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여수 노고산 흥국사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흥국사 홍교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여행] 여수 노고산 흥국사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흥국사 홍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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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직원엠티로 떠난 여수 흥국사 여행.
흥국사 창건설화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흥국사의 창건은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서기 661년(신라문무왕 원년)에 당대 최고의 고승인 원효스님께서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시던 중 북서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시고 산을 내려와 이곳에 이르시게 되었고, 서기를 발하고 계신 석조 약사여래 부처님을 보신 원효스님께서 인연도량이라 생각하여 본전에 약사부처님을 모시고 '상서로운 빛이 일어난 곳이라 앞으로 많은 성인들이 배출될 것이다' 하시며 절 이름을 흥성암이라고 하고 오늘의 흥국사를 창건하셨습니다. - 미타전 아미타불 복장 연기문에서 -
대한불교조계종 약사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흥국사.
흥국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도착하면 입장권을 끊고, 바로 일주문을 통과하여 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많은 여행자가 사전 정보 없이 흥국사에 들렀다가, 아름다운 아치형의 흥국사 홍교를 구경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찰의 경우 주차장을 절 아래쪽에 조성해 놓고 다리를 건너고 일주문을 통과하는 식으로 돼 있지만,
이곳 흥국사는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절에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라 홍교 구경을 쉽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흥국사 홍교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큰 수고 없이도 이 다리를 건너 볼 수도 있습니다.
절에서 '다리'가 상징하는 의미는, 고통으로 가득한 중생의 세계에서 부처님의 세상으로 건너가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들께서는 꼭 이 다리를 건너보면서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흥국사 홍교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1639년(인조 17년) 주지인 계특대사가 불타 없어진 흥국사를 다시 지을 때 세운 것으로 보인다. 1981년 폭우로 일부 붕괴되었으나 이듬해 복구하였다.
계곡 양쪽을 뿌리 삼아 잘 다음은 화강암 장대석 86개가 서로 맞물리며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무지개 모양으로 절묘하게 짜 올렸다. 홍예(무지개)의 한복판에는 양쪽으로 마룻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그 끝에 용머리를 장식하여 마치 용이 다리 밑을 굽어보고 있는 듯이 표현하였다. 다리를 건너 고통의 세계에서 부처의 나라로 가는 모든 중생을 보호한다는 종교적인 의미와 외형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정월 대보름 달밤이면 이곳에서 한 해 동안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의식인 다리 밟기를 했다고 전해 오는데, 1994년부터 이를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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