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행] 팔공산 갓바위 아래 자리한 선본사/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시 와촌면에 자리한 선본사.
[경산여행] 팔공산 갓바위 아래 자리한 선본사/경산 가볼만한 곳
한 달에 한 번씩 기도하러 가는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갓바위에 오르려면 대구 쪽과 경산 쪽 두 군데가 있습니다.
처음 갓바위에 갈 때는 대구시 동구 신인동 쪽에서 올랐는데 가파른 계단으로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후로는, 거리가 가깝고 조금 수월한 코스인 경북 경산시 와촌면 쪽으로 올랐습니다.
경산 쪽에서 갓바위로 오르는 길목에는 선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우의 규모로는 아주 큰 사찰은 아니지만 주법당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가람배치가 잘 돼 있다는 느낌입니다.
극락전 앞마당에 세워진 안내판에 선본사의 내력이 잘 담겨 있습니다.
선본사
소재지 :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587번지
선본사는 팔공산 관봉 아래에 자리한 사찰로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의 직영사찰에 속해 있다. 『선본암중수기문』과 여러 자료를 통해 491년 소지왕 13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 뒤 수청스님이 1641년 인조 19년에 중창하였다. 그 이후로도 1765년 영조 41년에 기성스님의 중창을 포함하여 여러 차례 중수를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가람배치를 보면 금당인 극락전을 비롯해서 좌우에 선방 및 요사채, 극락전 오른쪽에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절 앞쪽에는 선정루가 세워져 있다. 성보문화재로는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조성했다고 전해지는 보물 제431호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갓바위부처님'으로도 불리는 이 불상은 일심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며, 영험이 많다는 소문에 의해 많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15호인 삼층석탑은 1979년에 무너져 있던 석탑의 부재를 모아 복원해 놓았다. 이외에 석조대좌와 석등하대석과 간주석이 2기씩 남아 있다.
선본사의 성보문화재는 사찰의 연혁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재로서 모두 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경산여행] 팔공산 갓바위 아래 자리한 선본사/경산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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