 인해 주변 환경이 말이 아니다.

 

오늘(24일), 집 언덕 잡초 제거작업을 마쳤다.

지난 늦은 봄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풀베기 작업이다.

풀은 1m까지 자란 것도 있다.

마무리하고 나니 장발머리를 단발로 자른 것처럼 시원스레 보여 좋다.

 

이제 가을쯤에 한 번 더 풀베기 작업을 해야 한다.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

그래도 농촌이 좋다.

 

[행복찾기]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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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5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부의 부지런함의 평가 기준이 잡초가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balgil.tistory.com BlogIcon @산들바람 2019.08.25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이 진정한 행복한삷 이네요
    부럽습니다!!

 

절집 장엄구의 하나로 없어서는 안 될 풍경.

 

사찰 전각 처마 끝에 달려 있는 ‘풍경(風磬)’.

풍경은 바람 풍(風자)에 경쇠 경(磬)자로, 경쇠란, 옥이나 돌 또는 놋쇠로 만든 타악기를 말한다.

풀이하자면, 바람에 의해 흔들려 소리를 내는 종(악기)이라 말할 수 있다.

 

풍경은 절집 장엄구의 하나로, ‘풍령(風鈴) 또는 풍탁(風鐸)’이라고도 한다.

요령은 손으로 흔들어 소리를 내는 데 반해, 풍경은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내는 점이 다르다.

풍경 추는 물고기 모양을 한 것이 대부분인데, 수행자는 항상 눈을 뜨고 사는 물고기처럼 늘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할 것이다.

 

 

절집에 가면 풍경소리가 참 좋다.

댕그랑 댕그랑.

이보다 더 맑고 고운소리가 또 있을까.

물결 파동처럼 일어나는 은은한 소리는 가슴을 찡하게 하고, 어떤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 깊이 파고들기도 한다.

 

나는 절집에 가면 처마 밑에 걸려 있는 풍경을 오래도록 쳐다본다.

바람이 분다면야 모르지만,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바람이 불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도 예사로운 일이 돼 버린 지도 오래다.

가슴을 찌르며 눈물 나게 하는 그 풍경소리를 듣기 위해.

 

맑은 풍경소리가 지옥 같은 이 세상의 탐욕을 씻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행복찾기] 절집 장엄구의 하나로 없어서는 안 될 풍경(風磬), 풍경소리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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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3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가에서는 '경敬'이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항상 깨어있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행복하세요^

  2. 들국화 2019.08.28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절집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절이나 사찰로 표기하심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9.08.28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절집이란, 절을 건물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인데, 싯구에도 많이 쓰여지고 또 어떤 면에서는 정감 넘치는 단어의 이미지도 있습니다.
      들국화님은 아마 신심깊은 불자이신 것 같은데, 제 생각입니다만 절집이라는 단어가 조금 낮춰 이르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적하여 주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신심 깊은 불자(저의 생각)로서 부처님 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좋은 지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집에서 직접 만든 짜장면.

 

매일 먹어야 하는 밥.

직장에 다닐 때는 점심이나 저녁은 거의 외식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식당에서 나오는 밥과 반찬이 입맛에 잘 맞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던가.

먹고 열심히 일하려면 잘 먹어야 사는 법.

 

퇴직하고 한 끼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는 삼식이가 된지도 오래다.

매일 같은 반찬에 밥도 억지로라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리도록 먹는 쌀로 지은 밥, 오늘만이라도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

 

 

짜장면을 만들었다.

돼지고기 대신 집에 있는 쇠고기를 재료로 썼다.

쇠고기를 넣어 만든 춘장이 정말 맛있다.

매운 고추를 조금 넣은 것도 맛을 더한다.

 

간단히 한 끼 먹는 점심.

집에서 만든 짜장면 맛이 중국집 짜장면 못지않다.

가끔 집에서도 짜장면으로 점심 한 끼를 때우는 것도 좋으리라.

 

[행복찾기] 중국집 짜장면 맛과 맞먹는 집 짜장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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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0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요리 못 하는 사람도 유튜브 영상을 보고 거의 모든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8.2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집에서도 정말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먹을수가
    있군요..
    침만 흘리고 갑니다..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기고 난 후 물이 든 손.

 

못 먹고 못 살던 시절.

쌀밥은커녕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야기로나 들었을지도 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땐 변변한 반찬거리도 없었던 것은 당연합니다.

