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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흥국사 원통전.

 

[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흥국사 원통전.

원통전은 흥국사 경내에서도 여러 전각들이 자리한 곳에서 벗어나 깊숙이 들어간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왜, 깊숙한 자리에 관세음보살을 모셨을까?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의승수군을 모집하고 훈련장소로도 쓰여 졌다.

불심이 깊은 스님들은 '오로지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으로 기도했다.

그러다 보니 기도에 열중할 수 있는, 깊은 곳에 조용한 자리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런데 이 건물은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와 양식을 취하고 있다.

 

 

 

 

 

 

흥국사 원통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이중으로 중첩된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축물이다.

외관이 화려하고 탐으로 특별나다.

건물 정면은 왕릉의 제실처럼 정자각 양식을 취해 불쑥 앞으로 튀어 나오게 했다.

사방 둘레는 툇마루로 연결돼 있는데, 사찰에서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꼭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법당 안은 건축물의 외형 구조 때문인지 그리 넓지는 않다.

외형도 특이하지만, 법당 안에도 화려하게 장엄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머리에는 11면 관음상이 있고, 황금색으로 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조각된 광배가 특징이다.

천 개의 손과 눈으로 자비를 베풀겠다는 관세음보살님의 지혜를 엿보게 한다.

여수 여행 시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라면, 원통전을 꼭 둘러보시기를...

 

 

 

 

흥국사 원통전

 

전라남도지정문화재 유형 제45호

 

1633년에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공포 형식이나 세부 장식으로 보아 창건 당시의 것으로는 볼 수가 없고, 19세기 무렵의 건물로 보인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법당으로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기조로 하고 있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앞쪽과 양쪽에만 있고 뒤쪽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사찰로는 특이하게도 평면이 정자각(조선시대 왕릉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봉분 앞에 정(丁)자 모양으로 지은 집)과 같은 형태이다. 이런 형태를 한 사찰로는 순천 선암사 원통보전, 산청 대원사 원통보전 등이 있다. 

 

 

 

[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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