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3월, 봄의 시작에서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낀다면.../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생자필멸(生者必滅)․성자필쇠(盛者必衰)․회자정리(會者定..
[행복찾기] 3월, 봄의 시작에서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낀다면.../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생자필멸(生者必滅)․성자필쇠(盛者必衰)․회자정리(會者定離)/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겨울, 거창군 읍내를 흐르는 위천 모습. 2018년 3월 1일, 봄을 알리는 날이다.기분이 그래서일까, 마음이 그래서일까, 봄이 옴을 감정으로 느낀다.기분이나 마음뿐만 아니라, 자연도 변화를 거듭하며 다시 태어나고 있다.따스한 햇살이 머문 곳엔, 새싹이 세상 구경하러 고개를 내민다. 지난겨울은 무던히도 추웠다.수도계량기가 터지고, 보일러도 터지고, 물도 얼어 터진 게 한둘이 아니다.한파는 뼛속까지 파고들 정도로 심했고, 동상에 걸릴 정도로 매서웠다.대구 산중 어느 절에 들렀을 땐, 밖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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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맹구우목(盲龜遇木), 눈 먼 거북이가 백 년 만에 물위로 올라 구멍 뚫린 나무를 만나는 일/소중한 인연이란, 소중한 만남과도 같은 것/잠아함 맹구경(盲龜經)/죽풍원의 행복찾기프..
[행복찾기] 맹구우목(盲龜遇木), 눈 먼 거북이가 백 년 만에 물위로 올라 구멍 뚫린 나무를 만나는 일/소중한 인연이란, 소중한 만남과도 같은 것/잠아함 맹구경(盲龜經)/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소중한 인연이란 어떤 것일까?또, 소중한 만남이란 어떤 것인지?만남에서 인연으로 이어지는 길은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 것일까?인간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데, 좀 유식한 말로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말한다. 또, 불교 경전인 잠아함 맹구경에 ‘맹구우목(盲龜遇木)’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숨은 뜻은 이렇다. 눈 먼 거북이가 큰 바다 속에서 살다가, 백 년에 한 번 물 위로 떠올라,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 만나 그 구멍에 목을 넣어 편히 쉬다가, 다시 바다 속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여러 가지 조건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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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사라진 낙지 한 마리, 어디로 갔을까/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회 센터/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사라진 낙지 한 마리, 어디로 갔을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회 센터/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서울 출장길에 들른 가락시장. 정식 명칭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1985년 5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개장했다. 규모가 보통 크기를 넘어, 위성지도로 길이를 재니 대략 가로 850m, 세로 600m에 이른다. 시장은 채소시장, 채소경매장, 과일경매장, 과일시장, 무배추경매장, 마늘건고추파도매시장, 수협공판장, 청과직판장, 가공처리장, 건어경매장, 건어종합상가, 식품종합상가 등 다양하다. 지하철역인 가락시장역 바로 옆에는 가락몰이 있고, 가락몰 5관에는 회 센터가 있다. 갯가에서 나고 자란 탓인지 고향을 떠나 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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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붉은 살 먹음직스러운 그놈의 참치, 눈도 입도 씁쓸하기만 하다/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구경/가락몰 회 센터에서 본 대형 참치/입에 침을 마르게 한 붉은 살 참치/죽풍원의 행복..
[행복찾기] 붉은 살 먹음직스러운 그놈의 참치, 눈도 입도 씁쓸하기만 하다/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구경/가락몰 회 센터에서 본 대형 참치/입에 침을 마르게 한 붉은 살 참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서울 출장길에 들른 가락시장.정식 명칭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1985년 5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개장했다.규모가 보통 크기를 넘어, 위성지도로 길이를 재니 대략 가로 850m, 세로 600m에 이른다.시장은 채소시장, 채소경매장, 과일경매장, 과일시장, 무배추경매장, 마늘건고추파도매시장, 수협공판장, 청과직판장, 가공처리장, 건어경매장, 건어종합상가, 식품종합상가 등 다양하다. 지하철역인 가락시장역 바로 옆에는 가락몰이 있고, 가락몰 5관에는 회 센터가 있다.갯가에서 나고 자란 탓인지 고향을 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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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그날이 오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려 어디든 떠나고 싶다/동백꽃 핀 너머 홀로 있는 작은 섬/아이와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할까/거제도 공고지, 몽돌로 쌓은 돌담장 길에 쌓인 추억/..
[행복찾기] 그날이 오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려 어디든 떠나고 싶다/동백꽃 핀 너머 홀로 있는 작은 섬/아이와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할까/거제도 공고지, 몽돌로 쌓은 돌담장 길에 쌓인 추억/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그날이 오면... 내게 지금으로서 ‘그날’은 당연히 ‘따뜻한 봄’이리라.지독스럽게 추웠던 겨울은 지하수 계량기를 부셔버렸고, 보일러까지 고장 내는 나쁜 녀석으로 기억에 남았다.따뜻한 겨울이었다면 이런 손해를 감수하지 않았어도 될 텐데.하기야 날씨를 어찌 일개 인간이 조정할 수 있을까? 인터넷에 ‘그날이 오면’을 검색하니 다양한 자동 검색어가 뜬다.악보, 노래, 게임, 서점, 가수 이름이 나오고 심지어 펜션까지 등장한다.‘그날이 오면’, 이 모두 그날이 기다려지는 모양이다. 따뜻한 봄날 그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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