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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통사찰95선

[통영여행] 통영 미륵산 아래 자리한 용화사 보광전/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여행] 통영 미륵산 아래 자리한 용화사 보광전/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 용화사 전경.

 

[통영여행] 통영 미륵산 아래 자리한 용화사 보광전/통영 가볼만한 곳

 

네이버에서 용화사를 검색하니 전국에 많은 '용화사' 사찰이 검색되는군요.

뜨거운 여름이 한창인 8월 둘째 주 일요일인 10일.

통영에 위치하고 있는 용화사를 찾았습니다.

통영 용화사는 약 10여 년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숲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우거진 나무 숲으로 그늘이 져 있어 뜨거운 날씨만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작은 계곡에는 지난 태풍 시 내린 비로 인하여 개울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고 삼배 기도하며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절이라 전각배치도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군요.

이 절은 알고보니 주 법당이 보광전으로, 아미타삼존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 보광전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통영 용화사 보광전과 미륵삼존불 그리고 보광전 단청(위로부터).

 

절 위쪽으로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아주 큰 전각이 보입니다.

이 법당은 설법당이라고 하며,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니 약 3년 정도 됐다고 합니다.

미륵산은 예로부터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의 상주처로 믿어왔다고 합니다.

그 미륵산 위로는 통영관광 메카라 불리는, 통영케이블카가 여행자를 열심히 실어 나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주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지만, 그래도 넉넉한 품을 안고 있는 통영 용화사.

사찰여행을 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둘러 볼만한 절이라는 생각입니다.

통영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용화사로 들어가는 길.

 

 

용화사(다른 이름으로, 정수사(淨水寺), 천택사(天澤寺라 함)

경상남도문화재 자료 제249호

1983년 7월 20일 지정

경남 통영시 봉평동 404번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미륵산은 예로부터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의 상주처로 믿어져왔던 곳이다. 선덕여왕(632∼647) 때 은점(恩霑)이 정수사(淨水寺)로 창건하였다.

 

1260년(원종 1) 큰비로 산사태가 나서 당우가 허물어진 것을 1263년에 자윤(自允)·성화(性和)가 절을 옮겨 지으면서 천택사(天澤寺)라 하였다. 1617년(광해군 9) 통제사 윤천(尹天)의 주선으로 군막사(軍幕寺)의 성격을 띤 사찰로 중건하였다.

 

1628년(인조 6)에 다시 화재로 소진되었으나, 1742년(영조 8)에 벽담(碧潭)이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 용화사라는 이름으로 중창하였다. 지금의 보광전(普光殿) 기둥은 그 때 옮겨온 것이라 한다. 현재 아미타삼존불을 모신 보광전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미륵불을 모신 용화전(龍華殿)·명부전·탐진당(探眞堂)·적묵당(寂默堂)·해월루(海月樓) 등의 당우들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된 용화전석조여래좌상과, 80년 전 함양 영은사(靈隱寺)에서 옮겨온 것으로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명부전의 지장보살상과 시왕상이 있다. 최근에는 진신사리 7과를 봉안한 불사리사사자법륜탑(佛舍利四獅子法輪塔)을 건립하였으며, 근대의 고승 효봉(曉峰)의 사리탑을 세웠다.

 

용화사와 관음전 사이의 길가에는 형태가 온전하지는 않으나 오래된 자엄대사(慈嚴大師)의 부도가 있다. 절 일원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내암자로는 943년(태조 26)에 도솔선사가 세운 도솔암(兜率庵), 1681년(숙종 7)에 청안(淸眼)이 세운 관음암(觀音庵)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화사 [龍華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용화사 설법당 전경.

 

용화사 홈페이지 자료

 

용화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632~646)에 은점화상(恩霑和尙)이 초창하여 「정수사(淨水寺)」라고 불렀다. 그 뒤 고려 원종(元宗) 원년(1260)에 큰 비가 내려서 산사태가 나자 전체의 가람이 쓸려 무너지니 3년 뒤 자윤(自允), 성화(性和), 두 화상이 자리를 옮겨 짓고, 절 이름을 「천택사(天澤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그러다가 조선 인조(仁祖) 6년(1628) 화재로 폐허가 된 것을 벽담선사(碧潭禪師)가 현재의 용화사 자리에 새로 중창하고 다시「용화사」로 개칭하였다.

 

벽담 스님이 절 이름을 고친 데에는 그만한 사유가 있었다. 즉 화재로 말미암아 잿더미가 된 뒤 절을 중창하기 위해 미륵산 제일봉 아래에서 칠일칠야(七日七夜)를 미륵존불께 기도를 드렸는바 회향날 밤에 한 신인(神人)이 나타나서 이르기를,"나는 당래교주미륵불(當來敎主彌勒佛)이니라. 이 산은 미래세에 용화회상(龍華會上)이 될 도량이니 여기에 가람을 짓고 용화사라 하면 만세(萬世)에 길이 유전(遺傳)하리라."라고 했다.

 

이 서몽(瑞夢)을 따라 새로 터를 잡아 절을 짓고 절 이름을 용화사라 하였다 한다. 이렇게 이룩된 용화사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도들의 귀의처로서 그 구실을 다하여 오고 있는 것이다.

 

용화사는 보광전(普光殿), 용화전(龍華殿), 적묵당(寂默堂), 해월루(海月樓), 탐진당(探眞堂), 칠성전(七星殿), 명부전(冥府殿), 요사(寮舍) 2동 등 8동 건평 145평의 사우(寺宇)가 있으며, 이중 보광전은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용화사 안에 있는 주요한 전당(殿堂)을 살펴보면 경내에는 불사리4사자법륜탑, 효봉스님 사리탑이 있다.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대 아쇼카 양식의 원주석탑으로 진신사리 7과가 봉안되어있다.

 

용화전.

 

 

 

 

 

[통영여행] 통영 미륵산 아래 자리한 용화사 보광전/통영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