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바닥에 새겨진 '60'이라는 숫자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숫자 '60'에 대해서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인생 60'부터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내년이면 50중반을 돌파하고, 60이 가까워 오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 다음으로, '속도제한 60'.
- 아마도 차를 많이 운전하다보니 머리에 깊숙이 각인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속도제한 60은 꼭 차량 운전에만 해당할까요? 인생살이에도 적당한 속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빨리 앞서가서 기다리면 기다리는 지겨움이 있고, 너무 늦게 가다보면 뒤쳐졌단 생각에 서글퍼 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속도의 인생살이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옛날, 청춘남녀의 결혼과 관련하여 속도 위반을 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 '60갑자'는 어떤가요?
- 앞서 언급한 인생 60부터라는 말고 약간 연결이 되네요. 인생 60부터 돌고 도는 세상입니다. 미국의 어느 대통령의 연설문이 생각납니다. '새로운 경험의, 새로운 경험에 의한, 새로운 경험을 위한'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 '60년대'가 떠오릅니다.
- 저는 50년대에 태어나 60년대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참으로 먹고 살기 힘들었죠. 그때 가난했던 시절 이야기를, 제 아들을 포함한 젊은이들에게 쉽게 이해하기는 힘들겠죠. 저희 세대는 물론이요, 지금 젊은 세대들은 부모님 세대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길을 가다 숫자 '60'을 보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제일 먼저 어떤 '60'이 떠 오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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