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이야기] 시골생활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삶, 여름철 청개구리 특별 공연 관람 오는 10월이 되면 시골생활도 만 4년째다.사람이 사는 데 있어 '도시가 좋으냐, 시골이 좋으냐'라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나름의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기준으로 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좋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시골이 좋다.평소 꿈꾸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노랫말처럼 그렇게 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는 법, 그게 인생이고 삶이 아닐까.나쁜 점을 꼽는다면 딱 하나, 가끔 뱀이 출몰하는 것.저 멀리서 뱀을 보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발 앞에서 갑자기 나타날 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내가 사는 집은 '죽풍원'이라 부른다.대숲이 있는 정원이고, 대숲에서 부는 바람이 좋아서 .. 더보기 [죽풍원 실개천] 소하천 정비 사업으로 올 여름 폭우 피해없이 넘긴 것은 천만다행 죽풍원 앞쪽으로 실개천이 하나 흐른다.이 실개천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생긴 것으로, 하천 주변 언덕으로 잡풀이 무성하고 바닥은 깊게 패인 상태로, 보수가 필요했다.면사무소에 정비를 요청하니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공사에 들어갔다.참으로 고맙기만 하다. 공사자재는 7월 4일 반입되고 장비도 이날 동원됐다.7월 6일에는 하천 언덕을 파낸 흙을 집 뒤 임시장소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됐다.계속되는 공사는 10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15일까지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다시 공사 재개로 18일에는 마무리 공사로 레미콘 작업을 마쳤다.공사 마무리까지 약 2주가 걸린 셈이다. 준공검사도 이루어졌다.공사 전과 후과 완전 딴판이다.공사 전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모든 것을 기록으로 .. 더보기 [지리산 야생화] 노고단 길에서 만난, 7월에서 8월에 걸쳐 피는 물양지꽃을 닮은 이 야생화 이름은 정확히 뭘까요?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서 만난 야생화입니다.7월에서 8월에 걸쳐 피는 이 노랑 야생화 이름을 알 수가 없군요.'다음'에서 꽃 검색을 하니 물양지꽃 확률이 54%라고 나옵니다.다시 물양지꽃 검색을 하여 백과사전이나 블로그 등을 확인해 보니, 꽃 모양은 비슷하나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지리산 노고단길에서 촬영한 이 야생화는 꽃잎이 거의 다 떨어진 상태로, 꽃잎이 떨어진 후에는 털이 보송보송한 열매 같은 것을 달고 있습니다. 야생화 사진을 찍을 때는 꽃과 열매 그리고 잎을 세분해서 촬영하는데, 핀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야생화를 공부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네요.고가의 장비를 가지고는 있지만, 무겁고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핑계를 댑니다.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예전보다 많이 게을러졌다는 게 정확한 ..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188 다음