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따발총 김원효, 몇 마디나 쏟아낼까?
개콘 따발총 김원효, 몇 마디나 쏟아낼까? 나는 바보상자(TV)랑 거리를 조금 두고 사는 편이다. TV를 보는 게 있다면 뉴스, 박지성이 출전하는 축구, 다큐멘터리, 여행프로그램, 일요일 오전 TV 동물농장, 그리고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 정도다. 지지난주, 개콘을 보는데 그 짧은 시간, 한 개그맨이 얼마나 많은 말을 쏟아 내는지 참으로 궁금했다. 속사포가 따로 없고, 따발총도 능가한다. 그 코너는 김원효가 주를 이루는 '비상대책위원회'. 방송이 끝나고 정말로 궁금했다. 김원효가 쏟아 낸 말은 얼마나 될까? 녹화를 했다면, 심심풀이 삼아 한번 세어 볼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 아쉬움도 잠시였다. 다음주에 녹화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그리고 지난 일요일(10. 30일) 스마트 폰으로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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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범종을 칠 때 숫자를 잊어버리지 않는 이유는?
스님이 범종을 칠 때 숫자를 잃어버리지 않는 이유는? 스님이 범종을 칠 때 염주를 세고 있다. 거제시 하청면 다공리에 있는 '불곡사'라는 작은 절에 어둠이 깔리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땅거미가 내려앉는다고 하지요. 스님과 한 아이가 저녁 예불시간에 맞춰 범종을 치고 있습니다. 아이는 두 손을 힘껏 벌려보지만, 줄을 잡기가 쉽지마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 줄을 놓지 않고, 스님과 보조를 맞춰 종을 칩니다. 그런데, 저 아이는 범종을 치는 까닭이나 연유를 알고나 있을까요? 새벽에는 28번, 저녁에는 33번을 치는 이유도 알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해 맑은 아이가 속세의 고통을 얼마나 알겠습니까? 삼독(탐, 진, 치)이 뭔지, 사고(생, 노, 병, 사)가 뭔지 어찌 알겠습니까? 하기야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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