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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거창여행] 수승대 구연서원과 관수루

 

[거창여행] 수승대 구연서원 관수루(龜淵書院 觀水樓)

 

[거창 수승대]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거창여행] 수승대 구연서원 관수루(龜淵書院 觀水樓)

 

거창 수승대에는 정말 볼거리도 많습니다.

뜨거운 여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시원한 계곡만큼 매력적인 피서법도 없을 것입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거창여행]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마당에 세워진 비.

 

울창한 소나무는 그늘을 만들고, 계곡은 시원한 물을 넘쳐흐르게 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휴식도 휴식이지만,

시간을 내어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내면의 양식도 싸여 갈 것입니다.

수승대 인근에 위치한 구연서원을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구연서원과 관수루라는 안내문이 서 있습니다.

세심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거창여행]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관수루와 편액.

 

 

구연서원 관수루(龜淵書院 觀水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2호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69

 

관수루는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사림이 세운 구연서원의 문루로 1740년(영조 16년)에 건립하였다. 관수란 <맹자>에 '물을 보는데(관수,觀水)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그 물의 흐름을 봐야 한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다음으로 흐르지 않는다'고 한 말을 인용한 것으로 군자의 학문은 이와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

 

누각은 일반적으로 군현의 관아 소재지의 경치가 수려한 곳에 세워서 고을의 현감이나 중앙의 관리들이 일정한 날을 택해 인근 선비들을 불러 시회나 연회를 열기도 하고, 평소에는 고을 사람들이 올라 쉬거나 더위를 피하는 장소로 이용하였다. 따라서 누각은 고을을 상징하는 대표적 건물이 되기 때문에 사찰의 대웅전 앞이나 향교와 서원의 입구에 세워 그 건물의 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이 누각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에 계자난간 팔작지붕이고, 커다란 거북이 형상을 한 자연석 위에 세운 활주와 일부러 휘어지고 굽어 용트림한 형태의 기둥이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여 거창지역 누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거창여행]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안내문.

 

 

[거창군여행]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관수루와 전사청(위 사진 비석 뒤로 보이는 건물).

 

 

 

[거창여행]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주변 풍경.

 

[거창여행] 수승대 구연서원과 관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