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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금오도 비렁길③] 학동마을에서 시작되는 금오도 비렁길 3코스 길을 걷다/여수 가볼만한 곳

 

[금오도 비렁길③] 학동마을에서 시작되는 금오도 비렁길 3코스 길을 걷다

/여수 가볼만한 곳

 

금오도 비렁길 매봉전망대서 바라 본 아름다운 풍경.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금오도 비렁길③] 학동마을에서 시작되는 금오도 비렁길 3코스 길을 걷다

/여수 가볼만한 곳

 

'금오도 비렁길'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국에서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날도 대형관광버스에 몸을 실은 여행자가 신기항과 여천항을 오가고 있었습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어떤 매력이 있어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을까요?

여수시에서 알리는 홍보물을 들여다보니 이렇게 소개해 놓았습니다.

 

아찔한 해안절벽의 매력 '비렁길'

 

금오도의 해안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트레킹 코스 '비렁길', 절벽의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사투리 '비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 다니던 해안 길이었다.

 

함구미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돌며 장지마을까지 형성된 18.5km의 비렁길은 도보로 8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는데 완만한 경사 탓에 남녀노소 무리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다른 올래길과 달리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함께 만끽하는 매력에 탐방객들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라면 금오도의 매봉산이나 망산도 추천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보며 동백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산림욕을 즐기는 등반도 좋지만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도 장관이다.

 

특산물

. 방풍나물 : 중풍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 전복 : 해상 가두리 양식이 아니라 종패를 바다에 뿌려 자연 상태 그대로 키워 자연산과 다름없는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 가시오가피 : 천연불가사리를 이용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토종 섬 가시오가피는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병에 효과가 크다.

 

비렁길 코스안내

. 1코스 : 5.0km(2시간 소요)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 2코스 : 3.5km(1시간 30분 소요)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

. 3코스 : 3.5km(2시간 소요) 직포 ~ 길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

. 4코스 : 4.2km(1시간 30분 소요)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은금통 ~ 심포

. 5코스 : 3.3km(1시간 30분 소요) 심포 ~ 막개 ~ 장지

. 종주코스 : 18.5km(8시간 30분 소요) 함구미 ~ 두포 ~ 직포 ~ 장지

 

여남중고등학교 입구에서 '금오도 비렁길' 코스가 여러 개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리 일행은 풍광이 제일 아름답다는 3코스를 선택하고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학동마을 입구에는 '학동·직포삼거리'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길을 따라 학동마을로 내려갑니다.

 

13:36

학동·직포삼거리 이정표입니다.

학동마을까지는 0.4km.

고요한 농촌 마을 풍경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13:45

학동삼거리는 3코스와 4코스로 나뉘는 지점입니다.

이곳에는 금오도 비렁길 안내도가 여행자를 안내하고, 식수대가 목을 축이게 합니다.

일행은 3코스로 갑니다.

 

 

 

 

13:50

푸른 바다에 낚싯줄을 던지며 낚시하는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13:53

금오도 비렁길에는 털머위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동백나무도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털머위 꽃과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13:57

동백숲길은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14:03

쪽빛 푸른 바다 금오도 바다풍경이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새 한 마리가 바위에 한참동안 앉아 있습니다.

 

 

14:10

'비렁길'이라는 팻말이 서 있는 곳을 지나니 절벽이 보입니다.

 

 

 

14:13

2014년 7월 완공했다는 출렁다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다리는 길이 42.6m, 폭 2.0m로 금오도 비렁길 3코스(직포~학동 구간) 갠자굴통 협곡에 세워졌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돼 있는데, 아래를 보니 오금이 저리고 머리털이 쭈삣 서는 느낌입니다.

다리 좌우측으로 봐도 절벽이라 심장이 떨리기만 합니다.

3코스 중에서 가장 아찔한 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14:22

아름다운 바다풍경입니다.

 

 

14:26

금오도는 야생화 털머위의 군락지로서, 노랗게 핀 꽃이 여행자의 발길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14:39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14:44

높은 곳에서 바라다보는 출렁다리와 주변 바다 풍경입니다.

 

 

14:51

매봉전망대에 올라섰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금오도 쪽빛 바다풍경이 정말로 환상적입니다.

학동·직포삼거리에서 매봉전망대까지 1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오늘 금오도 비렁길은 여기까지이며, 내일 다시 걷도록 하겠습니다.

'금오도 비렁길' 계속 이어집니다.

 

 

[금오도 비렁길③] 학동마을에서 시작되는 금오도 비렁길 3코스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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