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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공연전시

[거제여행] 창작뮤지컬 <이순신>, 거제도에 상륙하다

 

[거제여행] 창작뮤지컬 <이순신>, 거제도에 상륙하다

 

 

[거제여행] 창작뮤지컬 <이순신>, 거제도에 상륙하다


창작뮤지컬 <이순신> 3년 만에 완성!

세종문화회관공연을 거쳐 부산시민회관!

 

그리고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15일, 16일 양일간 공연

 


◆ 뮤지컬 장르의 지평을 확대한 전쟁의 대서사시

2008년부터 경상남도와 연희단패거리가 '남해안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컨텐츠 제작을 목표로 2010년 최종 완성한 뮤지컬이다. 스펙타클한 거북선과 판옥선이 오가는 대형무대, 국악과 양악의 만남은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에 이어 연출가 이윤택, 작곡가 강상구,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만들어 낸 역사창작뮤지컬이다.


◆ 전국연극제 개막축하공연으로 전국순회공연에 나서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거쳐 지난 6월 11일에서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국연극제 개막축하공연으로 초청되고, 이번 거제도 공연이 이어진다.


◆ 이순신의 전쟁은 삶의 정당성을 되찾기 위한 세상과의 싸움이며,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 현실과 이상, 공포와 삶의 환희 사이에서 점점 미쳐가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21세기 부권 상실의 시대에 등장하는 이순신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한국의 아버지다. 전란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삶을 위하여 처절한 자기희생과 저항으로 세상을 견뎌내어야 했던, 조선 아비들의 자화상이다.

 


 

▩ 작품의도

 

◈ 전막

뮤지컬 <이순신>은, 조선통신사 황윤길과 김성일이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종의지)'의 안내를 받아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난 후, 귀국하여 서로 다른 관점들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전쟁이 발발하자 소 요시토시는 장인인 '고니시 유키나카'의 1군단 선봉장으로 참전하여, 부산을 거쳐 서울 평양까지 진격하고 선조는 의주로 피신한다.

 

전쟁 발발 1년 전에 전라좌수사로 임명된 이순신은 첫 전투인 옥포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사천해전, 한산대첩에서 연전연승하여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킨다. 그러나 부산 해전에서 정운 장군이 전사하자, 깃발을 내리고 한산도로 귀환한다.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도 대마도로 돌아가는 도중 조선 처녀 '억대'를 데리고 떠난다.


◈ 후막

도요토미 후데요시가 다시 전투를 재개하자, 고니시 유키나카는 전투를 끝내기 위해 이순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계략을 꾸민다. 이순신을 함정에 빠트리려는 고니시 유키나가의 계략에 넘어간 선조는 공격령을 내리고, 이순신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투옥된다.

 

계속되는 전투와 부상에 시달리는 이순신은 자주 악몽을 꾸고, 원균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궤멸 당하자 선조는 거의 광적인 병적 증세를 드러낸다. 전쟁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병사로 끝난다. 그러나 이순신은 아직 전쟁을 끝내지 않으려 한다.

 

퇴각하는 고니시 유키나가의 1군단을 막아 서서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이 마지막 전투에서 이순신은 전사한다. 이순신이 선택한 마지막 전투는 바로 자신의 죽음이었을까?

 


☞ 주


.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1536~1598. 8. 18) : 일본의 무장, 정치가. 오다 노부나가 휘하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어 중용되던 중, 그가 죽자 원수를 갚음과 동시에 일본통일을 이룩함. 62세 때, 위암으로 죽었다고 하나, 독살설이 있다. 유일한 아들 히데요리는 후사가 없으며, 어머니와 함께 성에서 함께 자결함.


. 소 요시토시(종의지, 1568~1615. 1. 31) : 일본 무장. 임진왜란 시 장인인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 휘하의 제1진으로 침입해 왔고, 2차례에 조선 조정과의 강화를 요구했으나, 성사하지 못함. 정유재란 때도 쳐들어 옴. 1588년 쓰시마섬[對馬島]의 도주(島主)를 세습하여 쓰시마 후츄성[府中城]의 성주가 되었다. 그 지리상의 위치 때문에 1589년(선조 22)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수호요청서를 가지고 조선에 왔다. 이를 계기로 조선에서는 1590년 통신사 황윤길, 부사 김성일을 일본에 보냈다. 47세로 생을 마감했다.


.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 미상~1600) : 일본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의 히고노쿠니 우토 성의 영주였으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 선봉장이었던 무장. 도요토미가 죽은 후 조선에서 철수하여 귀국, 도쿠가와가 정권을 잡는 데 대항하여 싸웠으나 세키가와라 전투에서 패하여 처형되었다.

 

 


▩ 공연안내

 

. 일시 및 시간

- 6. 15(금). 19:30~21:40

- 6. 16(토). 15:00~15:10, 19:30~21:40

. 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경남 거제시 장승로 1가 100)

. 입장료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 문의 : 055-680-1505~1

. 연령제한 : 8세 이상

 


 

[거제도여행] 창작뮤지컬 <이순신>, 거제도에 상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