 

 

이맘때.

어머니는 매일같이 같은 반찬을 내었습니다.

고구마 밭에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 줄기를 잘라 무침을 한 것입니다.

껍질을 벗긴 고구마 줄기를 데친 후, 젓국과 고춧가루 조금 넣어 비벼 무친 것이 전부입니다.

밥이 모자라 고구마 줄기 반찬으로 배를 채웠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텃밭에 심은 고구마 줄기가 무성합니다.

줄기를 따서 껍질을 까서 고구마 줄기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반으로 잘라 고등어와 함께 냄비에 넣고, 된장 약간을 풀어 끓이면 끝입니다.

고등어 맛과 고구마 줄기 맛이 어우러져 특유한 맛을 냅니다.

고구마 줄기의 식감도 좋아 먹기에도 좋습니다.

 

 

그 옛날 배고팠을 때 먹었던 고구마 줄기 반찬.

세월이 흐른 지금 먹는 고구마 줄기 반찬과 그 옛날 배고파서 먹었던 고구마 줄기 반찬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고구마 줄기 반찬이 지겹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맘 때 없어서는 안 될 반찬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수기 때 먹으려고 고구마 줄기를 몇 소쿠리 따서 껍질을 벗겨 삶아 말렸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딴 지 반나절이 지나 껍질을 벗기니 잘 벗겨지지 않아, 두 시간을 훨씬 넘겨야만 했습니다.

다음 날 다시 한 소쿠리를 따 바로 껍질을 벗기니 한 번에 쫙 벗겨지는 껍질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따는 즉시 싱싱할 때 바로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작지만 이런 것 역시 작은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고등어에 고구마 줄기를 넣어 만든 조림 반찬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구마 줄기 반찬이 좋습니다.

 

[생활의 지혜] 고구마 줄기 껍질 까는 법과 고구마 줄기 고등어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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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다른 해보다 고구마줄기 반찬을 자주 못 먹은 것같습니다.
    행복하세요^^

작은 물레방아.

 

작은 연못에 한 자리를 차지한 아담한 물레방아.

물레방아는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돌아갑니다.

물이 없다면 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물레방아에 있어 물은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네 삶은 어떨까요?

 

삶 역시도 물레방아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물레방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물처럼, 그 물의 역할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행복찾기] 물레방아에 있어 없어서는 소중한 물, 물처럼 사는 삶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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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6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은 물레방아가 제 역할을 하고 존재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입니다.
    행복하세요^^

흰 구름과 푸른 하늘. 곧 가을이 오겠지요.

 

더운 여름날.

모처럼 보는 시원한 풍경입니다.

흰 구름과 푸른 하늘.

곧 가을이 올 것만 같습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위도 계절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피곤하게 했던 무더위도 이제 제 힘이 다할 때입니다.

곧 가을이 오겠지요.

뜨거운 햇빛이 아닌 시원한 햇살이 비치는 날, 그날을 기다려 보렵니다.

 

 

[행복찾기] 세월 앞에 장사 없고, 가는 세월 잡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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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서가 일주일 남았는데 아침저녁 바람이 조금 차가워졌습니다.
    행복하세요^^

밤이면 방충망에 딱 달라붙어 있는 청개구리.

 

농촌에서 삶이란 많은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들꽃과 대화를 나누고, 짐승과 소통하며 그리고 곤충이나 벌레까지 멀리할 수 없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다고나 할까요.

고우나, 싫으나 말입니다.

 

 

여름밤이면 온갖 벌레가 불빛을 찾아 날아듭니다.

방충망에 청개구리가 한 마리 찰싹 달라붙어 잠을 자는지 떨어지지 않고 한참이나 붙어 있습니다.

귀여운 나비도 거실에 날아들어 테이블 귀퉁이에 앉았습니다.

이름 모를 나방도 집 주인 허락도 없이 방바닥 구석에 자리를 털었습니다.

덩치가 큰 장수하늘소도 천장에 붙어 꿈쩍도 않고 몇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집 안팎은 개구리, 나비, 하늘소 그리고 나방들의 세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살이는 거실 바닥에 수없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농촌에 살면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 살만한 곳은 농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자연과 교감하며 사는 삶이 즐겁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행복찾기] 밤이면 개구리나 미물과 함께 하는 농촌의 삶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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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0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인에게 조금 불편할지 모르지만, 그만큼 자연이 살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